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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을 해 오셨는가?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을 해 오셨는가?

제6장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을 해 오셨는가?

1. (ㄱ) 사람들은 무슨 뜻으로 “하나님은 죽었다”고 말합니까? (ㄴ) 당신은 그들의 말에 동의합니까?

근년에 와서, 어떤 사람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은 죽었다”는 말을 해 왔읍니다. 그들의 말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이 지구에 대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인류를 괴롭히는 문제에 대해 하나님이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그런 말을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뚜렷이 살아 계시며,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일을 하지 않으신 것이 사실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셨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상, 하나님께서는 인간 역사 시초부터 오늘날까지 인류를 위해 활동해 오셨읍니다.

2. 인간 수명이 짧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인간의 사고 방식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2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은 죽었다”고 느끼는 한 가지 이유는 사람의 수명이 짧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들이 살아 있는 짧은 기간에 일이 수행될 것을 성급하게 갈망합니다. 때로는 그들의 노력이 시기상조여서 의도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기 일생 동안에 결과를 보고자 하는 욕망이 그들의 사고방식을 지배합니다. 그릇되게도, 사람들은 갖가지 제약을 가지고 있는 그러한 인간 경험을 기초로 하여 하나님을 판단하려고 합니다.

3. 여호와께서 영원히 사시기 때문에 이 점은 가장 좋은 시기에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어떻게 영향을 줍니까?

3 반면에, 여호와께서는 영원히 사십니다. (시 102:24 [101:25, 천주교역]; 이사야 44:6) 하나님께서는 성급할 필요가 없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입장을 살펴보시고, 흐르는 세월 속 어느 시점에 가서 행동을 하시면, 관련자들 모두를 위해, 그리고 효과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가장 유리한 결과를 낼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아실 수 있읍니다. (이사야 40:22; 베드로 후 3:8, 9)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렇게 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자신을 나타내셨는가?

4.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밝히셨으며,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무엇을 알려 주셨읍니까?

4 밝혀진 여호와의 목적은, 모든 피조물을 위한 하나님의 의로운 정부, 인류가 안전을 충분히 누리면서 평화와 연합 가운데 살 수 있도록 해 줄 정부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에베소 1:9, 10, 신세; 잠언 1:3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자기를 섬기라고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지위를 기꺼이 인정하며, 하나님의 통치권을 사랑하는 자들만을 하나님의 정부 안으로 모으십니다. 하나님의 요구 조건에 일치하게 살아갈 인류 세계의 기초를 놓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하나님의 의로운 정부의 표준과 원칙 그리고 그의 운영 방법 등을 알려 주셨읍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하나님에 관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특성에 관하여 중요한 점들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셨읍니다.—요한 17:3.

5.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로부터 우리는 그분에 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읍니까?

5 여호와는 영이시기 때문에, 물론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살과 피로 되어 있는 인간에게 어떤 방법으로 이러한 것들을 이해시키게 하십니까? 하나님의 솜씨를 통하여 창조주의 특성을 많이 알 수 있읍니다. (로마 1:20) 지상의 생물들이 살아가는 놀라운 상호 의존 관계는 그분의 지혜를 증거해 줍니다. 바다에, 기후에, 그리고 천체들의 질서있는 운동에 나타나 있는 엄청난 힘은 그분의 전능하심을 증거해 줍니다. (욥 38:8-11, 22-33; 40:2) 그리고, 땅에서 생산되는 갖가지 식품, 아름다운 꽃들, 새들, 일출과 일몰 광경, 재미있게 생긴 기묘한 동물들, 이 모든 것은 인류에 대한 창조주의 사랑과 우리로 인생을 즐기게 하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알려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신 일은 이러한 것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6. (ㄱ)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뜻의 확정적인 계시를 마련해 주셨읍니까? (ㄴ) 무슨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원칙들과 특성들을 알려 주셨읍니까?

