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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전역에서 수행되는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

지상 전역에서 수행되는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

지상 전역에서 수행되는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1세기에 살았던 제자들에게 매우 난해하게 들렸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미움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이 죽임을 당하고 환난에 넘겨지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걸려 넘어지고 배반당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좋은 소식이 땅에 전파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 24:9-14) 세계 전역에서 반대에 직면한다면 전 세계적인 전파 활동이 과연 얼마나 성공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어지는 내용을 읽어 보면서, 생각을 자극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2010 봉사 연도 총계

여호와의 증인 지부 수: 116

보고한 나라 수: 236

회중 총수: 107,210

전 세계 기념식 참석자 수: 18,706,895

전 세계 기념식 표상물 취한 자 수: 11,202

왕국 봉사 전도인 최고 수: 7,508,050

월 평균 전도인 수: 7,224,930

2009 봉사 연도 대비 증가율(%): 2.5

침례 받은 자 총수: 294,368

월 평균 보조 파이오니아 전도인 수: 287,960

월 평균 파이오니아 전도인 수: 844,901

야외 봉사 총시간: 1,604,764,248

월 평균 가정 성서 연구 수: 8,058,359

2010 봉사 연도 중에 여호와의 증인은 특별 파이오니아와 선교인과 여행하는 감독자들이 수행하는 야외 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데 1억 5500만 달러 이상을 사용하였다.

▪ 전 세계적으로 총 2만 62명의 성직 임명을 받은 봉사자들이 이러한 지부 시설들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여호와의 증인의 특별 전 시간 종들의 전 세계 성직자회의 회원들이다.

아프리카

나라 수 57

인구 888,219,101

전도인 수 1,222,352

성서 연구 수 2,596,614

일단의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나서다. 마다가스카르의 한 작은 마을에서는 80명의 사람들이 그 나라에서 가장 큰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 탈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교회 건물을 짓고, 참종교를 찾기 위해 인근의 종교들을 하나하나 검토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가톨릭교인들은 성서의 내용을 주의 깊이 살펴보지 않으며 루터 교회는 분열되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한 오순절 교회는 진리를 가르치지 않으며 안식교는 금기 사항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형제 한 사람을 만나 성서를 가르쳐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형제는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몇몇 전도인들이, 관심을 보인 이 사람들을 방문할 마련을 했습니다. 형제들이 찾아가 보니 직접 건축한 교회에 26명이 모여 있었고 성서에 관해 경청할 마음 자세가 되어 있었습니다. 형제들은 「성서의 가르침」 책 제15장을 펴서 하느님이 승인하시는 종교를 찾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모인 사람들은 설명에 만족해하였습니다. 형제들이 다시 찾아갔을 때는 73명이 모여 있었고 세 번째 찾아갔을 때는 142명이 참석해 있었습니다!

문자 메시지가 잘못 전송되다. 에티오피아에 사는 마넨이라는 증인은 성서 연구생을 격려하기 위해 2009년 연표어를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문자가 다른 사람의 핸드폰으로 전송되었습니다. 문자 메시지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좋은 소식을 철저히 증거하십시오.’—사도 20:24, 신세.” 그 문자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한 여자였습니다. 그 여자는 문자 메시지를 읽고 또 읽어 보았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독실한 신자였기 때문에 문자의 내용에는 동감했지만 그 내용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끝에 있는 “신세[신세계역]”가 무엇인지도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주가 지난 뒤에도 그 문구가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결국, 그는 문자를 보낸 자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잘못 보낸 사실을 알게 된 자매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그 기회를 잘 활용하여 그가 가지고 있던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고 현재는 일주일에 두 번씩 연구를 사회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파이오니아. 카메룬에 사는 퍼시스는 여섯 살 때 침례 받지 않은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퍼시스가 낸 첫 봉사 보고에는 성서 연구가 10건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회중 서기는 퍼시스가 잘못 기록한 줄로 알고 퍼시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10명과 연구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계도 없는데 시간을 얼마나 보고해야 하는지는 어떻게 아니?” 하고 또 물어보았습니다. 퍼시스는 대답하기를 학교 휴식 시간은 한 시간인데, 자기는 휴식 시간이 시작할 때 전파하기 시작해서 종이 울리면 마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퍼시스가 담대하게 전파하는 것을 보고 엄마와 사촌도 영향을 받아 나중에는 침례 받지 않은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열 살인 퍼시스는 침례 받은 전도인이 되어 학교를 다니면서 보조 파이오니아로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퍼시스의 여덟 살 된 친구인 아시도 벌써 침례 받지 않은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한 성서 연구생은 이 어린이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집회에서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자리에 앉기 전에 모든 사람 특히 노인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참 기특하더군요. 우리 교회에서는 아이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이렇게 성장하는 아이들은 분명 앞으로 사회에서 훌륭한 사람이 될 겁니다.”

