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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살펴봄

▪ 최근에 실시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영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종교가 분열을 조장해 왔다고 생각한다.”—「가톨릭 헤럴드」, 영국.

▪ 포르투갈에 세계 최대 규모의 광전자 발전소가 세워졌다. 면적이 250헥타르에 달하는 태양 전지는 약 3만 가구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엘 파이스」, 스페인.

▪ 전 세계에서 매년 90만 명 즉 매일 2천 명 이상의 청소년이 자연적인 원인이 아닌 이유로 목숨을 잃는다. 주요 사망 원인으로는 교통사고, 익사 및 화재가 있다.—「디 벨트」, 독일.

▪ “최근 몇 년 동안 삼림 순 손실률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세계 전역에서는 매일 약 200제곱 킬로미터에 해당하는 삼림이 훼손되고 있다.”—국제 연합 식량 농업 기구, 이탈리아.

▪ 2009년 1월, 한 해적 일당은 납치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을 풀어 주는 대가로 미화 300만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그중 5명의 해적이 물에 빠져 숨졌다. 해안으로 떠밀려 온 시체 한 구의 주머니에는 현금 15만 3000달러가 비닐봉지에 싸인 채 들어 있었다.—연합 통신, 소말리아.

또래가 버릇없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

「드 볼크스크란트」지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청소년들은 “또래들이 버릇이 나빠지고 있”으며 “자긍심을 가지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듣다 보니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졌다고 생각”한다. 16세에서 24세 사이의 사람들 가운데 “무려 3명당 2명은 ··· 청소년이 권리와 의무 사이에서 더 이상 균형을 잡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그 신문은 보도한다. “청소년은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도 ··· 자신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학생들이 만드는 도시락

일본의 한 학교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하기 위해 교장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채택하여 학생들이 한 달에 한 번 직접 자신들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게 했다. 현재는 수백 개의 학교가 이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의 「IHT 아사히 신문」은 이렇게 기술한다. “학생들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혼자 다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각 학년마다 다른 목표가 설정되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 메뉴를 생각하고 재료를 구입한다. ··· 고학년 학생들의 경우 균형 잡힌 메뉴를 짜는 데 초점이 맞추어진다.” 그 결과, “학교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학생들의 요리 실력이 향상되었고 음식 낭비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겼다”고 그 신문은 전한다. 또한 학생들은 “부모의 수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남극을 깨끗하게

지난해에 러시아의 극지방 환경 전문가들은 특별 생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범위한 청소 작업을 실시하여 남극에서 360톤의 쓰레기를 치웠다. 남극의 연구 기지들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 가운데는 사용하지 않은 건축 자재와 고장 난 기계, 빈 연료 통 등이 있었다. “지구 최남단의 생태 보호를 위해 체결된 의정서에 따르면 모든 나라는 반드시 자국의 쓰레기를 남극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그러한 의무를 가장 부지런히 이행하는 나라는 일본”이라고 러시아의 「이토기」지는 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