1-3. (ㄱ) 사도들이 산헤드린으로 끌려오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문제의 핵심은 무엇이었습니까? (ㄴ) 우리가 사도들이 나타낸 태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산헤드린의 재판관들이 분노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예수의 사도들은 이 최고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산헤드린의 의장인 대제사장 요셉 가야바는 근엄한 태도로 사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이 이름을 근거로 가르치지 말라고 당신들에게 엄중히 명령했소.” 잔뜩 화가 난 가야바는 예수라는 이름조차 입 밖에 내지 않으면서 계속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도 당신들은 예루살렘을 당신들의 가르침으로 가득 채웠고, 그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 돌리려고 작정하고 있소.” (사도 5:28)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분명합니다. 전파 활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² 사도들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들에게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신 분은 예수이시며 그분은 하느님에게서 권위를 받으셨습니다. (마태 28:18-20) 사도들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에 굴복하여 입을 닫을 것입니까? 아니면 용기를 내어 확고한 태도로 계속 전파할 것입니까? 문제의 핵심은 ‘그들이 하느님께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사람에게 순종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주저하지 않고 모든 사도를 대표하여 말을 합니다. 그는 직접적이면서도 담대하게 대답합니다.

³ 참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사도들이 산헤드린의 위협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했는지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 역시 전파하라는 사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느님께서 주신 그 임무를 수행하면서 반대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마태 10:22) 반대자들은 우리의 활동을 제한하거나 금지시키려고 할지 모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사도들이 나타낸 태도와 그들이 산헤드린에서 재판을 받게 된 이유를 고려하면 유익할 것입니다. a

4, 5. 가야바와 사두개파가 “질투로 가득 차”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⁴ 전파 활동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처음 받았을 때 베드로와 요한이 무엇이라고 대답했는지 기억하십니까? 그들은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말하는 일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4:20) 산헤드린에서 그처럼 재판을 받고 나서 베드로와 요한은 다른 사도들과 함께 성전에서 계속 전파했습니다. 사도들은 “솔로몬의 주랑”에서 병을 고치고 악귀를 쫓아내는 것과 같은 큰 표징을 행했습니다. 성전 동편에 있었던 그 주랑에는 많은 기둥이 있었고 그 위에 지붕이 있었으며, 많은 유대인이 그곳에 모였습니다. 베드로의 그림자에 닿기만 해도 병이 낫는 것 같았습니다! 병이 나은 많은 사람들은 영적인 병을 낫게 해 주는 좋은 소식도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주를 믿는 사람이 계속 더해져서, 남녀 신자의 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사도 5:12-15.

⁵ 가야바와 그가 속해 있는 교파인 사두개파는 “질투로 가득 차서”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사도 5:17, 18) 사두개인들이 분노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도들은 예수께서 부활되셨다고 가르쳤는데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도들은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 사두개인들은 사람들이 예수를 지도자로 여길 경우 로마 당국으로부터 처벌을 받을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요한 11:48) 사두개인들이 사도들의 입을 막으려고 한 것도 당연합니다!

 6. 오늘날 주로 누가 여호와의 종들에 대한 박해를 선동하며, 이것이 놀라운 일이 아닌 이유는 무엇입니까?

⁶ 오늘날에도 주로 여호와의 종들에 대한 박해를 선동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반대하는 종교인들입니다. 그들은 종종 정부 당국과 보도 매체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우리의 전파 활동을 막으려고 합니다. 그것이 놀라운 일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소식에는 거짓 종교를 폭로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 진리를 받아들이는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은 비성경적인 신앙과 관습으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요한 8:32) 따라서 우리가 전하는 소식 때문에 종교 지도자들이 질투와 증오심으로 가득 차게 된다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7, 8. 천사의 명령을 듣고 사도들은 분명히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우리는 어떤 자문을 해 보아야 합니까?

⁷ 사도들은 감옥에서 재판을 기다리며 자신들이 적들의 손에 순교를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마태 24:9) 하지만 밤에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감옥 문들을 열”어 준 것입니다. b (사도 5:19) 천사는 그들에게 “성전에 서서 ··· 말씀을 계속 전하십시오”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습니다. (사도 5:20) 그러한 명령을 듣고 사도들은 분명히 자신들이 옳은 일을 해 왔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확고함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강한 믿음과 용기를 갖게 된 사도들은 “동틀 무렵에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사도 5:21.

⁸ 우리 각자는 ‘나는 그와 비슷한 상황에서도 계속 전파하는 데 필요한 믿음과 용기가 있는가?’ 하고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왕국에 관해 철저히 증거”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 천사의 지원과 인도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사도 28:23; 계시록 14:6, 7.

9-11. 사도들은 산헤드린이 전파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하자 어떻게 했으며, 그것은 참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본이 됩니까?