아메리카

나라 수 55

인구 918,834,998

전도인 수 3,673,750

성서 연구 수 3,967,184

문을 두드리지 않고 방문하다. 볼리비아에 사는 여자인 미리암은 하느님께 일주일 내내 다음과 같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부디 제가 당신을 알게 도와주십시오.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을 통해서는 도움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 집에 와서 노크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얼마 안 있어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특별 파이오니아인 캔디였습니다. 캔디는 미리암에게 한 시간 내로 찾아가 잡지를 줘도 괜찮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미리암은 그렇게 하라고 했고,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캔디가 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미리암은 문을 벌컥 열더니 퉁명스럽게 들어와 앉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방 안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무척 기분이 안 좋은 것이 분명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느냐고 캔디가 묻자, 미리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가 막혀서 그래요! 나는 일주일이 넘게 하느님께 지침과 인도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를 드렸지만, 지겹게 우리 집 문을 두드리는 여호와의 증인을 통해서는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거든요! 그런데 댁이 문을 두드리지 않고 전화를 건 거예요! 한 시간 전에 댁의 전화를 받은 뒤로는 댁이 오지 않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계속 기도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그런데 댁이 온 거예요! 어이가 없잖아요! 하느님께서 당신네 여호와의 증인들을 사용해서 나를 돕고자 하시는 게 너무나 분명해서 그래요.” 그렇게 되어, 곧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죽은 줄 알고 내버려 두다. 수리남에 사는 파센시는 존경받던 카피텐 즉, 촌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륙 지방의 강 유역 전체를 다스리는 그란만 즉, 수장의 측근이기도 했습니다. 파센시는 자랑스러운 자기 고장의 전통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파센시는 여호와의 증인을 적대시했는데,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 젊은이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 중에서 악령의 힘을 빌려 나쁜 짓을 하는 자들을 자신이 식별해 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추종자들이 그를 따라 카누를 타고 강을 따라 몰려다니면서, 지목된 사람들을 구타하고 소유물을 모조리 빼앗아갔습니다. 악령이 들렸다고 지목된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려면 많은 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애꿎은 많은 사람들이 봉변을 당했고 그중에는 파센시도 포함되었습니다. 폭도는 파센시가 죽은 줄 알고 구타를 멈추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가깝게 지내던 그란만도 그를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악령이 들렸다고 고발당한 사람을 도왔다간 목숨과 인기를 잃게 될까 봐 두려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족과 친지들도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센시의 사위가 용기를 내어, 주민 대부분이 여호와의 증인인 마을로 파센시를 데려갔습니다. 그 마을의 형제들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 다음, 위험 부담을 알면서도 도와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파센시를 카누에 실어 형제가 활주로 책임자로 근무하는 인근 마을로 데려가도록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한때 증인을 적대시했던 이 사람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그곳에서 비행기 편으로 도시에 보냈습니다.

상처가 나은 파센시는 자신이 한때 반대했던 사람들에게서 받은 사랑에 감동했습니다. 그리하여 성서 연구를 시작했고 2009년 12월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현재 파센시는 좋은 소식을 열정적으로 전파하고 있고,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0년 4월에는 보조 파이오니아로 봉사했습니다.

성서를 잘 안다고 생각한 사람. 턱수염을 기른 에릭이라는 한 남자가 성서를 들고 미국의 한 회중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형제 하나가 인사를 하자 에릭은 우리의 교리에 대해 묻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성서의 가르침」 책은 사양하면서 오로지 성서만을 사용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성서를 매일 20페이지씩 읽었고 성서 통독은 수없이 많이 해 본 사람이었습니다. 에릭은 집회가 끝난 뒤에 형제와 세 시간이 넘도록 토론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헤어질 즈음에는 “기분이 엉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형제가 무엇 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보자 에릭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난 내가 성경 내용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확신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와 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 분명해서 그렇습니다.” 그 말을 하고 나서 에릭은 기꺼이 「성서의 가르침」 책을 받았습니다.

