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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것을 받기 위해 인내함

약속된 것을 받기 위해 인내함

약속된 것을 받기 위해 인내함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왕국]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이러한 말씀으로 하나님의 왕국의 최상의 중요성에 강력히 주의를 환기시키셨다. 그분은 인류에게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도록 기도할 것을 가르치셨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께서 여러 도시와 촌락을 다니시면서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시는 것을 보았다. 예수의 제자들은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으로 활동하는 일에 참여하도록 초대를 받았으며, 예수께서는 그들도 사람들에게 가서 “천국이 가까왔다”고 전파하라고 명령하셨다.—마태 6:10, 33; 9:35; 10:7.

기원 제1세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이 된 사람들만이 아니라 그 이후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이 된 모든 사람도 다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 사물의 제도의 결말 때인 이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예수의 다음과 같은 말씀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될 것입니다. 그러면 끝이 올 것입니다.”—마태 24:14, 신세.

우주에 대한 하나님의 웅대한 목적 가운데서 그분의 왕국이 차지하고 있는 최상의 위치를 인식하였기 때문에, 1922년 미국 ‘오하이오’ 주 ‘시다 포인트’에서 열린 여호와의 증인의 국제 대회에서 “광고하라, 광고하라, 광고하라, 왕과 그의 왕국을”이라는 활동을 촉구하는 감동적인 외침이 있었던 것이다. 그 때 이래 그 활동은 분명히 수행되었으며, 날이 갈수록 규모가 확대되었다. 과거 1920년대에는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세계에 알리는 여호와의 증인이 50,000명도 채 못되었지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온전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도 이 활동에 참여하도록 초대하였다. 얼마 전에 끝난 1976 봉사년도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호와의 증인의 큰 무리 2,248,390명이 왕국 전파라는 그리스도인 활동에 참여하였음을 보고하였다. 이 활동을 새로이 시작한 사람들도 많았다. 작년에 196,656명이 여호와께 헌신하고 침례를 받았다. 이 활동은 210개 나라와 바다의 섬들에서 수행되었다. 이것은 왕국의 좋은 소식이 현재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이 거대한 왕국 전파 활동은 사물의 제도의 끝이 다가옴에 따라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그 활동은 온갖 조건 하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사람들과 나라들로부터 갖가지 반응을 받고 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마태복음 10장에 그 사실을 묘사하신 바와 같다. 예수께서는 이 활동을 하도록 초기 그리스도인들을 내보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마태 10:11-14)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은 도시와 촌락에 그리고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왕국의 좋은 소식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한 활동은 이웃에 대한 그리스도인 사랑의 표현이지만 모든 사람이 그것을 환영하지는 않는다. 어떤 집에서는 사람들이 평화의 좋은 소식을 환영하지만 듣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 곧 합당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 그것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집집을 방문하여 그것을 전하라고 하신 예수의 교훈과 일치한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이 듣지 않는다 해도 그들은 실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듣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거워하며, 그리스도 예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명하신 일을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당신은 그러한 왕국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가?

왕국 사업에 대한 반대

초기 그리스도인 시대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한 사람들은 반대자들로부터 많은 고난을 당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놀라지 않았다. 그것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태 10:22) 참 그리스도인들은 반대를 인내할 때에 좋은 것이 성취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예수께서는 그 입장을 이러한 말로 설명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라].” (마태 10:16-19) 제1세기에 그리스도 예수에 의해 보냄을 받았던 사도들과 기타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가지 고난을 당하였으나 그 당시 많은 민족에게 커다란 증거가 주어졌으며, 그것은 역사 기록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과 그분의 왕국을 반대하는 자들로부터 반대가 있다. 현재 40개 이상의 나라에서 공식적인 금지, 제한, 압력 및 폭력적인 박해가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가해지고 있다. 1976 봉사년도에 ‘아르헨티나’, ‘베닌’, 및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이 여호와의 증인들에 의해 수행되는 그리스도인 숭배를 공식적으로 금지시킨 나라들 가운데 새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증인들은 인내를 보이고 있다. 그들은 이 사물의 제도의 끝까지 견디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은 자기들이 반대를 받는 이유와 자기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이해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제자가 그 선생같고 종이 그 상전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으로 듣는 것을 집위에서 전파하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게헨나’]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태 10:24-28) 참 그리스도인들은 무서워서 움추려드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어떤 방법으로든지 자기 빛을 비춘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사용된다는 것이 특권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들이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그들이 각처에 사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 앞에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에 관한 기록을 남길 기회를 준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마태 10:40-42; 또한 마태 25:31-46; 사도 5:33-39 비교) 본인들이 이해하고 있든지 않든지 간에, 사람들은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자기 장래에 대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지금이 하나님께서 이 사물의 제도에 종말을 가져오시기로 정하신 기간에 깊숙히 들어온 때이기는 하지만, 아직 왕국 전파 활동이 끝나지는 않았음을 알고 있다. 그들은 사도 ‘바울’의 다음과 같은 말씀을 명백히 기억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 후 6:1, 2) 사실, 여호와의 증인들은 구원의 날이 아직 끝나지 않고 아직도 좋은 소식을 전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사랑을 계속 나타낼 훌륭한 기회가 있음을 기뻐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참된 추종자들은 이 구원의 날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인식하지 않는다고 하여 실망하지 않는다. 그들은 계속하여 참을성있게 그리고 중단하지 않고 전파하고 제자를 삼는 일을 수행한다. 그들은 모든 민족의 사람들을 가르쳐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게 하는 일에 시간을 기꺼이 바치고 있다. 그러한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알고 또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의 왕국 편에 서도록 돕는 데서 커다란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헌신을 하고 그분의 봉사를 시작할 때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악독한 반대자, ‘사단’ 마귀에 대한 또 하나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자기들이 웅대한 왕국 사업에 참여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날”에 대한 목적을 수행하시는 것을 볼 때 즐거워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마태 28:19, 20; 고린도 후 6:14-17.

