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바로 가기

차례 바로 가기

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미국에서 실시된 한 조사에 의하면, “일생 동안 15명 이상의 이성과 성 관계를 갖는 남성은 29퍼센트인 반면에 여성은 9퍼센트라고 한다.”—질병 통제 예방 센터, 미국.

그리스에서는 “열여섯 살 미만의 청소년 62퍼센트가 휴대 전화로 음란물을 다운로드한 적이 있음을 시인하였다.”—「엘레프테로티피아」, 그리스.

영국에서는 조사에 응한 사람들 중 82퍼센트가 “종교를 분열과 긴장의 원인”으로 간주하였다.—「가디언」, 영국.

64년간 계속된 두통

한 중국인 여자는 60년 넘게 자신을 괴롭힌 “고질적인 두통”의 원인을 마침내 알게 되었다. 의사들이 그의 머리에서 3센티미터 길이의 총알을 제거해 준 것이다. 그 여자는 열세 살 되던 해인 1943년 9월에 일본군이 신이 현(縣)에 있는 마을을 침략하였을 당시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총알이 박혀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두통이 점점 잦아져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총알이 있었다고 중국 통신사인 신화사는 보도한다. 그 여자는 현재 77세이며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한다.

장수한 고래

알래스카 토착민인 사냥꾼들이 2007년에 그린란드고래 한 마리를 사냥하였는데, 오래된 작살의 촉과 파편들이 그 고래에 박혀 있었다. 「보스턴 글로브」지에 의하면, 그것은 “1800년대 후반에 [미국 매사추세츠 주] 뉴베드퍼드에서 제작된, 폭약이 장착된 작살의 일부분”으로 밝혀졌다. 그런 형태의 작살은 그 후 얼마 안 있어 사용이 중단되었으므로, 뉴베드퍼드 포경 박물관의 역사학자들은 그 고래가 작살을 맞은 때를 “1885년에서 1895년 사이”로 추정하였다. 따라서 그 고래는 적어도 115년 이상 살았을 것이다. 그 작살 파편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믿어 온 대로 그린란드고래가 지구 상의 최장수 포유동물 중 하나이며 150년까지 생존한다는 부가적인 증거”가 된다고 「글로브」지는 보도한다.

화석으로 남아 있는 열대 우림

지질학자들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열대 우림이 땅속에 화석으로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거기에는 높이가 40미터를 넘는 나무들을 포함하여 갖가지 멸종된 식물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그 독특한 숲은 미국 일리노이 주에 있는 한 탄광의 갱도들 사이에 있다. 과학자들은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그 숲이 지표면 아래에 파묻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발견에 대해 보고한 팀의 수석 연구원인 빌 디미켈러는 이렇게 말한다. “정말 대단하다. 우리는 마치 살아 있는 숲 사이를 거닐며 관찰하듯이 그 숲을 그려 볼 수 있다.”

땅을 파면 최고급 와인이?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이 ··· 버려두고 간 질 좋은 와인을 파내기 위해” 유고슬라비아의 한 공화국이었던 마케도니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카티메리니」지 영문판은 보도한다. 그들 대부분은 프랑스에서 온 사람들인데, 지도를 가지고 다니면서 군수 창고로 쓰였던 장소들을 발굴한다. 현재 그곳에 있는 와인은 최소 90년은 된 것인데, 그 신문에 의하면 “보존이 잘된 와인 한 병 가격이 ··· 2000유로(2675달러)까지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와인과 코냑을 발견한 현지 주민들은 “그렇게 맛이 좋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