이튿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성서 연구를 했습니다. 전날 밤 에릭은 잠도 자지 않고 「성서의 가르침」 책을 1장부터 10장까지 읽었습니다. 그가 내린 결론은 무엇이었습니까? “드디어 진리를 발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에 서너 시간씩 성서 연구를 했습니다. 에릭은 예습을 하고 온 가족과 함께 모든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도 채 안 되어, 다니던 교회 세 곳에 탈퇴서를 내고 턱수염을 깎았습니다. 그리고 축일을 지키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2주일도 안 되었을 때에는 신권 전도 학교에 등록했고, 넷째 주가 되기 전에 침례 받지 않은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에릭은 여호와의 증인과 접촉한 지 단 6개월만인 2010년 4월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일곱 살에 침례를 받다. 멕시코 서부 지역에 사는 파올라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삽니다. 파올라가 다섯 살이었을 때 할머니는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 연구를 했습니다. 어린 파올라는 연구 내용을 옆에서 듣게 되었고 마음속에 진리가 싹트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발전하지 않았지만 파올라는 스스로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올라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옷을 입고 길 건너편 왕국회관까지 가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곤 했습니다.

파올라는 글을 배우자마자 신권 전도 학교에 등록하고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일곱 살이 되었을 때에는 여호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와 침례를 받았습니다. 가족이 도와주지 않는데도 집회에 참석하고 열심히 전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현재 열 살인 파올라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연설들이 정말 좋거든요. 연설을 들어 보면 계속 성서를 연구하고 나쁜 일에 빠지지 않게 돼요. 그리고 전도 봉사를 하는 이유는 사람들한테 여호와께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해 주실 것인지 알려 주고, 성서를 배우면 현재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전화를 잘못 건 사람들에게 증거하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자매는 잘못 걸려 온 전화들 때문에 일에 지장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자매는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면 전파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잘못 걸려 온 전화를 받을 때 상대방에게 전화를 잘못 걸었다고 말해 준 뒤에, “통화를 하게 된 김에 한 가지 여쭤 보고 싶은데요, 혹시 오늘 성서를 읽어 보셨나요?” 하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전화를 그냥 끊어 버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성서를 읽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면 자매는 “매일 성서를 읽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아시나요?” 하고 묻고는 시편 1:1-3을 펴서 성서의 답을 읽어 주었습니다. 한 정부 관리는 자매와 한동안 대화를 나누고는 자신은 성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자매는 성서와 성서 출판물을 받을 수 있게 마련해 주었습니다. 두 주가 지난 후에 그 관리는 자매에게 전화하여 관심을 갖고 서적을 보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번은 젊은 아가씨에게서 전화가 잘못 걸려 왔는데, “혹시 여호와의 증인이세요?” 하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자 아가씨가 흐느껴 울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은 무활동 전도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매는 아가씨를 격려해 주고 다른 사람에게 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이제 재활동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아시아와 중동

나라 수 47

인구 4,587,021,833

전도인 수 652,251

성서 연구 수 601,306

“사마리아 여자.” 어느 뜨거운 여름날, 카자흐스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파이오니아인 형제와 자매 두 명이 야외 봉사를 하다가 우물에서 물을 긷는 아주머니를 보았습니다. 형제가 아주머니에게 물을 달라고 해서 마시는 동안, 자매가 증거를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관심이 있어서 더 들어 보려고 그들을 집으로 맞아들였습니다. 파이오니아들은 아주머니와 한동안 대화를 나누고 성서 출판물을 남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파이오니아 자매는 이틀 후에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자매는 증인인 어머니와 함께 약속대로 재방문을 갔습니다. 도착해 보니 아주머니가 출판물을 들고 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출판물을 자매에게 돌려주면서 “이건 여호와의 증인들 거잖아요! 당신네 종교는 러시아 종교예요!” 하고 말했습니다.