왕국 전파 활동에 사용된 협회들

여러 해 동안 여호와의 증인들은 전세계에 종교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각 나라 법에 따라 여러 가지 종교 법인체를 구성하였다.

100여년 전인 1872년에 몇명의 성실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기 위하여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조그마한 마을에 모였다. 이 조그마한 집단이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의 세계적인 조직으로 성장하였다. 이 남녀들은 각계 각층, 각 종교, 각 나라, 각 언어로부터 나온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일을 기쁘게 이행하였으며, 모든 인종의 사람으로 제자를 삼는 일을 수행하였다. (사도 1:8; 마태 28:19) 1884년에 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하여 이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펜실베이니아’ 주법에 따라 법인체를 구성하였다. 그 법인체의 이름이 그 당시에는 ‘시온의 왙취 타워 책자 협회’였다. 후에 ‘펜실베이니아’ 주의 승인을 받아 그 이름을 ‘펜실베이니아의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라고 고쳤다.

1909년에 와서, 여호와의 증인들이 본부를 ‘뉴우요오크’ 시로 옮기는 것이 편리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렇게 하면 ‘뉴우요오크’ 주에서 법인체를 설립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증인들은 ‘만인의 설교단회’라고 하는 것을 구성하였다. 지금은 그것을 ‘뉴우요오크의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라고 하며, 그것은 “종교적 목적으로, 책자, 전도지, 등등의 종교 문헌을 통해 여러 언어로 성서 진리를 포교하기 위해, 그리고 선교 활동을 위해” 조직되었다. 여호와의 증인들의 활동이 종교 분야에서 더욱 뻗쳐 나아감에 따라 그들은 영국 ‘런던’에 법인체를 설립할 필요성을 느꼈다. 1914년 6월 30일에, 그곳에서 여호와의 증인의 종교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만국 성경 연구회’를 구성하였다. 때가 지남에 따라, 그 외에도 종교적 비영리 법인체를 독일, ‘프랑스’, 남‘아메리카’의 여러 나라, 일본 등등 세계 도처에 설립하였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들의 활동을 평화스럽고 조용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이러한 법인체를 설립할 때에 각 정부의 법에 기꺼이 순응한다. 이 모든 종교 법인체들은 한 가지 사업 곧 온 세상에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조화를 이루어 활동한다.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은 집집을 다니면서 그리스도인 전파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람들의 집에서 성서 연구를 행함으로써 사람들을 매일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예수께서 친히, “가서 모든 나라의 백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모든 나라의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그들에게 성서를 가르친다. 그들은 이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인간으로부터 권한을 받을 필요가 없다. 왜냐 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국가주의적이 아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한 사람들의 집단이다. 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세상에 아들을 보내시어 그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사랑을 나타내신 바와 같이 그들도 인류에게 사랑을 나타내고 그분의 뜻을 행하고자 한다.—요한 3:16.

