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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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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나라 수: 46

인구: 728,162,887

전도인 수: 1,476,554

성서 연구 수: 697,044

진리에 이르는 길은 머나먼 길일 수 있습니다. 1951년에 스테포나스는 카자흐스탄의 수용소에서 정치범으로 형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리투아니아에서 온 열심 있는 증인 청년인 에드바르다스와 함께 일하였는데, 에드바르다스는 「파수대」지를 인쇄했다는 이유로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에드바르다스는 성서에 근거한 자신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고, 스테포나스는 자신이 진리를 발견하였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스테포나스는 1955년에 석방되었습니다. 헤어질 때 에드바르다스는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겠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스테포나스가 침례를 받지 않았는데도 소비에트 국가 보안 위원회는 그가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믿었습니다. 경찰이 그의 아파트를 급습하였고 형제들의 주소가 적힌 명단을 압수해 갔습니다. 그 때문에 그는 하느님의 백성과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그로부터 47년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에 스테포나스는 리투아니아 북부에 있는 조그만 마을에 살았는데, 거기에는 증인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02년 봄에 그는 얼마의 출판물을 입수할 수 있었고 여호와의 증인의 리투아니아 지부 사무실에 「가정의 행복—그 비결」 책을 신청하는 쿠폰을 보냈습니다.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형제들과 다시 연락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쿠폰을 보냈지요.” 한 특별 파이오니아 부부가 그를 만나기 위해 왔으며, 그와 함께 성서를 연구하였습니다. 1년이 채 안 되어 스테포나스는 80세의 나이로 침례를 받았습니다.

거의 반세기 전에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겠지요”라고 말했던 에드바르다스를 스테포나스가 과연 만났을까요? 실제로 만났습니다! 스테포나스가 침례를 받은 이튿날, 이제 영적인 형제 사이가 된 이 두 사람은 서로 따뜻하게 포옹하면서 기뻐하였습니다.

영국에서, 둘 다 11세의 침례받지 않은 전도인인 팀과 샘이라는 두 소년이 팀의 어머니와 함께 야외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소년들에게는 성서와 출판물을 넣어서 가지고 다닐 새 가방이 필요하였지만 돈이 없었습니다. 그날 야외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두 소년의 어머니들은 이 문제에 대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날 오전에 방문한 마지막 집에서, 팀은 집주인 여자에게 이야기를 하다가 성서 한 구절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팀의 말을 가로막더니 종교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팀이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대답하자, 그 여자는 팀에게 호통을 쳤으며 팀의 어머니에게는 증인들이 자녀들이 수혈을 받게 하지 않고 죽게 내버려 두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팀의 어머니는 그 여자에게 아이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물어보라고 제안하였고, 그 여자는 그렇게 하였습니다. 팀은 자기는 어떤 경우라도 성서로 훈련받은 양심을 거스르는 것보다는 수혈 대체 치료법을 받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어서 샘이 자신의 누나가 대체 치료법을 받은 적이 있는데 수혈을 받은 환자들보다 더 잘 회복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집주인 여자는 다시 팀의 어머니에게 말하면서, 이번에는 어린 자녀들을 집집으로 데리고 다니는 것에 대해 비난하였습니다. 그러자 두 소년은 자기들이 전파하는 것을 즐긴다고 대답하면서, 또래의 다른 아이들처럼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전파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그 소년들의 대답에 감명을 받은 집주인 여자는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는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여자가 다시 나와서 봉사할 때 사용하기에 딱 좋은 멋진 새 가죽 가방을 두 소년에게 각각 선물로 주자, 다들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여자는 그런 가방을 팔아서 생활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 여자의 태도가 바뀌었으므로 그 소년들은 재방문 약속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집을 떠나려고 하는데, 대화를 듣고 있던 집주인의 94세 된 어머니가 현관에 나오더니 팀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집도 방문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야외 봉사를 하던 두 자매는 버스 정류소에 이런 쪽지가 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미신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심리학과 학생입니다.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다음 주소로 전자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그날 오후에 자매들은 “미신이 당신의 생활을 지배하는가?”라는 제목의 「파수대」지에 나오는 기사를 주로 사용하여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자 메일을 보내고 잡지를 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주일 후에, 그 쪽지를 붙였던 여학생이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려요. 답장이 늦어서 죄송하고요. 말씀하신 잡지를 받아 보고 싶군요. 최근에 증인들이 나에게 접근할 때마다 항상 바쁘게 일하러 가거나 서둘러 버스를 타려고 가던 중이라 이야기를 나눌 수가 없었어요. 여러분이 성서 연구 과정을 제공한다는 것도 알아요. 그것에도 관심이 있답니다.”