자매의 어머니는 떠나기 전에 경전에서 문구를 하나 보여 드려도 되겠냐고 아주머니에게 물었습니다. 그러고는 성서에 나오는 하느님의 이름을 보여 줄 생각에 탈출기 3:15을 펴서 “여러분의 조상들의 하느님,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삭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셨습니다”라고 나오는 부분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뜻밖에도 아주머니는 두 모녀를 집 안으로 맞아들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습니까? 나중에 알고 보니 아주머니에게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라는 이름을 가진 조상들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가 자신의 조상이 모시던 신이라면 여호와의 증인을 박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다음 방문 때는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진리를 배우려는 열정이 대단했기 때문에 아주머니는 일주일에 두 번씩 연구를 했습니다. 아들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주머니는 영적으로 발전하여 이제는 침례 받지 않은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며느리와 며느리의 친정어머니가 성서 연구를 하고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첫 만남이 요한 4:3-15의 내용과 비슷하기 때문에 아주머니는 회중에서 “사마리아 여자”로 통합니다.

“여쭤 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키프로스에서 한 연로한 파이오니아 자매는 다음과 같이 편지했습니다. “수요일 아침에 몸이 좋지 않았지만 집에 있기보다는 가두 봉사를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서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시간이 있는 사람이 내 옆에 앉게 해 달라고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지요. 얼마 안 있어 네팔에서 온 한 젊은이가 다가왔습니다. 나는 잡지를 손에 들고 있었는데 내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젊은이가 내게 무엇에 관한 잡지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성서에 근거한 잡지라고 말해 주었더니 ‘할머니,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 그러는데 옆에 좀 앉아도 될까요? 성서에 대해 여쭤 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러라고 했습니다. 바로 그렇게 해 달라고 여호와께 부탁드렸으니까요! 그러더니 젊은이가 ‘첫 번째 질문은, 성서가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하는 점입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너무 놀라 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가방에서 「성서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책을 꺼내서 보여 주었습니다. 젊은이는 책을 보고 나를 바라보더니 ‘이 책의 제목이 제가 방금 여쭈었던 질문이 아닌가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원 벤치에 앉아서 바로 성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정기적으로 성서를 연구하고 집회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있고, 신권 전도 학교에 등록하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때로는 신체적으로 지칠 때도 있지만, 여호와의 능력과 인도에 의지해서 그리스도인 전파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손자를 죽인 살인범과 연구하다. 수년 전, 미게일은 살인범의 손에 손자를 잃었습니다. 손자를 죽인 에스메랄도라는 사람은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지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증거에 따라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에 한 장로 형제가 교도소에 봉사하러 간다며 미게일에게 함께 가자고 권했습니다. 그런데 필리핀에 있는 바로 그 교도소에 에스메랄도가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미게일은 손자의 살인범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내키지는 않았지만 장로 형제를 따라가, 성서 연구를 하는 수감자들을 가르치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연구를 하던 중에 고개를 들어보니 에스메랄도가 자기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소란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게일은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려고 에스메랄도에게 상냥하게 말을 걸었습니다. “여보게,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싸우려고 온 것이 아니고 자네와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거라네. 보다시피 우린 지금 이분과 성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지. 자네가 하느님의 말씀에 관해 알고 있었더라면 지금 같은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걸세. 우리와 함께 성서에 관해 알아보게.” 뜻밖에도 에스메랄도는 연구가 끝날 때까지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 있었습니다. 들은 내용에 감동을 받은 에스메랄도는 자신이 손자를 죽였다고 시인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둘 사이에 오간 대화를 듣지 못한 장로 형제는 두 사람이 대화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게일에게 에스메랄도와 연구를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미게일은 에스메랄도가 손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살해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꺼렸지만 그와 함께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에스메랄도는 하느님의 표준에 따라 살기 위해 오랫동안 무척 애를 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2010년 2월 1일에 여호와에 대한 헌신의 상징으로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미게일은 에스메랄도가 다른 사람들에게 성서 진리를 전파하는 일에 더욱 온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그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스메랄도가 저지른 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용서를 베푼 것입니다.