전세계에 이 종교 활동을 수행하기 위하여 ‘펜실베이니아의 왙취 타워 성서 책자 협회’는 세계 각처에 지부를 설립하였으며, 지구 상 끝까지 대표자들을 파견하였다. 그 협회는 성서를 이해하는 일에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성서, 서적, 잡지, 기타 출판물을 생산할 인쇄소를 건축하였다. 이러한 출판물의 생산과 배포는 그 종교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은 210개 나라와 섬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지난 봉사년도에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일에 359,258,019시간을 바쳤고 그렇게 하는 동안 수백만권의 성서, 서적, 전도지, 잡지 등을 모든 나라의 사람들에게 배부하였다. 지금까지 이러한 서적이 194개 언어로 출판되었다. ‘왙취 타워 협회’는 선교인의 신분으로 봉사자들과 기타 대표자들을 파견하였고, 특별 파이오니아, 순회 및 지역 감독자들을 세계 각처에 보내었다. 이러한 활동을 위한 소요 경비만도 작년에 11,519,454.32‘달러’에 달하였다. 전세계 여호와의 증인들은 자진적인 헌금을 통해 이 활동을 기쁘게 지원하였다.

전세계에 여호와의 증인들은 9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지부에서 일하는 사람들로서 3,000명의 ‘벧엘’ 가족이 있다. 가장 큰 집단은 미국 ‘뉴우요오크 브루클린’에 위치한 국제 본부에 있다. 하나님께 헌신한 종들인 이 모든 사람들은 전세계에서 형제들을 섬기는 특권을 깊이 인식한다. 그들은 1년 동안에 몇몇 나라에 위치한 인쇄 공장에서 왕국 소식을 인쇄물로 생산하는 일에 참여한 것을 기뻐하고 있다. 2,484,919권의 성서; 102,638,842권의 서책과 소책자; 513,282,880부의 「파수대」와 「깨어라!」 잡지; 기타 무수히 많은 전도지 등을 작년에 생산하였다. 또한 그들은 각 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하였으며, 회중과 연합하여 전파하는 일에 참여하였다.

1976년의 왕국 서적

「파수대」 잡지는 여호와의 조직이 전세계에 영적 양식을 공급하는 주된 도구이다. 지난 해에 이 잡지의 배부 수는 78개 언어로 10,300,000부에 달하였다. 「파수대」가 크게 환영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간혹 받는 다음과 같은 편지에 잘 나타나 있다. “나는 86세인데 지난 50여년 동안 우리의 훌륭한 「파수대」 잡지를 빼지 않고 읽었읍니다. 쇠약해가는 이 늙은 몸이 대부분 영적 양식으로 유지되고 있으니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겠읍니까? 내 예약을 앞으로 10년 동안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을 위한 내 기도가 응답되고 또 선한 목자 편에 모아드는 모든 양을 위한 내 기도가 응답되기를 바랍니다. ‘아가페’ 사랑을 전하는 바입니다.”

또한 자매 잡지인 「깨어라!」는 지상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영향을 주는 많은 사건들을 보도하였고, ‘말라위’, ‘모잠비크’, ‘베닌’ 등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에서 충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남긴 성실의 기록을 보도해 왔다. 또한 ‘브루클린’에 있는 보도 봉사부는 ‘텔레비젼’과 ‘라디오’와 기타 보도 기관을 통하여 그러한 사건을 널리 알렸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들이 당하고 있는 문제에 관하여 그리고 성서 원칙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그들의 충성 등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당신의 장래—불안한가? 혹은 안전한가?” 그리고 “범죄와 폭력은 어떻게 없어질 것인가?” 이것은 지난 해에 세계적으로 배부되었던 「왕국 소식」 전도지들이다. 이중 후자는 규격이 더 작은 것으로서 무료 소책자를 제공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대중으로부터 보통보다 세배나 더 많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파수대」 예약 운동 기간에 가정 성서 연구 봉사를 자극하는 데 사용하도록 세 가지 새로운 32면 소책자가 발행되었다. 그 제목은, 각각 “안전한 미래—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 “인생의 앞날은 밝다!”, 그리고 “관심을 가진 하나님이 계신가?”이다.

영어로 진행된 “거룩한 봉사” 지역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세 가지 새로운 서책을 받게되어 기뻐하였다. 모두 ‘포켓’형 192면 책으로 초판이 200만부 발행되었다. 그 중 한권은 “청소년기—보람있게 사용해야 할 시기”라는 제목으로서 십대 청소년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청소년들은 대회 때에 그것을 무료로 한권씩 받고 즐거워하였다. 한 소녀는 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그 책을 통독하였다. “「청소년」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 관심을 사로 잡았었읍니다. 첫장부터 마지막장을 다 읽을 때까지 나는 그것을 손에서 놓지 않았읍니다. 정말 좋았읍니다!”고 15세된 침례받은 그리스도인 소녀는 편지하였다. 같은 나이의 한 소년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그 책을 두번이나 통독하였지만, 지금도 문제가 생길 때 읽어보면 어떤 부분은 매우 유익합니다.”