그 자매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처음 방문했을 때 그 여학생은 많은 질문을 했어요. 우리는 「지식」 책을 주고 성서 연구 마련을 했지요. 그 여학생은 항상 연구 내용을 잘 예습하며, 지금은 모든 회중 집회에도 참석하고 있답니다.”

독일 남부 지역의 한 도시에 사는 전도인인 리나가 가두 증거를 하고 있는데, 타탸나라는 여자가 다가왔습니다. 타탸나는 “나를 알아 보시겠어요?” 하고 물었습니다. 리나는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타탸나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르는 것도 당연할 거예요. 우리는 5년 전에 딱 한 번 만났거든요.” 그러고 나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1998년 봄에 길거리에서 당신이 나에게 다가와서는 「하느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가?」 팜플렛을 주었어요. 나는 퉁명스럽게 대했지요. 하지만 당신이 나타낸 친절하고 우호적인 태도 때문에 그 팜플렛을 집으로 가져가서 읽어 보고 싶어졌어요. 그 책의 내용은 깊은 감동을 주었지요.” 후에 리나를 모르는 두 증인이 타탸나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타탸나는 팜플렛에서 읽었던 내용 때문에 성서 연구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에 리나를 다시 만났을 때 타탸나는 이미 침례받은 증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타탸나와 리나는 둘 다 그달에 보조 파이오니아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프스코프에 사는 자매는 지부 사무실로부터, 외딴 지역에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주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의 집까지 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침내 도착했을 때 자매는 그 남자가 자신이 성서 연구를 요청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가판대에서 잡지를 하나 샀는데, 그 잡지 속에 우리의 전도지에서 오려낸 쿠폰이 서표(書標)로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 남자는 그 쿠폰이 경품 행사 쿠폰인 줄 알고 경품을 받고 싶어서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무료 성서 연구에 당첨되셨습니다!” 그 남자와 그의 가족은 관심을 보였고,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가족이 자매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기 때문에, 연구는 한 달에 두 번 합니다.

오세아니아

나라 수: 30

인구: 34,355,946

전도인 수: 93,718

성서 연구 수: 47,270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열네 살인 앨리스는 학교 과제를 준비하면서 우리 잡지에 나오는 자료를 사용하였습니다. 어느 한 주간에 앨리스는 “이 세상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라는 문제에 관해 글을 썼습니다. 그 글은 성서 예언에 의하면 우리 시대가 매우 의미심장하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앨리스의 교사는 앨리스에게 어떤 종교에 속해 있는지 물었습니다 앨리스는 자신이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를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으며, 교사가 읽어 보도록 우리의 잡지 몇 부를 제공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 때문에 그 교사는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다른 한 교사는 앨리스의 교사에게 그런 종교 문제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득하였습니다. 하지만 앨리스의 교사는 앨리스의 훌륭한 행실을 몇 달 동안 지켜본 후에, 좀 더 알아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교사는 앨리스가 위험한 사교 집단에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염려하여 그 지역의 도서관에 가서 「여호와의 증인—하나님의 왕국 선포자」라는 책을 빌렸습니다. 그 교사는 한 주말 동안 그 책을 전부 다 읽었습니다! 진리를 발견하였다고 확신한 그 교사는 앨리스의 어머니에게 전화하여 출판물을 더 요청하였으며 증인들과 성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한 달이 채 안 되어 그 교사는 모든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남편과 어머니를 설득하여 일요일 집회에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남편과 어머니 역시 성서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잘 발전하고 있습니다. 석 달이 채 안 되어, 그 교사는 침례받지 않은 전도인이 되었고 신권 전도 학교에서 처음으로 학생 연설도 하였습니다. 몇 달 후에 앨리스와 그의 교사인 린다는 둘 다 같은 날 침례를 받았습니다.