⁹ 감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가야바를 비롯한 산헤드린의 재판관들은 사도들에게 선고를 내리기 위해 경비병들을 감옥에 보내 그들을 데려오게 했습니다. 감옥이 단단히 잠겨 있었고 “문마다 보초병이 서 있었”는데도 사도들이 감옥에 없는 것을 보고 경비병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 5:23) 얼마 안 있어 성전 대장은 사도들이 다시 성전에 가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증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도들은 그 일을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혔으면서도 또다시 그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전 대장은 경비병들과 함께 신속히 성전으로 가서 사도들을 체포해 산헤드린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¹⁰ 이 장의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화가 치밀어 오른 종교 지도자들은 사도들에게 전파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도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베드로가 사도들을 대표해서 “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께 순종해야 합니다”라고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사도 5:29) 이렇게 해서 사도들은 그 후로 오랫동안 참그리스도인들이 따라야 할 본을 남겼습니다. 인간 통치자들이 하느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금지하거나 하느님께서 금지하시는 것을 요구할 경우 우리는 그들에게 순종할 의무가 없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임무는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오늘날 “위에 있는 권위”가 증거 활동을 금지한다 해도 우리는 그 일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로마 13:1) 오히려 우리는 당국의 주의를 끌지 않으면서도 하느님의 왕국에 관해 계속 철저히 증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¹¹ 사도들이 그와 같이 담대하게 말하자 가뜩이나 화가 나 있던 재판관들은 당연히 머리끝까지 화가 났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을 “없애 버리”기로 작정했습니다. (사도 5:33) 열심히 전파 활동을 한 이 용감한 사람들은 이제 순교당할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게 됩니다!

12, 13. (ㄱ) 가말리엘은 동료들에게 어떤 조언을 했으며, 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ㄴ) 오늘날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위해 어떻게 개입하실 수 있으며, 우리가 “의를 위해 고난을 당”하는 것이 허용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무엇을 확신할 수 있습니까?

¹² “모든 백성에게 존경받는 율법 교사”인 가말리엘이 입을 열었습니다. c 이 율법 학자는 동료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았음이 분명합니다. 그가 상황을 주도하고 심지어 “사도들을 잠시 밖으로 내보내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는 것을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5:34) 가말리엘은 과거에 반란이 일어났지만 지도자가 죽자 곧 와해된 예들을 언급하면서 법원이 사도들을 참을성 있고 관대하게 대하도록 권했습니다. 사도들의 지도자인 예수가 사망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말리엘의 다음과 같은 추론은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내버려 두십시오. 그 계획이나 일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면 무너질 것이지만,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면 여러분이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여 싸우는 사람이 될지도 모릅니다.” (사도 5:38, 39) 재판관들은 가말리엘의 조언을 따랐지만 사도들에게 채찍질하고 “더 이상 예수의 이름을 근거로 말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사도 5:40.

¹³ 여호와께서는 오늘날에도 가말리엘과 같이 권위를 가진 인물을 일으켜 자신의 백성을 위해 개입하실 수 있습니다. (잠언 21:1)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영을 사용하여 권력을 가지고 있는 통치자나 판사 또는 입법자들이 자신의 뜻과 일치하는 행동을 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 2:4-8) 하지만 우리가 “의를 위해 고난을 당”하도록 그분이 허용하신다 하더라도 우리는 두 가지 점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 전서 3:14) 첫째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인내할 힘을 주실 수 있습니다. (고린도 전서 10:13) 둘째로 반대자들은 하느님의 일을 “무너뜨릴 수 없을 것”입니다.—이사야 54:17.

14, 15. (ㄱ) 사도들은 채찍질을 당한 것에 대해 어떻게 느꼈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여호와의 백성이 기뻐하며 인내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경험을 이야기해 보십시오.

¹⁴ 사도들은 채찍질을 당하자 열심이 식거나 결심이 약해졌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기뻐하면서 산헤드린 앞에서 떠났”습니다. (사도 5:41) 그들이 “기뻐”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분명 채찍질을 당해 느낀 신체적 고통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기뻐한 이유는 여호와께 충절을 지키고 그들의 모범이신 예수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고 있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마태 5:11, 12.

¹⁵ 1세기 형제들처럼 우리도 좋은 소식 때문에 고통을 겪게 될 때 기뻐하며 인내합니다. (베드로 전서 4:12-14) 물론 우리는 위협을 받거나 박해나 투옥을 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충절을 지키면서 깊은 만족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헨리크 도르니크는 전체주의 정권 아래에서 여러 해 동안 학대를 받았지만 인내했습니다. 그는 1944년 8월에 당국이 자신과 형을 강제 수용소에 보내기로 결정한 일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반대자들은 이렇게 기술했습니다. “이 아이들을 설득해서 무엇인가를 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들은 순교당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하지만 도르니크 형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순교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여호와에 대한 충성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고 당당하게 고난을 겪는 것이 기뻤습니다.”—야고보 1:2-4.

16. 사도들은 어떻게 그들이 철저히 증거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나타냈으며, 우리는 어떻게 사도들과 같은 방식으로 전파하고 있습니까?

