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는 가족 마련을 창시하셨을 때 부모에게 자녀를 맡기셨습니다. (골로새서 3:20) 부모는 아이를 가르쳐서, 여호와를 사랑하고 책임감 있는 성인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디모데 둘째 1:5; 3:15) 또한 아들이나 딸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물론 부모의 본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가 여호와의 말씀을 먼저 자신의 마음속에 새겨야만 자녀에게 그 말씀을 잘 가르칠 수 있습니다.—시편 40:8.

성경의 말씀: “듣기는 신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19) 부모는 자녀가 스스럼없이 자기 생각을 말해 주기를 바랍니다. 해야 할 말이 있을 때 부모가 잘 들어 주리라는 것을 자녀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쉽게 다가와 말할 수 있도록 화목한 분위기를 만드십시오. (야고보서 3:18) 부모가 거칠거나 성급히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 자녀는 부모에게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자녀에게 참을성을 보이고, 사랑을 자주 표현하십시오.—마태복음 3:17; 고린도 첫째 8:1.

제안:

• 자녀가 해야 할 말이 있을 때 시간을 내어 잘 들어 주십시오

• 문제가 있을 때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자녀와 대화를 나누십시오

성경의 말씀: “일에 통찰력을 보이는 이는 좋은 것을 보게 된다.” (잠언 16:20) 부모가 자녀의 실제 감정을 이해하려면 때로는 아이의 말 속에 담긴 뜻을 알아내려고 해야 합니다. 청소년은 과장해서 말하거나 마음에 없는 말을 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문제를 듣기도 전에 대답한다면, 그것은 그에게 어리석음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잠언 18:13) 쉽게 화를 내지 마십시오.—잠언 19:11.

제안:

• 자녀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도중에 끊거나 과민 반응을 보이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

• 자녀의 나이였을 때 자신은 어떤 식으로 생각했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떠올려 보십시오

성경의 말씀: “내 아들아, 네 아버지의 징계를 잘 듣고 네 어머니의 법을 버리지 마라.” (잠언 1:8) 여호와께서는 자녀에 대한 권한을 부모 양쪽에게 주셨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부모를 존경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에베소서 6:1-3) 부모가 ‘같은 정신으로 일치 연합해’ 있지 않다면 아이들은 그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고린도 첫째 1:10) 견해 차이가 있더라도 아이들 앞에서는 그것을 드러내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안:

• 자녀를 어떻게 징계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하나로 일치시키십시오

• 자녀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서로 의견 차이가 있다면 배우자의 견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성경의 말씀: “아이를 그가 가야 할 길에 따라 훈련시켜라.” (잠언 22:6) 자녀 교육의 성공은 우연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훈련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이 계획에는 자녀를 징계하는 일도 포함시켜야 합니다. (시편 127:4; 잠언 29:17) 징계는 처벌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규칙을 정한 이유를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징계입니다. (잠언 28:7) 또한 여호와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담긴 원칙을 분별하도록 아이를 가르치십시오. (시편 1:2) 그렇게 할 때 자녀는 건전한 양심을 길러 나가게 될 것입니다.—히브리서 5:14.

제안:

• 자녀가 하느님을 실제로 존재하는 분으로 여기며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자녀가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상의 도덕적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교묘하게 접근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