당신이 어떤 섬에 살고 있는데 그곳에 여호와를 숭배하는 사람이라고는 당신밖에 없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마셜 제도에 있는 한 자매는 남편이 메자토 환초에서 직장을 구하는 바람에 그러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웃 사람들이 프로테스탄트 교회에 나가자고 권했지만 그 자매는 거절하였습니다. 그 대신에 자매는 「나의 성서 이야기 책」을 사용하여 자녀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또한 막내 아기를 데리고 집집을 방문하면서 이웃 사람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몇몇 사람이 관심을 보였고, 고립되어 있는 이 자매는 이제 「요구」 팜플렛으로 여러 건의 성서 연구를 사회하고 있습니다. 야외 봉사 보고는 이전에 있던 회중으로 매달 보냅니다. 그리고 이바이 섬에서 열리는 기념식이나 순회 대회에 참석할 때는 아이들과 함께 배를 타고 먼 거리를 여행합니다. 이바이에 있는 회중 성원들은 그 자매에게 격려 편지를 보내어 야외 봉사 경험담과 회중 집회에서 배운 점들을 알려 줍니다. 회중 성원들 역시 고립되어 있는 이 자매의 충실한 모범으로부터 격려를 받습니다.

파푸아뉴기니에 있는 많은 외딴 마을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가전제품을 이용하기 위해 발전기나 전지를 사용합니다. 새로 침례받은 한 자매는 자기 마을 사람들이 성서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여호와의 증인이 제작한 몇 편의 비디오를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 자매는 자기가 재배한 농작물을 팔아서 돈을 마련한 다음, 텔레비전과 비디오카세트리코더와 발전기를 가지고 있는 그 지역의 여성 사업가를 찾아가 그 세 가지 기기들을 빌릴 수 있을지 물어보았습니다. 우리 자매는, 마을 사람들 모두를 초대하여 그들에게 영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성서에 근거한 비디오를 몇 편 보여 주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사업가는 자기도 그 비디오를 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그 자리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요금을 할인해 주었습니다. 마을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왔습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이 그처럼 폭넓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또한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 세계적인 형제 관계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전에는 증인들과 대화하기를 거절했지만 이제는 우리의 믿음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매를 자기들의 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사모아의 제일 큰 섬인 사바이의 일부 마을 지도자들은 여호와의 증인이 자기들의 마을에서 전파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마을에 사는 한 자매는 아들의 장례식을 준비하면서 진리에 대해 확고한 태도를 유지하였습니다. 그 자매의 집에서 장례식을 치를 것이었기 때문에, 그 섬에 있는 두 회중의 형제 자매들이 그 집과 마당을 청소하고 발전기를 설치하는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러한 사랑에 찬 도움이 베풀어지는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형제들이 장례식을 조직하고 주재하는 방법은 사모아의 관습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장례식 이틀 후에 마을 회의가 소집되어 그 일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증인들이 장례식 전후로 유족을 도운 방법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마을 원로들 역시 장례식을 치르는 방법에 깊은 감명을 받은 나머지, 장례식 관습을 파아 몰리마우 아 예오바(여호와의 증인의 방식)로 변경할 것에 만장일치로 동의하였습니다. 이틀 후에 몇 킬로미터 떨어진 조그만 왕국회관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의 연례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 마을에 사는 여러 가족들이 세 대의 픽업트럭을 타고 참석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형제 자매들은 그 섬에서 제일 큰 마을 중 하나인 이 마을에서 자유롭게 증거할 수 있습니다. 두 명의 특별 파이오니아는 여섯 건의 성서 연구를 사회하고 있으며, 회중 서적 연구에는 관심을 가진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마을 원로 한 사람도 참석합니다.

피지에서 한 청년은 나무 아래 앉아서 자신의 인생과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지나가는 행인을 불러 자기 옆에 앉으라고 권했습니다. 마침 그 행인은 형제였으며, 그 형제는 이것을 증거할 기회로 이용하였습니다. 그 청년은 지상 낙원에 대한 성서의 약속에 대해 이미 들은 적이 있었지만, 그 형제와 토의를 나눔으로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사는 섬으로 돌아가서 성서 연구를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섬에 도착하자, 그의 새로운 믿음을 반대하는 가족 성원들은 그가 경작하기 시작한 농작물을 망쳐 놓았습니다. 그 후, 마을 원로들은 그들 고유의 종교 외에 다른 종교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에게 떠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은 다른 조그만 섬에 있는 아버지의 마을로 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낡은 골함석으로 카누를 만들어, 매주 거친 바다 위로 수 킬로미터나 노를 저어 증인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가족의 반대가 계속되었고, 그 섬의 외딴 지역에서 은둔자처럼 생활해야 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근처에 큰 회중이 있는 주도(主島)로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침례받지 않은 전도인으로서 영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나라 수: 56