6 하나님께서는 또한 여러 경우에 하늘에서 말씀을 하신 일이 있읍니다. 어떤 경우에는 직접, 다른 경우에는 천사를 통하여 말씀하셨읍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께서는 점차적으로 사람에게 하나님의 의로운 표준과 하나님의 뜻을 알리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라비아’ 반도의 ‘시내’ 산에서 이 일을 하셨는데, 거기서 그는 경이로운 방법으로, 거기에 모인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법을 주셨읍니다. (출애굽 19:16-19; 20:22)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여러 세기 동안, 예언자들을 통하여 사람들과 통신하셨으며,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기록하게 하셨읍니다. (베드로 후 1:21)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백성과 관계하시면서 하나님의 원칙과 특성을 나타내셨고, 그렇게 하여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인정이 넘치는 인간의 경험들이 부가되게 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 선언하신 목적을 듣고 읽기만 하는 것보다는, 뚜렷한 역사적 실례를 통하여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므로 훨씬 더 교육적이고, 확신이 가고 또 감동적입니다. (고린도 전 10:11) 그 기록은 무엇을 알려 줍니까?

7. (ㄱ) 하나님께서는 불의를 영원히 관용하시지 않음을 어떻게 나타내셨읍니까? (ㄴ) 하나님께서 그러한 행동을 어떻게 보시는가를 알게 되면, 우리는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합니까?

7 그것은 인간에게, 하나님이 불의를 영원히 관용하시지 않는다증거를 제공해 줍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후손이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행하여 인간에게 자신을 다스릴 능력이 없음을 나타내는 뚜렷한 기록을 남기도록 하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불의한 행동을 심판하신다는 증거도 남겨 두셨읍니다. 그러한 예로, 하나님께서는 ‘노아’ 시대에, ‘땅에 폭력이 가득하므로’ 홍수를 일으키셨읍니다. (창세 6:11-13) 하나님께서는 성적으로 타락하였던 ‘소돔’과 ‘고모라’ 도시들을 멸하셨읍니다. (창세 19:24; 유다 7)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공언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거짓을 행하였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사로잡혀 가게 하셨읍니다. (예레미야 13:19, 25) 하나님께서 그러한 행동을 어떻게 보시는가를 알게 되면 우리는 자신의 생활을 변경시켜 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낼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변화를 할 것입니까?

8. 하나님께서 멸망을 가져오실 때에, 살아남는 자가 있읍니까? 설명하십시오.

8 그 기록이 나타내 주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 의로운 사람을 악인과 함께 쓸어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세계적 홍수 때에 하나님께서는 “의를 전파하는” ‘노아’를 멸하시지 않고 ‘노아’와 일곱 식구를 살리셨읍니다. (베드로 후 2:5) 그리고, ‘소돔’에 불과 유황이 쏟아지기 전에 의로운 ‘롯’과 그의 가족은 도피할 수 있었읍니다.—창세 19:15-17; 베드로 후 2:7.

9, 10. (ㄱ)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관계하실 때에, 악에서 돌이키라고 여러 차례 권고하신 점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ㄴ) 이러한 기록들은 하나님께서 참을성이 있으시다는 점 외에, 하나님에 관하여 무엇을 알려 줍니까?

9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불충실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읍니까? 하나님께서 즉시 그들을 버리시지는 않았읍니다.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분은 그의 종 선지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었으되 부지런히 보내’셨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았읍니다. (예레미야 7:25, 26) ‘예루살렘’을 실제로 포위하고 멸망시킬 때가 가까왔을 때에도 여호와께서는 예언자 ‘에스겔’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서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찌니라.”—에스겔 18:23, 32.

10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이해하게 됩니까? 의로운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크게 감동시킬 만큼 여호와께서는 인류에 대해 크신 참을성을 명백하게 나타내신 것입니다. 동시에, 인간과의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과, 하나님의 요구 조건에 일치하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력하게 새겨 주셨읍니다.

11. (ㄱ) 여호와께서는 ‘에덴’에서 어떤 목적을 밝히셨읍니까? (ㄴ) 그 이래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을 해 오셨읍니까?

