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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살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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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조사 결과, 독일 성인의 76.3퍼센트는 장난삼아 이성에게 성적 관심을 보이는 것이 “전혀 해로울 것이 없”으며 “번거롭게 책임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행동”이라고 답했다. 기혼자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러한 관심을 보여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거의 절반에 달했다.—「아포테켄 움샤우」, 독일.

전국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의 48퍼센트는 테러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라 “일상생활”이 되어 버렸다고 생각한다.—「코메르산트」, 러시아.

최근에 멕시코의 밀수업자들은 국경 검문을 피하기 위해 “중세 시대의 포위 공격을 연상시키는 대담”하면서도 기발한 수법을 사용했다. 그들은 트레일러에 “큰 투석기”를 설치하고 강력한 고무줄을 장착해 미국 국경 너머 “북쪽으로 마약을 쏘아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로이터 통신, 미국.

뉴욕 시에서는 “다섯 건의 임신 중 두 건”이 낙태로 끝난다. 이 수치는 “십 년이 넘도록 거의 변하지 않았다.”—「뉴욕 타임스」, 미국.

런던의 동물 보호 요원들은 매우 놀라운 전화를 받았다. 중심가에서 건설 중인 초고층 건물의 72층에 여우가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여우는 “건설 인부들이 먹다 남긴 음식 찌꺼기를 먹으며 살고 있었다.” 요원들은 여우를 생포한 뒤 인근에 풀어 주었다.—「텔레그래프」, 런던.

러시아 정교회가 사제의 선거 출마를 허용하다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교회의 주교 회의는 교회를 분파나 다른 직접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교직자들이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허용했다.” 주교들은 성명을 통해 “다른 분파나 종교 단체가 선거의 힘을 빌려 정교회를 공격하려고 할 때 그들에게 맞서기 위해” 선거에 출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법을 추월해 버린 과학 기술

공상 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했던 불임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법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보관되어 있던 정자나 배아를 통해 태어나는 아이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그 가운데는 부모 중 한 명이, 특히 아버지가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태어나는 아이들도 있다.” 미국의 사회 보장 제도는 일부 고아들에게 매달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사망한 후 임신된 아이에게 보조금을 지급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주마다 법이 다르다. 미네소타 주에서 일하는 변호사인 서니 밀러는 “오늘날 과학 기술은 법이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영역까지 발전해 버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