두번째 책은, “성령—다가오는 새 질서 배후의 힘”이라는 것으로서 여호와의 활동력과 그의 작용에 관한 매우 밝은 지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세째 책은 제목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좋은 소식”으로서, 동양 사람들이나 기타 성서에 관해 별로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성서 연구 서적으로서 명료하고 간결한 체제로 쓰여졌다. 한 대회에서 중국인 여자는 이 책에 감동되어 즉시 20권을 구하여 홍콩에 사는 벗들과 친척들에게 우송하였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여호와의 증인들은 서적을 194개 언어로 발행하였다. 이 모든 간행물들은 왕국 소식을 가르치기 위해 사용되었다.

가르치기 위한 조직적인 계획

여호와의 증인들의 활동 가운데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도 극히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영적 필요도 깊이 의식하고 있다. (마태 5:3) ‘이사야’가 예언한 바와 같이 그러한 욕구는 충분히 충족되고 있다.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는 크게 평강할 것이[라].” (이사야 54:13; 요한 6:45) 하나님의 집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양식을 공급하기 위한 마련이 매주 다섯 가지 회중 집회, 연 2회 있는 순회 대회, 그리고 매년 있는 지역 혹은 전국 대회를 통해 실시되고 있다. 그외에, 등록된 사람들을 위해 몇몇 학교에서 특별한 훈련이 베풀어지고 있다.

통용 기원 제1세기에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였으며, 고린도 전서 14:26-33에 나오는 ‘바울’의 말에 암시된 바와 같이 질서있는 집회 마련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가르침을 베풀기 위한 조직적인 마련이 있다.

예로서, 그들의 공개 집회에서 연사들은 예언, 교리, 일상 생활 문제들 및 우리 시대의 중요 문제들 등 여러 가지 제목에 관해 연설을 한다. 그러한 지식은 회중 성원들에게 도움을 주며 또한 집회에 참석하고 성서 진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고린도 전 14:24, 25) 일반적으로 「파수대」 잡지 연구가 공개 집회 다음에 온다. 이 집회의 목적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마련한대로 때를 따라 영적 양식을 공급하는 것이다. (마태 24:45-47) 이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참여하도록 권고받고 있으며, 새로 연합한 사람들도 이 집회에서 해설에 참여한다.

각 회중의 작은 집단들은 또한 매주 편리한 장소에 모여 ‘왙취 타워 협회’에서 발행한 교재를 사용하여 성경을 검토한다. 이러한 연구 집회는 친절한 형제들의 가정에서 열린다. 작은 집단이 모이기 때문에 임명된 사회자는 각자의 영적 필요에 대해 더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일 수가 있다.

그들의 사명은 전파하고 제자를 삼는 것이기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들이 매주 봉사회를 갖는 것은 적절한 일이다. 그 집회의 ‘프로그램’은 「우리의 봉사회」라는 월간 인쇄물에 나와 있다. 지난 해에는 왕국 소식을 전하는 데 있어서 개인적으로 성서를 사용하는 면을 발전시키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신권 학교가 매주 열리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회중에서는 봉사회가 열리는 저녁에 이 집회를 갖는다. 여기서는 등록된 사람들이 짧은 연설 혹은 개인을 상대한 성경 토론을 훈련받는다. 자격있는 감독자가 그 사람의 발전을 위하여 유익한 충고와 제안을 한다. 이 학교에 여호와의 축복이 있었기 때문에 훌륭한 공개적 연사와 좀 더 효과적인 야외 찬양자가 많이 생산되었다.

운영되고 있는 다른 학교들

1976 봉사년도에 ‘왙취 타워 길르앗’ 성서 학교의 제60기와 61기 학생들이 선교 봉사를 위해 훈련을 받았다. 총 51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였다. 이 학교가 각 학생의 영적 자질을 높여 주고 좋은 소식 전파자와 제자 삼는 자로서의 재능을 향상시켜 주고, 그리스도인 행동 원칙에 대한 인식을 깊게 해 주고, 선교 분야에서 장차 맡을 책임을 위해 준비시켜 준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회중 내의 장로들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 그들이 임무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돕기 위해 천국 전도 학교는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떤 나라에서는 장로들을 협회의 지부에 초대하여 천국 전도 학교에 참석하도록 하며, 다른 나라에서는 장로들의 편의를 위하여 학교가 주기적으로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동해 가면서 열린다. 장로들이 하나님의 양무리를 보살피는 데 있어서, 2주일간의 강습은 양치고 가르치고 복음 전파를 하는 책임을 잘 수행하도록 자격을 더욱 구비시켜 준다.—베드로 전 5:1-4.