인구: 857,137,983

전도인 수: 3,095,083

성서 연구 수: 2,898,369

2002년 9월의 어느 일요일 아침에, 미국의 한 자매는 상점 주인을 재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손님들 때문에 바빴기 때문에 그 자매는 상점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한 여자가 힌두교에서 가톨릭교의 묵주처럼 사용하는 말라를 사러 급히 들어온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말라는 갈색 구슬을 실로 꿰어 놓은 것으로, 많은 힌두교 신들에게 기도문을 되풀이하여 암송할 때 사용합니다. 슈웨라는 그 여자가 마음에 드는 말라를 찾은 듯이 보였을 때, 우리 자매가 다가가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실례지만, 여쭤 보고 싶은 것이 있어요. 그 말라는 백단향으로 만들어진 건가요?”

“맞아요! 신에게 좋은 말라를 찾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 왔는데 오늘에야 그런 걸 찾았어요. 향을 한번 맡아 보세요!”

“아, 향이 정말 좋군요! 그걸 가지고 어떤 신에게 기도할 건가요?”

“음, 가끔씩 가네사나 시바나 두르가에게요. 그 신들에게 이 말라로 기도할 거예요.”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혹시 어떤 신이 가장 위대한 신인지 알고 계세요?”

“그건 혼란스러운 문제군요. 어느 신이 가장 위대한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힌두교를 믿으면서 그 신들을 숭배했을 때 그 점이 혼란스러웠지요. 하지만 지금은 전능하신 하느님이 누구인지 알고 있답니다. 이 구절을 좀 보여 드릴게요. [그런 다음 시편 83:18을 읽어 주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 하느님이 온 땅을 다스리는 전능자이시죠. 그분은 시바나 가네사나 두르가보다 더 위대하시답니다. 제가 전능하신 하느님에 대해 무료로 가르쳐 드릴 수 있어요.”

“정말 참 하느님에 대해 알려 줄 건가요? 오늘 제 기도가 모두 다 응답되는군요!”

“어떻게 말인가요?”

“저는 좋은 말라를 구해서 그것으로 참 하느님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매일 기도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저를 도와줄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없어서 그런 친구도 찾게 해 달라고 기도했죠.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저는 말라라고 해요. 그리고 잘 됐군요. 제가 성서를 두루두루 살펴보도록 도와줄 친구가 되어 드릴 수 있어요.”

“하느님께서 저에게 살아 있는 말라를 주시다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두 여자는 「요구」 팜플렛으로 연구할 마련을 하였습니다. 현재 슈웨는 정기적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침례받을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두라스에서, 스페인어를 배우려고 애쓰고 있던 한 선교인 자매는 사무실 건물에 들어가서 접수원에게 잡지를 전하였습니다. 그 순간 사무실 전화기가 울렸고, 그 선교인 자매는 접수원이 자신에게 앉으라고 말한 것으로 생각하고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접수원은 그 자매에게 나가 달라고 말했는데 말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한편, 가까운 사무실에 있는 한 여자는 자신이 유부남과 부도덕한 관계를 청산하고 하느님께 받아들여질 만한 숭배 방식을 배울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접수계 쪽에서 나는 우리 자매의 목소리를 듣고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렇지만 접수원이 자매에게 나가 달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자신이 이야기하기도 전에 그 선교인이 가 버릴까 봐 걱정하였습니다. 하지만 후에 선교인 자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접수원의 말을 잘못 알아들었기 때문에 그 여자가 나와 이야기하려고 급히 나올 때까지 계속 거기 있었죠. 우리 둘 다 이것이 여호와의 인도라고 확신했답니다.” 그 여자는 수년 전에 여호와의 증인의 출판물을 읽은 경험이 있었으며, 이제는 영적인 일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 여자는 그 이후로 유부남과의 관계를 청산하였으며, 지금은 성서를 연구하고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에 있는 한 특별 파이오니아 자매는 진리에 호의적으로 응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구역의 회중에 배정되었습니다. 이 자매는 관심 가진 사람을 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여호와께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일요일에 자매는 한 젊은 남자를 만나 성서에 대해 토의하였습니다. 그 남자는 「지식」 책을 받았고 재방문에 동의하였습니다. 자매가 자주 다시 찾아갔지만 그 남자는 한 번도 집에 없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만났으나 성서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섯 번째로 방문했을 때 그의 아내는 자매를 집 안으로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딱 10분만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자매는 「지식」 책을 찾아서 가져올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 여자는 「지식」 책을 찾아왔고 자매는 그 책에 나오는 몇 가지 요점을 간단히 설명하면서 성서 연구 마련을 하는 방법을 보여 주었습니다. 연구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나자 그 여자는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고 실제로 발전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남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도 함께 연구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남편 역시 가족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부는 현재 결혼을 법적으로 등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함께 꾸준히 노력함으로 좋은 결과를 거둔 것입니다.

