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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려는 시도가 매일 570만 건씩 발생한다.—「매거진」, 스페인.

“2005년에 일본에서는 8년 연속으로 자살 건수가 3만 건이 넘었다.” 일본은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들 가운데 하나이다. —「마이니치 데일리 뉴스」, 일본.

“지난 500년 동안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844종이 완전히(또는 야생 상태에서) 멸종되었다.”—IUCN, 세계 자연 보전 연맹, 스위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남녀를 불문하고 영국 사람의 6퍼센트는 동성애자이다. 2005년에는 “동성 간의 ‘결혼’을 허용”하고 그들에게 이성끼리 결혼한 부부들에게 주어지는 것과 비슷한 권리를 부여하는 법률이 통과되었다.—「데일리 텔레그래프」, 영국.

점점 빨리 흐르는 빙하

“그린란드 빙상 위를 흐르는 몇몇 거대한 빙하의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고 「사이언스」지는 보도한다. 위성 관측 결과에 따르면, 그린란드에 있는 일부 빙하는 지난 5년에 걸쳐 속도가 대략 2배 정도 빨라져 1년에 12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흐르고 있다. 지난 10년에 걸쳐 얼음이 줄어드는 양이 연간 약 90세제곱킬로미터에서 220세제곱킬로미터로 늘어났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향후 해수면 상승에 대한 현재의 추정치는 너무 낮은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한다.

교회가 다윈을 기리다

2006년 2월에 미국에서는 거의 450개에 달하는 “그리스도교” 교회들이 찰스 다윈의 197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이 행사에는 “생물의 진화에 관한 다윈의 이론이 신앙과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종교와 과학 중에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프로그램들과 설교들”이 포함되었다. 「시카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이 축하 행사를 조직한 위스콘신 대학교 오슈코시 캠퍼스의 문리대 학장인 생물학자 마이클 지머만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둘 다 가질 수 있으니까요.”

직장에서의 무례한 행동

“직장에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으면 시간과 노력 면에서 회사에 손실이 발생하고 유능한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게 될 수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보도한다.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퍼센트 이상이 “직장에서 무례한 행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절반은 “그 일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근무 시간이 낭비되었다”고 말했고, “25퍼센트는 일에 기울이는 노력이 감소되었으며”, 8명 중 1명은 직장을 그만두었다. 남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경영학 교수인 크리스틴 포라스에 따르면, “일에 노력을 덜 기울이거나 결근을 하거나 심지어 도둑질을 하는 것은 모두, 조직체가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전한다.

대규모로 떠다니는 바다 쓰레기들

2006년 초에, 바다 위에 넓게 퍼져 떠다니는 쓰레기들이 “남쪽으로 하와이 제도 연안까지 떠내려오는 바람에 플라스틱 폐기물과 버려진 고기잡이 도구들이 섬의 해변으로 밀려왔다”고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는 보도한다. 북태평양에 떠다니는 쓰레기들의 상당량은 해류를 타고 북태평양의 잔잔한 지역으로 들어가지만, 어떤 기상 조건에서는 이러한 쓰레기들이 하와이 쪽으로 흘러간다. 2005년에는 100개가 넘는 어망과 “2000개가 넘는 쓰레기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쓰레기는 해양 생물에게 위험을 초래한다. 앨걸리타 해양 연구 재단의 설립자인 찰스 무어는 이렇게 말한다. “바다에는 더 이상 ‘유기농’ 물고기 같은 건 없습니다. 물고기들이 전부 다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