‘브루클린’에 있는 ‘벧엘’ 가족 성원이 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5개월간의 신입자 학교가 쉴새없이 운영되고 있다. 그 학교는 새로운 성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여 그들이 새로운 임무와 ‘벧엘’ 계획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모든 학교들은 지구 전역에 왕국 관심사를 넓히기 위해 여호와의 증인들이 행하고 있는 조직된 교육 계획의 일부이다.

대회들을 감사함

세계 전역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약 20개 회중으로 구성된 순회구 단위로 연 2회의 대회에서 실용적인 ‘프로그램’에 의해 크게 강화되었다. 여호수아 24:15, ‘오직 우리는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는 주제에 기초한 내용에 대해 여러 가지 훌륭한 칭찬이 있었다. 또 다른 대회의 주제는 야고보서 1:22-25에 근거한 것으로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시오’였다. 그 주제가 전체 ‘프로그램’을 연결하였으며, 「야고보서」, 「미가」 및 기타의 성서 책들 중의 어떤 부분을 철저하게 다루었다. 세계 각처로부터 ‘아이디어’와 제안들을 수집하여 수집된 점들을 깊이 고려하였다. 다음에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새로 관심 가진 사람들에게, 그리고 진리에서 오래된 사람들에게 모두 유익되도록 균형잡힌 영적 잔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작년에 있었던 4일간의 “거룩한 봉사” 지역 대회에 관해서도 그 점은 마찬가지였다. 진리 안에서 오래된 한 사람은 그 대회에 관해 이렇게 말하였다. “가정, 청소년, 장로들, 야외 봉사 등 하나님의 백성의 생활 모든 부면이 망라되었으며 강조되었고, 모두가 영적으로 유익을 받았읍니다.” 일부 사람들은 ‘프로그램’의 직접적이고 뚜렷한 점들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느꼈다.

박해 아래서 충실함

1976 봉사년도에 ‘말라위’와 ‘모잠비크’ 내의 형제들은 계속 많은 난관을 당하였다. 그들 중 수 천명은 ‘말라위’ 남단의 바로 남쪽 ‘모잠비크’ 영토에 자리잡고 있다. 그들은 이곳 난민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모잠비크’ 군인들의 감시를 받고 있다. 보고에 의하면 ‘말라위’ 피난민들은 농작물을 경작하였는데 작년에 수확이 좋았기 때문에 충분한 식량을 마련하는 문제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근 지역의 형제들이 그들에게 도움을 베풀 필요가 있었으며, 구호 활동이 수행되었다. 식품, 의복 및 의약품을 얼마간 공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의약품은 충분히 구입할 수 없었다. 또한 형제들의 영적 필요를 위하여 서적을 약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지난 해에 당국에서는 형제들이 수용소 내에 건축한 대회 회관을 강제로 폐쇄시켰다. 형제들은 과거와 같이 많은 수가 모일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일종의 순회 활동이 지금도 수행되고 있으며, 형제들을 영적으로 돕기 위해 온갖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

‘말라위’ 내부를 본다면, 정부의 공식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상태가 호전되기는 하였지만, 간혹 박해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수많은 형제들은 투옥되었으며, 작년에 몇몇 집단이 또 체포 투옥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적인 박해가 가라앉았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여호와의 종들이 여호와께 성실을 지킨다는 이유로 구타를 당하고 살해당하였다는 보고가 있었다. 많은 형제들은 정치적인 청년들의 광적인 압력 때문에 자기 집에서 생활할 수 없으므로 숲속으로 도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도 형제들을 정당에 가입시키고 그들을 이 세상 문제에 개입시키려 하는 압력이 있다. 그러나 형제들은 그런 일을 할 수 없다.—요한 17:14-16.

‘말라위’ 형제들이 성실을 유지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커다란 격려가 되었다. ‘말라위’ 내에서 성실을 지키는 여호와의 종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증거가 이루어졌다. 우리는 어느 땐가 ‘말라위’ 법에 따라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숭배의 자유가 허용될 것을 계속 바라고 있다. 그 때가 오기까지는 주변의 형제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1976 봉사년도에는 ‘로디지아’의 형제들만도 ‘말라위’와 ‘모잠비크’의 형제들을 돕는 데 10,000‘달러’ 이상을 지출하였다. 다른 나라의 지부들도 역시 물질적으로 재정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상태가 어렵기는 하지만, 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는 형제들의 물질적 및 영적 필요를 충당하기 위해 계속 도움을 베풀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세계 각처의 형제들은 자기들의 기도에서 ‘말라위’의 형제들을 기억하고 있음을 보고해 왔으며, 우리는 계속하여 여호와께 그분의 뜻에 따라 문제를 지도해 주실 것을 바란다.

