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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 “미국 여성 중 약 3분의 1이 20세가 되기 전에 임신한다.”—질병 통제 예방 센터, 미국.

▪ 미국에서 42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가정 폭력의 피해”에 대해 연구한 결과, “10명 중 거의 3명이 구타당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학대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예방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여러 언어를 배울 있는가?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때 외국어를 접하게 되면 모국어 구사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한다. 하지만 캐나다 토론토에서 신경 과학자 로라앤 프티토가 이끄는 한 연구 팀에 의하면, 사실은 그 반대이다. 프티토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신경 조직은 ··· 언어를 배울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언어를 다룰 수 있다.” 두 가지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아이들은 한 가지 언어만 하는 아이들보다 종종 학교 성적이 더 뛰어나다. 하지만 “아이들이 두 가지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때 오게 되는 유익을 모두 얻기 원한다면, 부모들은 다른 언어를 가르치는 데 적극적인 태도를 나타내야 한다”고 「토론토 스타」지는 전한다.

아이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음란물

아이들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인터넷 영상을 보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독일 문헌학자 협회의 회장인 하인츠페터 마이딩거에 따르면, 흔히 열두 살 이상 된 남자 아이들은 극단적인 폭력물이나 저속한 음란물이 있는 웹사이트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아이들은 그러한 영상을 보았을 때, 겉으로는 강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속으로는 충격을 받고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마이딩거는 부모들에게 자녀의 심리 상태와 그들이 컴퓨터에서 보는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강력히 권한다.

이혼 계획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의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이 배우자에게 특정한 생활 방식으로 살 것을 요구하는 혼전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고 시드니의 「선데이 텔레그래프」지는 보도한다. 혼전 계약서란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었을 때 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명시한 문서인데, 요즘은 결혼 생활이 지속되기 위해 각 배우자가 유지해야 하는 생활 방식에 대한 규정도 포함시키고 있다. 계약 내용 가운데는 요리와 청소와 운전을 누가 할 것인지, 애완동물을 키울 것인지, 배우자의 몸무게가 어느 정도를 넘어가면 안 되는지, 누가 개를 산책시킬 것인지, 쓰레기는 누가 버릴 것인지에 대한 조항들이 들어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다”고 변호사인 크리스틴 제프레스는 지적한다.

애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

“어린 자녀를 대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서를 필요로 하는 부모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본연의 애정을 표현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고 폴란드의 「뉴스위크 폴스카」지는 전한다. 그러한 부모들은 아이를 안아 주고 함께 놀아 주고 노래를 불러 주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일들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러한 행동은 아이의 균형 잡힌 발달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조사에 의하면 “폴란드의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들 중 1위는 텔레비전 시청과 쇼핑이었다.” 자녀와 함께 놀아 주는 일은 겨우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