11 매우 기본적인 또 다른 점이 나타나 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초부터 하시는 모든 일에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으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동이 필요할 때에는 반드시 행동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본 목적은 바로, ‘에덴’에서 가려진 언어로 발표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사단’에게 심판을 선고하실 때에, ‘사단’이 “후손[씨]”, 곧 그의 특성을 나타내고 그의 뜻을 행할 자들을 생산할 기회를 가질 것임을 예언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다른 “씨”, 곧 의로운 구출자가 나올 것도 예언하셨읍니다. 이분이,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자에게 치명타를 가하여 인류를 그의 악한 지배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라고 하였읍니다. (창세 3:15; 계시 12:9) 이처럼 목적을 밝히신 다음 여호와께서는 약속된 “씨” 아래 지상의 일들을 관장할 정부를 준비하기 시작하셨읍니다. 다음에 설명된 바와 같이, 이 준비 작업에는 시간이 걸렸읍니다.

하나님께서 특히 ‘이스라엘’과 관계하신 이유

12, 13. (ㄱ)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그 민족에게만 법을 주셨읍니까? (ㄴ) 그러므로, 우리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다른 나라들의 역사를 통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읍니까?

12 현대의 나라들이 생기기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는 한 나라를 선택하여 수백년 동안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읍니다. 왜 그랬읍니까? 하나님의 의로운 원칙을 시행하는 산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였읍니다. 그 민족은, 창조주에 대한 믿음을 크게 나타냈던 사람인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루어졌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함이라].”—신명 7:7, 8; 열왕 하 13:23.

13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구출하신 다음 ‘시내’ 산으로 데려오시어, 거기서 그들에게 하나님과 언약을 맺도록 제의하셨읍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하고 응답하였읍니다. (출애굽 19:8)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규례와 율례를 주셨읍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다른 모든 민족과 구별되었으며, 하나님의 의로운 표준에 관하여 자세한 교훈을 받았읍니다. (신명 4:5-8)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현명하고 의로운 법을 순종할 때에 혹은 불순종할 때에 어떤 결과를 당하는가를 알려 줍니다. 반면에, 다른 나라의 역사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법이 없이 살아 간 사람들의 결과를 나타내 줍니다.

14. (ㄱ) 하나님께서 비‘이스라엘’ 나라들의 일에 간섭지 않으신 것은 그들에게 나쁘게 한 것입니까? (ㄴ)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과분한 친절로부터 어떤 유익을 받았읍니까?

14 다른 민족들은 어떠합니까? 그들은 자기 멋대로 행하였으며, 자기들 원대로 통치 형태를 선택하였읍니다. 그런 나라의 백성들이라고 그들의 생활에서 선한 점이 전연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양심 기능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때로는 자기 동료에게 인정을 나타내기도 하였읍니다. (로마 2:14; 사도 28:1, 2) 그러나, 그들이 죄를 유전받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거절하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들은 이기적인 길을 추구하였읍니다. 이로 인하여 그들의 이기적인 정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잔인한 전쟁과 타락된 행동을 하였읍니다. (에베소 4:17-19) 그들이 그들 자신에게 초래한 재앙에 대하여 하나님께는 책임이 없읍니다. 그들의 생활 행로는 그들 자신들이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활동이 하나님의 목적 성취에 저해되지 않는다면, 그들의 일에 간섭하지 않으셨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과분한 친절을 보이시어 그들에게 해와 비를 주시고 아름다운 창조물들과 땅의 소산물을 즐기도록 하셨읍니다.—사도 14:16, 17.

15.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나라 사람들을 결국 축복하시기 위해 무슨 마련을 하셨읍니까?

15 여호와께서는, 약속의 씨를 통하여 마침내 축복을 받을 자들 가운데서 이러한 민족들을 제외시키시지도 않으셨읍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계통에서 그 씨가 나올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으며, 그것의 결과에 대하여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창세 22:1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전적으로 ‘이스라엘’과만 관계하셨지만 후에 다른 나라들을 축복하실 목적을 위해 일하셨음을 우리는 알 수 있읍니다. 그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셨읍니다.—사도 10:34, 35.