지난 해에 ‘다오메이’라는 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가 이름을 ‘베닌 인민 공화국’이라고 고친 다음 ‘마르크스 레닌’ 사회주의 국가임을 선언하였다. 그 나라의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범하라는 압력이 미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호별 방문 증거 활동이 금지되었으며, 어떤 왕국회관은 폐쇄되어 정치 집회 장소로 사용되었다. 4월말에 사건이 절정에 달하였다. ‘베닌 인민 공화국’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이 금지되었다는 발표가 나온 것이다. 박해가 잇따랐으며, 어떤 지역에서는 박해가 극히 심하여 형제들은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로 도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호와의 종들 많은 수는 심한 구타를 당하였다. 현재 ‘베닌’에서는 성서 연구를 위해 함께 모이는 일이 매우 어렵게 되었다. 여기서도 형제들이 함께 도울 기회가 있었으며, 이웃 나라 형제들은 그리스도인 정신에서 ‘베닌’ 형제들에게 도움을 베풀었다. 모두는 그러한 환경에서 필요한 도움과 힘을 주시도록 여호와께 계속 간구할 것이다. 증거가 행해졌으며, 세계는 심한 박해 아래서 여호와의 백성들이 충성을 유지한 것을 주시하였다. ‘베닌’에 사는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격려와 도움을 계속 주기 위하여 앞으로도 온갖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봉사년도 말에 ‘아르헨티나 공화국’ 대통령은 여호와의 증인들과 그들의 활동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그 나라 북부 지방에서 몇명의 형제들이 구속되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사무소와 인쇄소가 폐쇄되었으며, 형제들은 자기 개인 소유물도 가지고 나올 수 없었다. 이 금지령의 ‘뉴우스’가 전세계에 전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성서를 연구하기 위하여 집회를 가졌다는 이유로 그리스도인들이 또 구속되었으며, 많은 형제들이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보고가 ‘아르헨티나’로부터 들어왔다. 숭배의 자유에 대한 제재를 철폐하도록 여호와의 증인들이 법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때가 되면, 법정 판결에 의해, ‘아르헨티나’의 헌법이 효력이 있고 숭배의 자유가 있는지, 아니면 그 나라에서 자유가 사라졌는지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 나라에서 모범적인 시민으로서 계속 생활할 것이며,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고 이웃 사람들에게 선을 행할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마땅한 일이기 때문이다. 세계 전역의 형제들은 그들의 기도에서 ‘아르헨티나’의 형제들을 기억하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들과 그들의 성서 교육 사업을 금지시킨 또 하나의 나라는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이었다. 지금으로서는 그 나라 정부가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모르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충실한 종들은 좋은 소식 전파 활동을 억압하려고 하는 많은 나라의 형제들이 행한 바와 같이 계속하여 그분을 숭배할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인류 세상의 희망이다. 하나님과 그분의 왕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계속하여 그 사실을 좋은 소식으로 선포할 것이다.

왕국 사업이 공적으로 간섭을 받고 있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40여개국으로 증가하였다. 이 모든 사실은 멀지않아 이 사물의 제도가 그리스도 예수의 왕국 통치 아래서 종말을 당할 것이라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재해 지역의 형제들을 도움

2월에 ‘구아테말라’에 큰 지진이 발생하였다는 ‘뉴우스’가 세계 전역에 보도되었다. 불과 몇 시간 내에 이웃 나라 형제들은 구호품을 가지고 ‘구아테말라’에 도착하였다. 장로들은 즉시 활동을 조직하여 모든 형제들을 살폈다. 건축 자재를 구하여 여러 동의 작은 가옥을 즉시 건축하였다. ‘브루클린’ 협회의 구호 기금에서 돈을 보내었으며, 다른 지역의 형제들도 직접 헌금을 보내었다. ‘구아테말라’의 형제들은 세계 다른 지방 형제들의 사랑과 관심을 볼 수 있었다. ‘구아테말라’에서 23,000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재해 가운데서도 여호와께 헌신한 종은 한명도 생명을 잃지 않은 사실은 큰 기쁨을 주었다. 마찬가지로, 북부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지진 때에도 구호 활동을 많이 수행하였으며, 형제들은 한명도 생명을 잃지 않았다.