유럽

나라 수 47

인구 739,193,855

전도인 수 1,575,094

성서 연구 수 830,888

두 가지 소원을 이루다. 넬레나는 불가리아에 사는 19세의 청소년입니다. 그에게는 두 가지 소원이 있었는데, 침례를 받는 것과 보조 파이오니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로서는 치료가 불가능한 유전성 운동 및 감각 신경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기계의 도움을 받아야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첫 번째 소원을 이루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침례를 받으려면 대회에 참석해야 하는데, 집 밖으로 나와 대회에 참석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넬레나가 18살이 되었을 때 형제들은 그가 집에서 성경에 근거한 연설을 듣도록 마련해 주었고 그는 욕조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보조 파이오니아를 하고 싶다는 소원은 어떻게 이룰 것입니까? 날씨가 좋은 계절이 되면, 넬레나는 때때로 한 시간 남짓 기계의 도움 없이도 숨을 쉴 수 있습니다. 그는 그러한 시기를 활용하여 보조 파이오니아 봉사를 하는데, 전도인 한 명이 그가 탄 휠체어를 밀고 집집으로 다니며 함께 봉사합니다. 넬레나는 인터넷 전화로 가정 성서 연구를 사회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같은 회중의 자매들이 넬레나가 함께할 수 있도록 그의 집에 와서 성서 연구를 합니다. 그리하여, 넬레나는 지난 1년 동안 세 번 보조 파이오니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두 가지 소원을 다 이뤄서 정말 행복해요. 덕분에 제가 사랑하는 창조주 여호와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이제는 그도 넥타이를 맨다. 아르메니아에 사는 한 자매는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조롱을 받았습니다. 한 동료 직원은 이 자매가 “넥타이를 맨 사람들”에게 꼬드김을 받아 그 종교를 믿게 된 것이라며 습관적으로 비아냥거렸습니다. 자매는 그 사람과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의 말을 무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아무 대답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태 27:12) 결국, 그 직원은 좋지 않은 행실과 이 자매를 괴롭힌 일로 인해 해고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자매가 일하는 곳으로 한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이전에 자매를 매우 힘들게 했던 바로 그 직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매는 그의 옷차림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증인들이 넥타이를 맨다고 비웃던 그 사람이 이제 넥타이를 매고 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에 상처가 되는 말을 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습니다. 이제 저도 진리를 찾았어요.” 이 남자는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 연구를 한 뒤,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침례를 받았으며 정규 파이오니아로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나디아 씨를 아십니까?” 나디아라는 자매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회중에서 파이오니아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2009년 9월, 나디아는 한 남자에게 인터폰으로 증거를 했는데, 그 남자는 금방 그의 말을 가로막더니 얼마 전에 자신의 아내가 죽었으며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다음 일요일에 나디아가 다시 그 집을 방문해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성서에서 알려 주는 부활 희망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그 남자의 반응은 똑같았습니다. 그날 오후, 나디아가 「파수대」 연구 집회에 참석했는데, 「파수대」에는 사랑하는 이와 사별한 사람에게 편지를 쓴 한 자매의 경험담이 실려 있었습니다. 나디아는 인터폰으로 대화를 나누었던 그 남자가 떠올랐고 부활 희망에 대해 설명하는 위로의 편지를 써 주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틀 후, 나디아는 그 남자의 우체통에 편지를 남겨 놓았습니다.

며칠 후, 나디아는 가두 증거를 하다가 한 70대의 남자를 만나 성구 하나를 읽어 주었습니다. 이 남자는 그가 여호와의 증인인지 물었고 나디아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얼마 전 한 여호와의 증인이 자신을 방문했는데, 그가 써 준 아름다운 내용의 편지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혹시 나디아 씨를 아십니까?” 깜짝 놀란 나디아는 자기가 그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이 남자도 크게 놀랐습니다. 그리고 나디아는 남편과 함께 그 남자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성서 연구를 시작했고 현재 정기적으로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연구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 세르비아 남부의 부야노바츠 시에는 침례 받은 증인이 네 명 있습니다. 이 왕국 전파자들은 2010년 기념식에 460명이 참석한 것을 보고 기쁨에 넘쳤습니다! 인근 회중의 장로들은 모임 장소를 임대하여 부야노바츠에서 정기적으로 집회가 열리도록 마련했습니다. 집회에는 평균 50명 이상이 참석하며, 그들 중 대다수가 집시입니다. 왕국 소식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이곳의 특별 파이오니아들이 관심을 보이는 사람 모두와 성서 연구를 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관심자들 중에 잘 준비하여 모든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과만 연구를 합니다.