멕시코에 사는 마르가리타는 비공식 증거를 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경험을 이렇게 말합니다. “양재 강습반에서 급우 중 한 명에게 성서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어요. 그 친구는 여호와의 증인 가족들이 행복하게 산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하면서 증인들은 항상 미소를 짓고 있으며 매우 유쾌해 보이더라고 말했어요. 나는 그 친구에게 제대로 보았다고 말하면서, 여호와를 신뢰하고 성서 원칙에 고착하는 사람들은 참다운 행복을 누린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마르가리타는 그 친구와 가정 성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현재 정기적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진리에 대한 지식에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아나는 수심이 가득해 보이는 한 남자에게 「요구」 팜플렛을 전하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암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자기 아내가 글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팜플렛을 병원에 가지고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아나가 그의 아내를 만났는데, 그 여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서 연구를 할 수 있어요. 나는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나중에 그 여자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병원에 있는 동안 하느님께 참 종교로 인도해 달라고 간청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때 남편이 「요구」 팜플렛을 갖다 준 것입니다. 그 여자는 팜플렛을 읽었고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즉시 여호와의 증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왕국회관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편도 한 시간을 걸어야 했지만, 빠르게 발전하였으며 얼마 있지 않아 전도인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 여자는 “이제 하느님께 드린 서원을 갚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6개월이 채 안 되어, 그 여자는 지역 대회에서 침례를 받았으며 현재 기쁘게 여호와를 계속 섬기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에 사는 13세의 전도인인 마르틴은 비공식 증거를 즐깁니다. 하루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길을 가는 사람에게 증거하다가 포장된 작은 물건이 길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르틴은 그것을 주워서 살펴보았는데 그 안에 돈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 물건을 찾고 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마르틴은 그것을 호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집으로 오면서 ‘이 돈이면 아직 못 낸 3개월분 학비를 내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평상시에 다니지 않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 길에서 마르틴은 한 남자를 보게 되었는데, 그는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마르틴은 그 남자가 11만 5000과라니(약 2만 2000원)를 잃어버렸다고 하면서 그달의 생활비가 그것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 마르틴은 침례 문답을 할 때 한 장로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 장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련들을 맞닥뜨리게 될 텐데, 이제 침례를 받으려고 하면 더욱더 그럴 거야.”

마르틴에게는 그 돈이 절실히 필요하였습니다. 그날만 해도 학교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학비를 낼 돈도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그렇지만 마르틴은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확인차 그 남자에게 돈을 얼마나 잃어버렸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잃어버린 금액이 마르틴이 주웠던 돈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마르틴은 그 돈을 전도지와 함께 주면서 자신은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남자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하면서, 거듭거듭 고맙다고 말하며 마르틴을 껴안았습니다. 그 남자는 마르틴이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자신의 주소를 알려 주었습니다. 마르틴은 최근에 열린 순회 대회에서 부모와 함께 침례를 받았습니다.

