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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캐나다 가정에서 내는 평균 전기 요금의 약 5퍼센트는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플러그를 꽂아 두는 가전제품 때문에 발생한다.—「내셔널 포스트」, 캐나다.

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 사람들은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에 “부패” 척결과 “치솟는 물가의 안정”이 포함된다고 생각한다.—「프라우다」, 러시아.

한 조사에 따르면, 대만의 5학년과 6학년 학생의 약 26.4퍼센트가 “자살할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차이나 포스트」, 대만.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100여 년에 걸쳐 평균 주(週) 근무 시간이 38퍼센트 감소했다. 하지만 통근 시간이 길어지고 학교 교육을 받는 성인들이 많아진 데다 집안일이 늘어나다 보니 직장인들이 그만큼 여가 시간을 즐기지는 못하고 있다.”—「포브스」, 미국.

2003년과 2004년 사이에 선진국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1.6퍼센트 증가하여 “약 10년 만에 최고치”에 이르렀다.—로이터 통신,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의 물 위기

중국이 “수질 오염과 깨끗한 물의 부족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대부분의 도시에 폐수 처리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만, 그러한 시설을 가동할 자금이 부족한 도시가 많다. “살충제로 심하게 오염된 농업 폐수뿐만 아니라 공업 폐수와 생활 폐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방류되어 이 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강과 호수와 운하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보도한다. 더욱이 “깨끗한 식수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3억 명가량이나 되”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동 지는 부언한다. 게다가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그런데 누구시죠? 여호와의 증인이세요?”

이탈리아 마사 마리티마-피옴비노 교구의 주교는 젊은 가톨릭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자신의 신앙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한 권고를 받아들인 젊은 가톨릭교인들이 지난해에 이탈리아 엘바 섬의 해변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하자 관광객들은 의아스러워했다. 「일 템포」지에 따르면 이 젊은 가톨릭교인들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그런데 누구시죠? 여호와의 증인이세요?” 하는 말이었다.

성행위를 부추기는 음악

연합 통신이 보도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욕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가사”가 담긴 음악을 듣는 십 대들은 “다른 종류의 음악을 선호하는 청소년들에 비해 더 어린 나이에 성 관계를 갖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언급하면서 남자를 ‘성에 굶주린 야수’로, 여자를 성욕을 만족시켜 주는 노리개 정도로 묘사하는 노래는 성적인 내용을 좀 더 간접적으로 표현하거나 남녀 간의 관계를 더 진지한 것으로 묘사하는 노래보다 어린 나이에 성행위를 시작하도록 자극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그 보도는 지적한다. 따라서 “부모와 교육자들 그리고 십 대들 스스로도 가사 내용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동 보도는 덧붙인다.

낭비가 심한 소비자들

오스트레일리아 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2004년에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은 미화 41억 달러 상당의 음식을 먹지도 않고 버렸다고 한다. 이 금액은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이 2003년에 해외 구호 활동을 위해 기부한 액수보다 13배 이상 많은 것이다. 매년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이 사 놓기만 하고 거의 쓰지 않는 물건과 돈만 내놓고 거의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81억 달러가 넘는다. 이것은 이 나라가 대학교와 도로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보다 많은 액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