16. (ㄱ) 이 모든 기간에, 씨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셨읍니까? (ㄴ) 그 약속의 씨는 누구로 판명되었읍니까?

16 여호와께서 육적 ‘이스라엘’과 관계하시던 동안에, 그분은 중요한 예언들을 많이 하셨읍니다. 그러한 예언들은 약속의 씨 곧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가 결국 도착하였을 때에 믿음의 사람들이 그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였읍니다. 그의 계통 곧 ‘유다’ 지파와 ‘다윗’의 집을 통한 계통이 지정되었읍니다. (창세 49:10; 시 89:35, 36 [88:36, 37, 천주교역]) 그가 탄생할 장소인 ‘베들레헴’의 이름이 나타났읍니다. (미가 5:2) 여러 세기 전에 그가 성인으로서 기름부음을 받아 메시야가 될 시기가 명시되었읍니다. (다니엘 9:24-27) 온 인류를 위한 그의 제사장 봉사가 전영되었으며, 모든 나라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 날에 영원한 생명을 얻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가 자신을 제물로 바칠 것도 예언되었읍니다. (히브리 9:23-28) 그러므로 지정된 때가 도래하자, 모든 사실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여호와께서 보내신 약속의 씨이며, 그를 통하여 온 인류가 결국 축복을 받게 될 것을 틀림없이 밝혀 주었읍니다.—갈라디아 3:16, 24; 고린도 후 1:19, 20.

인류를 위한 통치자들을 마련함

17.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통하여 무엇을 이루실 것이며, 그의 탄생 시에 이 사실이 어떻게 강조되었읍니까?

17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통하여 인류에게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그가 탄생하기 전에, 그의 어머니 ‘마리아’는 하나님의 천사로부터 그 아들에게 영원한 왕국이 주어질 것이라는 전갈을 받았읍니다. ‘베들레헴’ 근처의 목자들은 그의 탄생을 통고받았으며, 다음에 그들은 허다한 천군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읍니다.—누가 1:31-33; 2:10-14.

18. (ㄱ) 그가 지상에서 겪으신 체험은 어떤 면으로 왕과 제사장의 직책을 위해 준비하도록 해 주었읍니까? (ㄴ) 그의 죽음은 평화를 되찾는 데 무슨 영향을 주었읍니까?

18 장차 하늘의 왕이 되실 분이 지상에서 살았기 때문에 올 유익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인간으로서 인류의 문제들을 알고 이해하게 되셨읍니다. 그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셨고, 일하셨으며, 사람들의 슬픔을 함께 당하고 친히 고난을 겪으셨읍니다. 매우 어려운 시험을 받으면서도 여호와께 충성을 지키셨으며, 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읍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그분을 하늘과 땅을 다스릴 왕으로, 그리고 인류에게 생명의 은혜를 베풀 대제사장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과정이었읍니다. (히브리 1:9; 4:15; 5:8-10)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생명을 희생으로 바치심으로써 인류가 하나님과 평화로운 관계를 되찾을 길을 열어 놓으셨읍니다.—베드로 전 3:18.

19. (ㄱ) 예수께서 부활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우리는 어떻게 압니까? (ㄴ) 그의 왕권에 대하여 그는 하늘로 돌아가신 다음 무슨 일을 하셨읍니까?

19 그가 죽으신 다음, 하나님께서는 그를 다시 생명으로 일으키시고, 500여명으로 하여금 실제 발생한 사실을 목격하게 하셨읍니다. (고린도 전 15:3-8) 그리고 40일 후, 그는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공중으로 올라가 사라지셨읍니다. (사도 1:9) 그는 하늘에서 충실한 추종자들에 대하여 왕권을 행사하셨으며, 그의 다스림에 의한 유익은 그의 제자들이 다른 사람들과 뚜렷이 대조되게 하였읍니다. 그러나 그 때가 그분이 나라들을 다스릴 왕권을 받을 때였읍니까? 아니었읍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의 크신 계획에 있어서 다른 문제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히브리 10:12, 13.

