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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고갈될 날이 올 것인가?

석유—고갈될 날이 올 것인가?

석유—고갈될 날이 올 것인가?

“[에너지]가 없다면 산업의 바퀴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 자동차·트럭·기차·선박·비행기 등을 만들 수도 없을 것이다. ··· 에너지가 없다면 집이 춥고 캄캄할 것이며 음식을 만들지도 못할 것이다. ··· 에너지 자원이 없다면 우리는 문자 그대로 석기 시대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2000년 미국 지질학 조사 세계 석유 평가”에서 발췌.

에너지 전문가들의 이론에 따르면, 석유 공급은 결국 끊기고 말 것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 석유 매장량이 앞으로 63년에서 95년 정도밖에 쓸 수 없는 양이라고 추산합니다. 한편, 다른 에너지원도 개발되고 있는데, 그중 일부는 이미 수십 년 동안 사용되어 온 것입니다. 재생 에너지 즉 계속 써도 신속히 다시 공급되는 에너지 중에는 태양열, 풍력, 파력, 수력, 해양 온도 차 발전 등의 형태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러한 에너지의 생산 및 분배와 관련하여 주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재생이 불가능한 에너지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에너지가 고갈된 다음에야 재생 에너지로 고개를 돌리려고 한다면 그 전망은 분명히 어둡습니다. 석유 회사들은 석유의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들은 그 한정된 시간을 십분 활용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석유와 관련이 있는 사회 문제와 환경 문제 역시 석유의 공급이 지속되는 한 사라지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 원인은 석유 자체가 아닙니다. 그 원인은 인간의 탐욕과 권력에 대한 갈망인데, 그로 인해 애꿎은 석유가 누명을 쓰게 된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석유를 비롯하여 사실상 모든 에너지원의 미래는 나라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그 미래는 땅을 창조하시고 돌보시는 분인 여호와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는데, 그분은 지구의 자원을 사용하고 남용함으로 일어나게 되는 모든 환경 문제와 사회 문제가 얼마 안 있어 사라질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계시 4:11) 성서에서 알려 주는 바와 같이, 하느님께서 “땅을 파멸시키는 자들을 파멸”시키실 때가 가까웠습니다. 하느님께서 의로운 통치권을 행사하신 결과 “새 하늘과 새 땅”이 형성될 것인데, 그러한 새로운 세상에는 이기적인 착취 행위와 불공정이 없으며 지구의 자원이 순종하는 모든 인류의 유익을 위해 비이기적으로 사용될 것입니다.—계시 11:18; 21:1-4.

[12면 삽화]

대체 에너지원에는 태양 전지판과 풍력 발전기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