아시아와 중동

나라 수: 47

인구: 3,931,574,927

전도인 수: 568,370

성서 연구 수: 417,308

일본의 도쿄 근처에 사는 파이오니아 자매인 구미꼬는 건강 문제로 호별 방문 봉사를 이전처럼 많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매는 편지 증거에 더 많은 시간을 바쳤습니다. 그 자매가 속한 회중 성원들은, 집에 있는 경우가 좀처럼 없어서 만나기가 어려운 사람들의 주소를 그 자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 자매가 편지를 쓰면 회중 전도인들이 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1년이 넘도록 자매는 답장을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충실하게 계속 편지를 썼습니다. 마침내 약 1500통의 편지를 쓴 후에 그 자매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힌 엽서 한 장을 받았습니다. “보내 주신 편지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매우 흥미롭더군요. 앞으로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구미꼬 자매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그 사람을 찾아갔고, 즉시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자매는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에는 편지를 쓴다는 것이 다소 두려웠지만, 이제는 우리가 끈기를 가지고 양 같은 사람들을 찾는다면 여호와께서 분명히 우리의 노력을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인도에서 한 자매는 어느 날 오전에 호별 방문 봉사를 하다가 어떤 집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슬픈 표정을 한 여자가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아이 둘이 빈 접시를 앞에 놓고 바닥에 앉아 있었습니다. 우리 자매는 하느님의 왕국과 그 축복에 대한 위로의 소식을 전하였으며, 집주인 여자는 주의 깊이 잘 들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배가 고팠던 아이들은 먹을 것을 달라고 어머니에게 계속 보챘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자매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줄 때까지 기꺼이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음식에 독이 들어 있다고 하면서 흐느껴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여자가 그 음식을 아이들에게 막 덜어 주려고 하던 참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던 것입니다. 술꾼인 남편과 다른 가정 문제들 때문에 견디다 못한 그 여자는 어린 두 딸과 함께 자살을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자매는 이 이야기를 듣자 그 음식을 버리고 가까운 상점에 달려가서 그 가족을 위해 먹을 것을 샀습니다. 자매는 그 여자와 함께 음식을 요리해서 아이들을 먹였습니다. 왕국 소식은 그 여자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성서 연구를 받아들였으며, 지금은 침례받은 증인입니다. 어린 두 자녀도 함께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편 역시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으며 잘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스! 이 단어는 대만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겁에 질린 주민들은 뉴스 보도를 통해 이 질병이 홍콩에 얼마나 많은 해를 입혔는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이 대만에도 퍼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여러 병원들을 격리해야 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다음 희생자가 되지나 않을까 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 지부 사무실은 정부의 요구가 있기도 전에 형제들이 집회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게 회중에서 체온계를 준비하도록 도왔습니다.

그 후, 정부는 등록된 모든 종교를 대상으로 특정 주거 지역에서는 전파하는 일을 삼가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특별한 봉사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려움을 피해서 어떻게 활동을 조정할 수 있는지를 형제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한 특별 파이오니아 자매는 조금만 관심을 보여도 다시 방문하라는 제안을 따랐습니다. 그 결과, 사회하는 성서 연구 건수가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이러한 새로운 연구생들 가운데 여러 명이 잘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자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지 않은 상황이 계기가 되어 더 생산적인 봉사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키프로스에 있는 한 자매는 야외 봉사를 하던 중에 바쁘다고 말하는 어떤 여자를 만났습니다. 자매는 열려 있던 부엌 창문을 통해 간단하게 말하면서, 시편 72:12-14을 읽어 주고 더 편리한 시간에 다시 방문할 마련을 하였습니다. 자매는 다시 방문했을 때 그 여자가 자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여자가 기다린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자매가 읽어 준 성구가 어찌나 위안이 되었던지 하루 종일 그 성구를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자매는 가정 성서 연구를 제의하였고 그 여자는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그 여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사는 폴로라는 한 남자는 선교인과 연구를 시작하였고 잘 발전하였습니다. 그는 프놈펜에서 다섯 가지 회중 집회에 모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고용주가 타이 국경 근처의 도시인 바탐방으로 가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그곳에는 회중이 없기 때문에, 폴로는 자신의 휴대 전화번호를 성서 연구 사회자에게 알려 주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30분 동안 전화로 계속 연구를 하였습니다. 또한 폴로는 「파수대」 연구 집회에서 해설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회중과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폴로는 그 주에 고려할 연구 기사의 답을 서너 개 적어 회중 서적 연구 감독자에게 보내면서 그 주 집회 때 대답을 읽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열심은 회중 전도인들에게 격려가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증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는 프놈펜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증거하며 회중 집회에 참석하도록 격려합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침례받지 않은 전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몽골에서 두 명의 자매는 30세쯤 되어 보이는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잠깐 기다리라고 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하나님을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 책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책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12년 전에 폴란드에서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 연구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1993년에 그는 몽골로 돌아왔는데, 오자마자 즉시 증인들의 방문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몽골에 증인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증인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 후에, 그는 대학 교육을 받으러 인도로 갔으며, 그곳에서 5년간 체류하였습니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의 그 기간에도 여호와의 증인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몽골로 다시 돌아왔는데, 마침내 형제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가정 성서 연구가 다시 시작되었으며, 2003년 4월에 그는 처음으로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현재 그는 기쁜 마음으로 「요구」 팜플렛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 사는 한 불교 신자인 여자가 두 명의 증인을 따뜻하게 자기 집 안으로 맞아들이면서, 그들이 자신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하였을 때, 그 두 증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여자는 최근에 자신의 어린 딸이 자기에게 벌을 받은 일 때문에 자살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위로를 얻으려고 찾아간 승려는 딸이 다시 환생해서 복수를 하러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문에 그 여자는 겁에 질렸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의 친구 중 한 사람이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참 그리스도인을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가톨릭교인을 보내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톨릭교인이 아니라 두 명의 여호와의 증인이 찾아왔고 성서 진리로 그 여자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현재 그 여자는 승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한 젊은 여자는 여러 해 동안 복음주의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성서를 읽으면서, 성서에 기록된 내용과 교회에서 배운 내용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가 아버지이면서 동시에 아들이라는 교회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들이 있으면 당연히 아버지도 있어야 한다고 확신한 그 여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마음에서 우러나온 기도를 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성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이튿날 두 명의 여호와의 증인이 그 여자를 방문하러 왔습니다. 그 증인들은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느 분에게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으며, 누구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하셨을까요?” 그 여자는 바로 전날 자신이 이런 똑같은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 달라고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기도한 것을 떠올리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대화를 마친 후에, 그 여자는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는 정기적으로 성서 연구를 하는 데 동의하였으며, 여호와의 증인의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가 예수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분의 고유한 이름을 사용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그 여자는 영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자신이 배운 지식을 친척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나라 수: 56