100세가 넘었어도 활동적이다! 엘린은 스웨덴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전도인입니다. 그는 현재 110세로 이미 여호수아가 살았던 연수만큼 살았습니다. (여호수아 24:29) 양로원에서 지내고 있는 엘린은 방문객을 비롯하여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파하며, 서적도 많이 전합니다. 한번은 어떤 장로가 자신의 딸과 함께 인근에서 호별 방문 봉사를 하다가 한 젊은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 여자는 엘린이라는 할머니가 자신에게 전도를 했고 책도 하나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덕분에 그 여자와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교회에서 책을 발견하다. 벨라루스에 사는 타티야나는 어느 날 전화 한 통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타티야나가 전혀 모르는 젊은 여자였는데, 자신의 질문에 대해 성서에 근거한 답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좋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여자는 어떻게 타티야나의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습니까? 교회에 갔다가 의자 밑에서 「성서의 가르침」 책과 「신세계역」 성경을 발견했으며 그 책들에 타티야나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는 것이 그 여자의 설명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책들이 교회에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전에 타티야나는 한 소녀와 성서 연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소녀의 어머니가 소녀의 책들을 교회에 가져갔던 것입니다. 그 어머니는 딸이 그 책을 읽어도 되는지 교직자에게 물어볼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책들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의자 밑에 있게 되었고, 그것을 발견한 여자는 책을 집에 가져가 전화를 했습니다. 그 후로 그 여자와 타티야나는 성서를 주제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코트를 계기로 이루어진 좋은 증거. 특별 파이오니아로 봉사하는 자매인 옐레나는 벨라루스 민스크의 거리에 좋은 코트 하나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코트는 깨끗했으며 버린 물건 같지 않았습니다. 코트를 집어 들고 살펴보니 호주머니에 1200달러(미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자매가 주위를 둘러보니, 지나가는 사람들 가운데 무언가를 찾는 듯이 여기저기를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남자가 금세 눈에 띄었습니다. 코트의 주인임이 분명했습니다. 옐레나는 달려가서 겨우 그를 따라잡았습니다. 그 남자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사업가로, 모스크바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코트와 돈을 찾게 되어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왜 자매가 그를 쫓아 달려오기까지 하면서 코트를 돌려주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옐레나는 자신이 여호와의 증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이 남자는 며칠 전에 두 명의 증인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습니다. 약 30분간 증인들의 말을 반박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옹호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이 남자는 옐레나에게 코트를 찾아 준 데 대해 어떻게 답례하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자매는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니라고 하면서, 모스크바에 돌아가게 되면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답례라고 말했습니다. 이 남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세아니아

나라 수 30

인구 39,384,408

전도인 수 101,483

성서 연구 수 62,367

언어 장애를 이겨 내다. 해미시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23세의 형제입니다. 그는 심한 언어 장애가 있어서, 단어를 뒤섞어 말하거나 발음을 불분명하게 하거나 혹은 아예 말을 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개 연설을 하고 야외 봉사에 참여하려는 그의 열심은 꺾이지 않습니다. 일례로, 해미시는 왕국회관에서 연설을 하게 되면 먼저 자신의 원고를 휴대용 전자 기기에 타자로 입력합니다. 이 전자 기기는 글자를 말소리로 변환시키는 장치입니다. 연단에서 연설을 할 때는 그 기기를 연탁에 놓고 미리 입력해 둔 연설의 문장이나 항을 키보드로 선택해서 소리를 재생시킵니다. 기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마이크를 타고 들어가 음향 장치를 통해 청중에게 전달됩니다. 청중이 참여하는 프로를 진행할 때에는 하려는 말을 이 기기에 타자로 입력하여 해설을 요청하거나 해설에 감사를 표합니다. 야외 봉사에서 그가 집주인과 대화하는 방법도 비슷합니다. 미리 입력해 놓은 문장들과 성구 그리고 빠른 타자 실력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해미시는 반응이 좋은 사람들을 여러 명 재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는 2007년에 봉사의 종으로 임명된 이후로 매년 여러 차례 보조 파이오니아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프린터 때문에 생긴 일. 누벨칼레도니에 사는 데이비드는 컴퓨터를 수리하는 일을 합니다. 하루는 한 여자가 전화를 걸어 프린터가 고장 나서 문서가 인쇄되지 않는다며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신속하게 프린터 수리를 마친 데이비드는 프린터에서 인쇄되어 나온 문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방문 절대 사절. 예수님이 함께하시는 가정이므로 다른 종교는 필요 없음.”

