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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비벨크링

비벨크링

1930년대 후반에 북수마트라 토바 호 근처에서 비벨크링(“성경 연구생 집단”을 뜻하는 네덜란드어)이라는 종교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운동은 몇몇 학교 교사이 그 지역을 방문한 파이오니아에게서 출판물을 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파이오니아는 1936에 토바 호 지역에서 전파한 에릭 유인스였을 것입니다. 그 교사은 출판물을 읽고 바탁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 탈퇴한 후 가정 성경 연구 집단을 만들었습니다. 이 집단에 속한 사람은 점점 늘어나 수백 명에 이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

한때 비벨크링의 일원이었지만 지금은 그리스도인 자매가 된 다메 심볼론

초창기 비벨크링에 속한 사람은 파이오니아에게서 받은 출판물을 통해 몇 가지 성경 진리를 분별할 수 있었습니다. 한때 비벨크링에 속해 있었지만 1972에 진리를 받은 다메 심볼론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은 기 경례를 하지 않고 크리스마스와 생일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집집으로 전도하는 사람도 있었죠.” 하지만 하느님의 조직의 후원을 받지 못한 이 운동은 곧 인간적 추리라는 함정에 빠졌습니다. 이전에 비벨크링의 일원이었지만 지금은 우리의 영적 자매가 된 리메리아 나답답의 말은 이러합니다. “여자은 화장이나 귀금속 장신구, 현대적인 옷차림을 할 수 없었고 신발을 신는 것도 금지되었어요. 국가에서 발행하는 신분증을 발급받지 말라고도 했는데, 그 때문에 정부에서는 우리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았죠.”

결국 비벨크링 운동은 여러 분파로 나뉘어 서서히 시들해졌습니다. 나중에 파이오니아이 다시 토바 호 지역을 방문했을 때, 이전에 비벨크링의 일원이었던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진리를 받아들였습니다.

^ 1항 몇몇 자료에서는 비벨크링에 속한 사람이 최대 수천 명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