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성경에서 알려 주는 점: ‘하느님은 땅을 헛되이 창조하지 않으시고 사람이 거주하도록 지으셨습니다.’​—이사야 45:18.

지구

성경에서 알려 주는 점: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지만, 땅은 영원히 남아 있다.”​—전도서 1:4.

이 성경 구절의 의미: 지구는 결코 파괴되지 않을 것이며, 지구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살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의 끝이란 무슨 의미입니까?

생각해 볼 점: 성경은 미래에 있을 이 세상의 끝에 대해 말하면서, 노아 시대의 상황과 유사점이 있을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당시 지구는 ‘폭력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창세기 6:13) 하지만 노아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느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가족은 지켜 주셨지만 악한 사람들은 홍수로 멸망시키셨습니다. 그 당시 있었던 일에 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의 세상은 홍수에 잠겨서 멸망했습니다.” (베드로 후서 3:6) 이것이 바로 당시 존재했던 세상의 끝이었습니다. 멸망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지구가 아니라 지구에 사는 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의 끝은 지구의 멸망이 아니라, 지구에 사는 악한 사람들과 그들이 이루어 놓은 세상 제도의 멸망을 가리킵니다.

각종 문제들과 악

성경에서 알려 주는 점: “조금만 더 있으면 악한 자들이 더는 없으리니, 그들이 있던 곳을 살펴보아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풍부한 평화 가운데 더없는 기쁨을 얻을 것이다.”​—시편 37:10, 11.

이 성경 구절의 의미: 노아 시대에 있었던 홍수로 모든 악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홍수 이후에 또다시 악한 사람들로 인해 모두의 삶이 비참해졌습니다. 하지만 곧 하느님께서 모든 악을 끝내실 것입니다. 시편에서 알려 주듯이 “악한 자들이 더는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왕국을 통해 악을 끝내실 것입니다. 이 왕국은 하늘에 있으며, 하느님께 순종하는 의로운 사람들을 다스리는 세계 정부입니다.

생각해 볼 점: 지금 이 땅을 통치하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왕국 통치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까? 성경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어리석게도 그들은 하느님의 왕국에 대항할 것입니다. (시편 2:2) 그 결과는 어떠할 것입니까? 하느님의 왕국이 모든 인간 정부를 대체하고 “홀로 영원히 서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 2:44) 그런데 인간의 통치가 끝나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알려 주는 점: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습니다.”—예레미야 10:23.

이 성경 구절의 의미: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인간을 통치하도록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에게는 다른 사람들을 잘 다스리고 그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해 줄 능력이 없습니다.

생각해 볼 점: 「브리태니커 아카데믹」이라는 참조 자료에서는 각각의 정부가 “가난, 굶주림, 질병, 자연재해, 전쟁 및 그 밖의 폭력이라는 보편적인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덧붙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 하나의 세계 정부만이 이러한 문제들을 확실히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인간 정부가 하나로 연합한다 하더라도, 이 세상은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이 없는 불완전한 인간들의 통치를 계속 받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왕국만이 세계 전역의 모든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능력이 있는 유일한 정부입니다.

따라서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의 끝 즉 이 악한 세상 제도의 끝을 선한 사람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엉망이 된 이 낡은 세상이 지나가고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찬란한 새로운 세상이 올 것이므로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그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언제 있을 것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성경의 답을 다음 기사에서 살펴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