데이비드는 집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실례지만, 프린터를 고치다가 문서에 쓰인 말을 봤습니다. 이렇게 쓰신 이유가 무엇인지 여쭤 봐도 될까요?”

그 여자는 대답했습니다. “글쎄, 여호와의 증인이 주말마다 찾아오잖아요. 우리 동네에 그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오는지 아주 지긋지긋해요. 여호와의 증인은 우리 집에 발도 못 들이게 할 작정이에요.”

그러자 데이비드는 “벌써 여호와의 증인 한 명을 이 집에 들어오게 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 여자는 “그럴 리가요. 그런 일은 절대 없어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데이비드가 말했습니다. “제가 바로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아주머니께서 저를 오라고 하셨지요!” 그 말을 듣고 매우 놀란 여자는 조금 부끄러워하는 기색이었습니다. 데이비드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왜 사람들을 만나러 집집으로 다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대화는 두 시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며칠 후, 데이비드는 다시 그 집을 방문하여 그 여자와 그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그 부부는 그날 생긴 일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하느님께서 데이비드를 보내 주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들은 데이비드의 방문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현재 우리의 잡지를 정기적으로 받아 보고 있습니다.

전도지를 가지고 다니는 소년. 네이선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12세의 소년입니다. 그는 학교 가방에 성서에 근거한 전도지를 항상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정기적으로 친구들에게 증거합니다. 어느 날, 네이선은 학교 가는 길에 한 노부인이 집 앞뜰에 나와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부인이 네이선에게 미소를 짓자 네이선도 미소를 지으며 전도지 하나를 건넸습니다. 그러자 노부인은 자신의 남편이 3년 전에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선은 그 말을 듣고 가방에서 「사망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희망이 있는가?」 전도지를 꺼냈습니다. 낙원에서 남편이 부활되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네이선이 말하자 노부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습니다. 그러고는 “하지만 언제쯤이나 모든 고통이 사라질까?” 하고 물었습니다. 이번에는 네이선이 「모든 고난—곧 끝날 것이다!」 전도지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노부인은 네이선이 무엇을 믿는지 더 얘기해 달라고 했습니다. 네이선은 또다시 가방에서 「여호와의 증인은 무엇을 믿는가?」 전도지를 꺼내 노부인에게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네이선은 학교에 갔습니다. 몇 주 뒤에 네이선은 노부인이 집 앞뜰에 있는 것을 또 보게 되었습니다. 네이선을 본 노부인은 그를 부르더니 껴안아 주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이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니? 네가 전도지를 주고 간 다음에 증인 여자 두 명이 찾아왔어. 그래서 그분들과 성서 연구를 하고 있단다!”

하나뿐인 초대장을 잘 활용하다. 마이클은 솔로몬 제도에서 새로운 지부 복합 건물을 짓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그 후, 마이클은 그가 어릴 때 살았던 음바니카라는 외딴 섬에 가서 그곳 사람들에게 전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의 형들이 그 섬에 살고 있었지만, 증인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 섬에는 정기 운행하는 배편도 없으며, 우편물도 배달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도 한 대밖에 없습니다.

마이클은 젊은 파이오니아인 핸슬리와 함께 음바니카 섬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야자나무 잎으로 작은 왕국회관을 짓고 그리스도의 죽음의 기념식에 사람들을 초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념식 초대장이 한 장뿐이었기 때문에, 두 형제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보여 주면서 기념식이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념식 하루 전, 형제들은 그 섬의 반대편에 사는 한 가족을 초대하기 위해 두 시간 동안 노를 저어 갔습니다. 하지만 도착해 보니 그 집에는 아이들밖에 없었습니다. 마이클은 하나뿐인 초대장을 그 집에 남겨 놓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큰딸에게 초대장을 주면서 아버지에게 전해 드리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오후, 마이클과 핸슬리가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가족이 카누를 타고 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초대장을 읽은 아버지가 기념식이 매우 중요한 행사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여 온 가족을 데려온 것입니다. 그날 저녁에 열린 기념식에 52명이 참석했습니다. 마이클과 핸슬리는 계속 그곳에서 전파하면서 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성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각주]

^ 68항 엘린은 이 연감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던 중에 사망했다.

[40-47면 도표]

세계 여호와의 증인의 2010 봉사 연도 보고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48-50면 지도]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