20. 예수께서는 지상의 제자들에게 무슨 새로운 사업을 열어 주셨읍니까?

20 전세계적으로 중대한 사업이 수행되어야 하였읍니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되시기 전에는, ‘이스라엘’ 사람이 가서 다른 나라 사람에게 전파하고 개종시키는 일이 없었읍니다. 단지 여호와의 숭배를 원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언제나 ‘이스라엘’과 함께 축복을 받을 수 있었읍니다. (열왕 상 8:41-43)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출발과 함께 새로운 사업이 열렸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에서 먼저 본을 세우셨읍니다. 다음에,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 제자들과 함께 계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 1:8.

21. 하나님께서는 그 증거 활동을 통하여 세계 개종이 아니라 무엇을 이룩하셨읍니까?

21 세계 개종이 그 목적이었읍니까?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하늘의 왕국”에 관한 비유에서, “사물의 제도의 결말”까지의 기간에 “왕국의 아들들”을 모으는 일이 수행될 것이라고 하셨읍니다. 그렇습니다. 장차 올 왕국 정부의 나머지 성원들이 선택되어야 하였읍니다. (마태 13:24-30, 36-43, 신세)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을 읽어본 사람이면, 기원 33년 오순절부터 믿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서 왕국 통치에 참여할 희망이 제시되었음을 쉽게 이해할 것입니다.—디모데 후 2:12; 히브리 3:1; 베드로 전 1:3, 4.

22. (ㄱ) 장차 하늘 왕국의 후사가 될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특성을 요구하십니까? (ㄴ) 그러므로, 선택하는 일이 성급하게 이루어졌읍니까?

22 인류를 함께 다스릴 이들 미래의 공동 통치자들을 선택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한가지 이유는, 가장 훌륭한 보석보다 더욱 귀중한 그 희망이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자들은 많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의 충실한 추종자가 된 사람들은 소수였읍니다. (마태 13:45, 46; 22:14) 그들은 높은 표준에 도달해야 하였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육적 ‘이스라엘’처럼 다른 사람들로부터 구별된 하나의 국가 집단으로 모여 살지 않았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의 믿음과 인내가 크게 시험을 받았읍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타국인처럼, 전연 다른 생활 방식, 하나님의 의로운 원칙에 일치하는 생활 방식을 옹호하였읍니다. (베드로 전 2:11, 12) 그들은 승인을 받기 위하여 주위 세상의 부도덕하고 타락된 습관으로부터 깨끗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고린도 전 6:9, 10) 그들이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려면, ‘평화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하며 나라들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믿음에 대해 박해를 받을 때에 보복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마태 5:9; 26:52; 로마 12:18, 19)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권에 대해 불굴의 충성을 나타내야 하고, 성서에서 ‘짐승’으로 묘사된 인류의 정치적 정부의 옹호자들이 되는 것을 거절해야 하였읍니다. (계시 20:4, 6) 이 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고착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았읍니다. (마태 24:9)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서 통치자로 일할 사람들은 성급하게 선택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23. (ㄱ)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그 하늘의 행정부에 참여할 것입니까? (ㄴ) 그들은 어떤 사람들 중에서 선택되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3 그들을 선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선택되는 인원 수가 많기 때문이 아닙니다. 성서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아래서 행정부를 구성할 자의 수를 144,000명으로 제한하셨읍니다. (계시 14:1-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세심하게 선택하셨읍니다. 그들은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선택받았읍니다. (계시 5:9, 10) 그들 가운데에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 남자와 여자, 인류의 각종 문제들을 겪은 사람들이 다 들어 있읍니다. 그들이 새로운 그리스도인 성품으로 옷입는 과정에서,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이 당하지 않고 극복하지 않은 문제는 없읍니다. (에베소 4:22-24; 고린도 전 10:13) 그 사실은 그들이 인정많고 자비로운 왕과 제사장이 되어 온갖 종류의 남자와 여자들을 도울 수 있고, 또 영원한 생명을 위한 하나님의 마련을 고수하도록 도울 수 있으리라는 보증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에 대하여 기뻐합니다.

