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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

「깨어라!」 이탈리아 집필자

스위스 글란트에 본부를 둔 세계 자연 보전 연맹에서 발표하는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에 관한 적색 목록」(The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은 세계 동식물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2004년판 적색 목록에는 1만 5500종이 넘는 동식물이 기재되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에 위협이 되는 주된 요소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활동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생존에 꼭 필요한 자연의 섬세한 균형을 유지하기는커녕, 다른 종들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활동을 추구함으로 계속해서 그 균형을 깨뜨립니다. 그렇게 해서 슬프게도 많은 종이 사라졌으며, 매우 가치 있을 수 있는 천연자원들도 그 종들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지난해에 적색 목록에 오른 동물들 가운데는 사진에 나와 있는, 주둥이가 짧은 참돌고래가 있습니다. 지중해의 참돌고래 수는 지난 30년 내지 45년 사이에 50퍼센트 이상이 감소했으며,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세계 자연 보전 연맹에 따르면, 그렇게 된 원인으로는 “환경의 변화, 물고기 남획, 서식지 파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중해에서 돌고래의 먹이가 감소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지중해의 돌고래들에게서 발견되는 많은 양의 인공 유독 화학 물질이 “면역계를 억제하고 번식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창조주께서는 훼손과 파괴를 자행하는 생각 없고 이기적인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용납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오히려 성서 예언은 여호와께서 “땅을 파멸시키는 자들을 파멸시키실 지정된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알려 줍니다. 그때가 되면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원래 상태를 회복시키실 것이며, 인간은 “모든 생물”과 ‘지면에 있는 모든 초목’의 유능한 관리인이 될 것입니다.—계시 11:18; 창세 1:28-30.

[18면 삽화]

주둥이가 짧은 참돌고래

[자료 제공]

© Goran Ehlme/SeaPics.com

[18면 삽화]

검은눈썹알바트로스도 멸종 위기 종 목록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