형제들을 도울 수 있었던 또 다른 기회는 태평양 지역에서 있었는데, 태풍 ‘파멜라’호가 ‘구암’ 섬을 강타하였을 때의 일이었다. 피해가 막심하였다. 여호와의 증인들의 왕국회관은 지붕 일부가 파손되었으며, 선교인 집은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즉시 구호금과 물질이 공급되었으며, 주택과 기타 물건은 새로이 대치하였고 수선을 하였다. 그 태풍 가운데서 다행스럽게도 형제들은 한명도 생명을 잃지 않았다. 이러한 일이 진행되는 도중에 형제들은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러한 재해가 다시는 있지 않을 때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었다. 증거 활동은 ‘구암’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재해와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이 크든 작든 여호와의 종들은 그들을 도움으로써 형제들에게 즉시 사랑을 보인다. 이것이 여호와의 방식이며,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축복을 가져다 준다. 전세계에 재난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 형제들은 계속하여 서로에게 축복이 되어줄 것이다.

건축 계획

지난 해에 여호와께서는 왕국 사업을 여러 면으로 축복하셨다. 개개인 그리스도인들은 ‘바울’과 ‘아볼로’가 한 바와 같이 진리의 씨를 심거나 그들에게 물을 주지만, 그것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다. (고린도 전 3:6, 7) 전세계적으로 왕국사업이 증가됨에 따라 시설들과 “일할 도구”를 갖추기 위해 노력을 해야만 하였다. 따라서 ‘베네주엘라’에서 형제들은 작년에 ‘라빅토리아’에 새로운 지부 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힘들여 일하였다. 이 시설이 곧 완성되어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캐나다’와 일본에서는 건물을 확장할 필요가 있었는데, 작년에 건축이 완성되었다. ‘엘살바도르’, ‘핀란드’, ‘프랑스’, ‘구아테말라’, ‘잠비아’ 등은 지부 건물 증축 공사를 하였다. ‘그리이스’에서는 왕국 사업이 계속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이 거대한 인쇄 공장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 남‘아프리카’에서도 지부의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남태평양의 ‘뉴우칼레도니아’에 새로이 지부 사무실이 개설되었다. 사업의 확장과 보조를 맞추어 가면서 회중 내의 장로의 회를 통하여 그리고 회중 마련을 통하여 그리고 지부를 통하여 여호와의 종들 개개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지부 시설을 확장하는 외에, 전세계에서 수천개의 회중은, 집회 참석수의 증가와 새로운 회중의 설립으로, 새로운 회관을 건축하거나 이미 있는 회관을 확장 또는 개조할 필요를 느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더 큰 증거를 하는 결과를 주었다.

왕국 사업

건물들도 증거가 주어지게 하기는 하지만, 효과적인 증거 활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지난 봉사년도에 여호와의 증인 모두는 진리에 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방법을 향상시키도록 크게 격려 받았던 것이다. 그것은 로마서 10:13-15에 일치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주[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제 1세기 그리스도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사도행전 4:20에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말한 입장을 취하였다. 그러기 때문에 압력과 박해를 받는 때에도 그리스도인들의 견해는 말씀을 계속 전파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실 것을 여호와께 기도한다.—또한 사도 4:29-31 비교.

지방에 사는 모든 전도인들에게 도움을 더 잘 주기 위하여 통치체는 미국 지역의 여행하는 감독자들과 모임을 마련하였다. 3월말에 ‘브루클린 벧엘’의 왕국회관에서 그들 한 집단이 모였으며 통치체 성원들도 참석하여 여행하는 감독자들의 발표를 들었다. 전국의 여행하는 감독자들과 모임을 가짐으로써 ‘양떼의 형편’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봉사년도가 끝나기 전에, 전세계 지부의 지부 조정위원과 또 다른 형제들과 함께 새로운 봉사년도 10월과 11월에 모임을 가질 계획을 세웠다. 그것은 앞으로 할 일이 많이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잠언 27:23.

계속되는 ‘인플레’와 경제적 압력 때문에, 전 시간 봉사를 하고 있는 형제들이 그 일을 계속하도록 돕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므로 수당을 받는 전 시간 봉사자들의 수당을 인상하였다. 특별 파이오니아의 시간을 한달 140시간으로 저하시켜 그들이 전 시간 봉사를 계속하고 또 회중에서 양치는 일을 할 시간을 주고 또 필요할 경우에는 수입을 얻을 기회를 갖도록 하였다. 또한 정규 파이오니아의 요구 시간도 한달에 90시간, 혹은 봉사년도에 최소 1,000시간으로 줄여서 그들이 경제적인 필요를 충당하면서도 파이오니아 봉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해에 상당수가 경제적인 압력 때문에 파이오니아 봉사를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임시 파이오니아 봉사가 없어지고 보조 파이오니아 봉사라고 하는 새로운 봉사가 마련되어 한달 야외 봉사에서 60시간만 바치면 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 발표는 열정적인 환영을 받았다. 연말의 보고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즉시 보조 파이오니아 봉사를 하여 그것을 크게 즐겼음을 알려준다. 이러한 모든 조정이 이 구원의 날에 세계 전역에 좋은 소식을 더욱 전파 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회중 장로들의 활동을 돕기 위하여 순회 감독자들의 활동에 특별한 관심이 기울어졌다. 순회 감독자의 방문 때에 장로들과 봉사의 종들과의 모임이 열릴 것이며, 본부로부터 순회 감독자의 방문시에 장로들과 논의할 점들을 공급받을 것이다. 또한, 장로들과 봉사의 종들을 추천하는 데 있어서 그리고 그들의 자격을 고려하는 데 있어서 경험이 많은 순회 감독자의 장성된 도움은 장로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세계적인 봉사 활동