24. 이 동안에 살았다가 성서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죽어간 수많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될 것입니까?

24 이 그리스도인 회중 밖의 인류는 어떠합니까? 이 전체 기간중에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정치적인 일에 간섭지 않으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자기들 원하는 대로 하게 하셨읍니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살았고 죽었으며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성서나 하나님의 왕국에 관해 들어보지 못하였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잊지 않으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이 그 당시 ‘로마’ 총독에게 “나는 하나님께 향한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의 부활이 있으리라”고 말한 때를 위하여 준비하고 계셨읍니다. (사도 24:15, 신세) 부활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새 질서에서 매우 좋은 상태하에서 여호와의 길을 배우고, 우주 주권 문제에 있어서 자신이 어떠한 입장을 취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의를 사랑하는 자임을 입증하면 그들은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끝”이 가까와 오면

25, 26. (ㄱ) 때가 되면 그리스도께서는 무슨 권한을 받아, 누구를 공격하게 되어 있었읍니까? (ㄴ) 이 일은 지상의 상태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어 있읍니까?

25 그 새 질서가 이르기 전에, 여러 가지 놀라운 사건들이 일어나게 되어 있었읍니다. 세계 정세가 급격히 변할 것을 성서는 예언하고 있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위에 오르시는 것은, 자기 제자들을 다스리는 것만 아니라, 권세로 온 세상에 대해 조치를 취하시기 위함이었읍니다. 이 시기에 하늘에서 다음과 같은 선포가 있을 것입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 (계시 11:15)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원수들을 쳐부술 권한을 받아 먼저 “세상 임금”인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에 대해 행동을 취하실 것이었읍니다. (요한 14:30) 이들 악한 세력들은 하늘로부터 추방되어 지구 근처에 감금되게 되었읍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게 되어 있읍니까?

26 「계시록」에 나와 있는 바, 이 사건에 대한 예언적 기록을 보면, 하늘에서 다음과 같은 소리가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 (계시 12:12) 미증유의 혼란이 나라들 사이에서 발생할 것이나, 그러나 즉시 끝이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27. (ㄱ) “끝”이 다가오면 무슨 커다란 분리 사업이 있을 것이며, 어떻게 행해질 것입니까? (ㄴ) 예언된 세계 멸망은 얼마나 거대할 것입니까?

27 이 때는 커다란 분리 사업이 수행되는 때입니다. 하늘 보좌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휘 아래, 충실한 추종자들은 모든 민족에게 증거하기 위하여 온 땅에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할 것입니다. (마태 24:14; 25:31-33, 신세) 각처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통치권에 대한 자기들의 태도를 나타낼 기회를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설명하신 바와 같이 이 일이 완료되면 “그제야 끝이 올” 것입니다. 그것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을 “큰 환난”일 것입니다. (마태 24:21) 사람들이 다시는,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셨는가?’ 하고 묻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알아볼 만큼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고, 세계 멸망이 닥치기 전에 하나님의 요구 조건에 일치하게 생활을 변화시킨 사람들만 살아남을 것입니다.

28. (ㄱ) 그리스도의 즉위하심과 모든 나라 사람들을 분리하는 일은 언제 있읍니까? (ㄴ) 그러므로, 우리 각자가 어떻게 하는 것이 긴급합니까?

28 그러나 언제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까? 그리스도께서는 언제 왕으로 다스릴 권능을 받으실 것이며, 모든 나라 사람들을 분리시키기 시작하실 것입니까? 여러 가지 사실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20세기에 이 일을 하셨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며 분리 사업은 이제 거의 완료되어 가고 있읍니다. 당신이 우주 주권 문제에 있어서 여호와의 편에 섰음을 나타낼 수 있는 시간 여유는 매우 짧습니다. “큰 환난”은 가까왔읍니다! 성서 예언을 최근의 역사에 비추어 자세히 검토해 보면 이 점이 사실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당신이 그 점을 자세히 고려해 볼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연구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