인구: 755,145,559

전도인 수: 950,321

성서 연구 수: 1,666,518

잠비아에서 도시 사이를 버스로 여행하는 승객들은 흔히 폭력적이고 부도덕한 내용의 비디오를 시청하게 됩니다. 버스를 타고 수도로 가던 한 선교인 부부는 버스 운전기사에게 「성서—당신의 생활에서 발휘하는 힘」 비디오를 틀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동의하였습니다. 아내인 루스 자매는 그때 있었던 일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승객들이 열심히 보고 주의 깊이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승객들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전도지와 잡지를 전했지요. 승객들은 열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부부는 버스 운전기사에게 그 비디오를 다시 틀어 줄 수 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나중에 다시 틀어 줄 것이라고 내심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버스 운전기사는 즉시 테이프를 되감더니 다시 틀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인 리처드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번째인데도 승객들은 그 비디오 시청을 즐겼습니다. 적극적으로 부탁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습니다.”

말라위에 사는 십대 학생인 미란다는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가정의 행복—그 비결」 책을 반 친구에게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교사는 그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미란다를 교무실로 불렀습니다. 교사는 미란다에게, 친구더러 결혼해야 한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미란다는, 친구에게 결혼하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책이 어떻게 가정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습니다. 교사는 화가 나서 미란다에게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넌 결혼에 대해 조언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단 말이야!”

미란다는 마음이 상해 교무실을 나오는데, 온몸이 후들후들 떨렸습니다. 그런데 이틀 후에 교사가 다시 미란다를 교무실로 불렀습니다. 미란다는 그다음에 있었던 일을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은 자신이 화를 터뜨린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신은 아내와 늘 다투다가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고 말씀하셨어요. 선생님은 내가 친구에게 보여 주던 책을 한 권 달라고 부탁하셨지요. 나는 기쁘게 선생님에게 책을 갖다 드렸어요. 2주 후에 선생님은 그 책이 도움이 되었으며 아내에게도 보여 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선생님은 아내와 재결합하셨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에릭이라는 한 연로한 남자는 여호와의 증인과 여러 해 동안 성서를 연구하였지만, 흡연 습관이 영적인 발전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아내가 침례를 받은 후에 그는 자신도 침례받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둘째 7:1에 나오는 성구를 크게 인쇄한 종이를 여러 장 구했는데, 그 구절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우리에게 이러한 약속들이 있으니, 육과 영의 모든 더러운 것에서 자기를 깨끗이 하여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완성합시다.” 에릭은 집 사방의 눈에 잘 띄는 곳에다 그 성구를 붙여 두었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마다 그 성구를 읽고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담배를 피우지 않은 지가 이제 열 달이 넘습니다. 에릭은 현재 침례받지 않은 전도인이며, 다음 지역 대회에서 침례를 받을 계획입니다.