금년에도 210개 나라와 바다의 섬들로부터 왕국 봉사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되어 즐거운 일이었다. 이제 97개 지부의 감독하에 봉사가 수행되고 있다. 작년에 봉사 활동을 보고한 왕국 전도인의 최고 수는 2,248,390명이었다. 1975년에는 최고 수가 2,179,256명이었다. 1976년에는 야외 봉사를 행한 왕국 전도인 수가 더 많았지만, 활동 보고에 의하면 시간은 더 적었다. 즉, 그 전 봉사년도에는 382,296,208시간이었는데 비해 작년에는 359,258,019시간이었다. 그리고 전 해에 비해 파이오니아 봉사자도 더 적었다. 전 해에는 특별 파이오니아와 정규 파이오니아가 130,225명이었는데 작년에는 114,026명이었다. 파이오니아가 약 16,000명 감소하였기 때문에 시간 역시 저하되었다. 또한 회중의 전도인들도 어떤 사람들은 이전만큼 야외 봉사에서 많은 시간을 바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아직도 왕국 전파 활동에서 할 일이 많이 있으며, 새로운 봉사년도에는, 파이오니아 봉사를 위한 조정된 마련과 왕국 봉사의 특권에 대한 인식의 증가로 인해서 야외에서 여호와의 봉사에 더 많은 시간을 바치게 되기를 바란다.

인쇄된 소식을 배부하는 점에 있어서는 훌륭한 해였다. 총계 46,350,687부의 성서, 서책 및 소책자를 전세계에서 사람들의 손에 전해 주었다. 작년에 발간된 세 권의 새로운 소책자는 증거 활동에 보탬이 되었다. 보고를 보면, 그 전해와 비교할 때에 1,000만부 이상의 소책자가 더 배부되었다. 잡지 배부는 279,351,007부에 이르렀다. 그에 더하여 여러 언어로 수많은 「왕국 소식」이 배부되었다.

보고를 보면 또한 관심가진 사람들에게 145,680,279건의 재방문이 행해졌으며, 매주 평균 1,339,466건의 가정 성서 연구가 사회되었다. 재방문과 성서 연구 사회는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가도록 돕는 데 있어서 중요한 봉사이다. 우리는 새로운 해에 이러한 활동이 증가되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주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될 가능성은 많다. 작년에 주의 저녁 식사(기념식)의 기념에 전세계에서 4,972,571명이 참석하였기 때문이다. 그들 중에서 10,187명이 표상물을 취하여, 영으로 출생한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자기들의 신분을 나타내었다. 그리스도 예수의 대속 희생에 대한 인식과 여호와께서 아들을 통하여 놀랍게 마련하신 좋은 것들에 대한 인식에 입각해서 그 기념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인류를 위해 행하신 좋은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줄 것이다. 현재 좋은 소식을 반포하고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며, 이 모든 활동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에 더 큰 찬양을 가져올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최초로 여호와의 증인들의 회중이 4만개를 넘었다. 전해에는 회중이 38,256개였는데 작년에는 40,155개였다! 여호와의 종들이 함께 모이는 일을 폐하지 않는 사실은 좋은 일이다.

여기에 각 나라 이름과 전세계 여호와의 증인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도표가 나와 있다. 몇몇 나라는 가나다 순서로 이름이 나와 있지 않고 여러 나라가 함께 묶여 있다. 그러한 나라들은 특히 반대가 심하고 여호와를 숭배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위험성이 있는 곳들이다. 그러한 곳에서는 형제들이 비밀리에 모임을 가져야 하지만 그들도 함께 모이는 일을 폐하지 않고 있다. 어떤 지방에서는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말해 주다가 발견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극심한 형벌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이웃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계속 선행을 하고 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그들에게 미치기를 기원한다. 이 어려운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봉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전세계를 통하여 여호와의 증인들의 충실성과 꾸준성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히브리 10:35, 36.

[20-27면 도표]

전세계 여호와의 증인의 1976 봉사년도 보고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