¹⁶ 사도들은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다시 증거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그들은 물러서지 않고 “날마다 성전에서 그리고 집집에서” 그리스도에 관한 “좋은 소식을 계속 전했습니다.” d (사도 5:42) 열심 있는 전파자들인 그들은 철저히 증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시하신 대로 집으로 찾아가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했다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마태 10:7, 11-14) 그들은 분명히 이러한 방식으로 예루살렘을 그들의 가르침으로 가득 채웠을 것입니다.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은 사도들과 같은 방식으로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구역 내에 있는 각 집을 방문하며, 그렇게 함으로 철저히 증거하여 모든 사람에게 좋은 소식을 들을 기회를 주기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나타냅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호별 방문 봉사를 축복하셨습니까? 물론입니다! 이 마지막 때에 수백만 명이 왕국 소식에 호응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증인들이 그들의 집을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17-19. 회중을 분열시킬 수 있는 어떤 문제가 발생했으며, 사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지시를 내렸습니까?

¹⁷ 그런데 이제 회중 내에서 미묘한 문제가 발생하여, 형성된 지 얼마 안 되는 이 회중을 위협했습니다. 그 문제는 무엇이었습니까? 침례받은 제자들 가운데 다수는 다른 지역에서 예루살렘에 온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원했습니다. 따라서 예루살렘에 사는 제자들은 그들에게 필요한 식품과 그 밖의 물품을 살 수 있도록 기꺼이 돈을 기부했습니다. (사도 2:44-46; 4:34-37) 바로 이때 아주 민감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리스어를 하는 과부들이 “매일 음식을 나누어 받을 때 소홀히  여겨졌”던 것입니다. (사도 6:1) 하지만 히브리어를 하는 과부들은 소홀히 여겨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문제의 원인은 차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방치했다가는 회중이 분열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¹⁸ 점점 더 커지는 회중의 중앙장로회 역할을 하던 사도들은 자신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 음식을 나누어 주는” 것이 지혜롭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도 6:2)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일”에 임명할 수 있도록 “영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 사람을 찾으라고 제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사도 6:3)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필요했던 이유는 그들이 단순히 음식을 나누어 주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관리하고 물품을 구입하며 세심하게 기록하는 일도 해야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선택된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어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감정이 상해 있던 과부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일을 하기에 더 적합했을 것입니다. 사도들은 일곱 사람에 대한 추천을 검토하고 기도한 다음, 이 “필요한 일”을 하도록 그들을 임명했습니다. e

¹⁹ 그 일곱 사람은 음식을 나누어 주는 일을 맡게 되었으므로 이제 좋은 소식을 전파해야 할 책임이 없었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선택된 사람들 가운데는 스데반도 있었는데 그는 담대하고 강력하게 증거했습니다. (사도 6:8-10) 또한 빌립도 일곱 사람들 중 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복음 전파자”라고 불립니다. (사도 21:8) 따라서 그 일곱 사람은 계속 열심히 왕국 소식을 전한 것 같습니다.

20. 오늘날 하느님의 백성은 사도들이 남긴 모범을 어떻게 따르고 있습니까?

 ²⁰ 오늘날 여호와의 백성은 사도들이 남긴 모범을 따릅니다. 회중 책임을 수행하도록 추천되는 남자들은 경건한 지혜를 나타내고 성령이 자신에게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중앙장로회의 인도 아래, 성경의 요구 조건에 달하는 사람들이 회중에서 장로나 봉사의 종으로 섬기도록 임명됩니다. f (디모데 전서 3:1-9, 12, 13) 자격 조건에 달하는 사람들은 성령에 의해 임명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이 사람들은 많은 필요한 일을 돌봅니다. 예를 들어 장로들은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충실한 연로한 사람들을 실제적으로 돕는 일을 감독하기도 합니다. (야고보 1:27) 어떤 장로들은 왕국회관을 건축하고 대회를 조직하는 일에 열심히 참여하거나 병원 교섭 위원회에서 많은 일을 합니다. 봉사의 종들은 양치는 일이나 가르치는 일과 직접 관련이 없는 많은 임무를 돌봅니다. 자격을 갖춘 그러한 모든 사람들은 회중이나 조직에서 맡은 책임과 왕국에 관한 좋은 소식을 전할 의무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고린도 전서 9:16.

21, 22. 무엇을 볼 때 여호와께서 새로 설립된 회중을 축복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까?

²¹ 새로 설립된 회중은 여호와의 후원으로 외부적인 박해와 회중을 분열시킬 수 있는 내부적인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러한 회중을 축복하셨음이 분명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록을 볼 때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계속 퍼지고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의 수가 계속 크게 늘어났으며, 많은 제사장들이 믿음에 순종하기 시작했다.” (사도 6:7) 사도행전에는 전파 활동의 진전에 관한 보고가 여러 번 나오는데, 이것은 그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사도 9:31; 12:24; 16:5; 19:20; 28:31) 오늘날 우리는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진 왕국 전파 활동의 진전에 관한 보고를 듣게 될 때 격려를 받지 않습니까?

²² 과거 기원 1세기에 분노로 가득 찬 종교 지도자들은 결코 박해를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박해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안 있어 스데반이 맹렬한 반대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 점에 관해서는 다음 장에서 살펴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