세이셸 제도에서, 한 선교인 자매는 여객선을 기다리는 동안 혼자 앉아 있는 여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는 하루 종일 봉사하느라 지친 상태였지만 그 여자에게 다가가 전도지를 전하였습니다. 그 여자는 전도지를 받으면서 자신은 힌두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며칠 후에 자매는 길에서 그 여자를 다시 만났으며, 이번에는 성서 연구 약속도 하였습니다. 그 여자의 남편은 의사로 가톨릭 신자였지만, 「하나님을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 책과 「지식」 책을 읽고 나서는 연구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느 날 저녁에 그 부부는 특별한 바비큐 요리를 준비하여 선교인 자매와 그의 남편을 초대하였습니다. 그 부부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종교 형상들을 태워서 그 불로 음식을 요리했던 것입니다! 얼마 안 있어 그들은 집회에 참석하고 야외 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침례받은 후에는 두 사람 다 보조 파이오니아를 시작했습니다. 그곳은 작은 섬이라서 형제는 그 지역 사회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스갯소리로 “의사가 이제는 사제가 됐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형제는 현재 봉사의 종으로 섬기고 있으며, 그의 아내는 정규 파이오니아 봉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쉬미얼은 짐바브웨에 있는 청각 장애인들이 진리를 배우도록 돕기 위해 수화를 배웠습니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한 청각 장애인 여자가 승객들에게 돈을 구걸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쉬미얼은 그 여자에게 증거하였고 다시 만날 마련을 했습니다. 그 여자가 청각 장애인이 된 이유에 대해 교회에서는 무엇이라고 가르치는지 물어보자, 그 여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청각 장애인이 된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더군요.” 이쉬미얼은 사람들이 청각 장애인이 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은 아니며 그러한 장애는 유전받은 죄와 불완전성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조만간 모든 장애를 없애 주실 것이라는 점도 알려 주었습니다. 그 여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교회에서 왜 나에게 거짓을 가르쳤는지 알고 싶군요.” 이쉬미얼이 그 여자를 세 번째로 만났을 때 그 여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당신의 종교를 믿겠어요. 더 이상 거짓말을 듣고 싶지 않아요.” 현재 그 여자는 성서 연구를 하고 있고, 회중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침례받지 않은 전도인으로 자격을 갖추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나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생계를 꾸려 나가려고 애쓰다 보면 영적인 문제를 숙고할 시간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한 정규 파이오니아 자매는 호별 방문 봉사에서 만난 젊은 남자에게 성서 토의를 위해 5분만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 남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낮에는 항상 바쁩니다. 저녁 8시가 넘어야 겨우 잠을 자러 집에 오지요.”

자매가 물었습니다. “성서 연구를 위해 취침 시간을 조금만 줄일 수는 있나요?”

그 남자가 말했습니다. “8시 이후에 온다면요.” 이튿날 자매는 남편과 함께 8시 정각에 그 남자의 집에 갔습니다. 그 남자는 막 일을 마치고 돌아와 있었습니다.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고, 이내 그는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그 남자는 침례받지 않은 전도인으로 자격을 갖추었으며, 마침내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의 아내도 그의 생활에 나타난 변화에 깊은 감명을 받은 나머지 성서 연구에 동의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침례받지 않은 전도인이 될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웃 사람들을 비롯하여 그 젊은 남자의 이전 생활 방식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집집으로 전파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술 취함과 도둑질과 마약 남용으로 유명했던 그런 사람을 무엇이 변화시킬 수 있었는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 결과, 그 마을 사람들 22명이 성서 연구를 요청하였습니다. 그중 열두 명은 이미 회중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침례받지 않은 전도인으로 자격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43면 삽화]

스테포나스와 에드바르다스, 리투아니아

[47면 삽화]

앨리스와 그의 교사 린다, 오스트레일리아

[51면 삽화]

말라, 미국

[56면 삽화]

구미꼬, 일본

[61면 삽화]

루스와 리처드 부부, 잠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