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로운 것”이 여호와의 집을 가득 채우고 있다
“보배로운 것”이 여호와의 집을 가득 채우고 있다
“내가 [여호와가] 모든 나라를 진동시키겠고, 모든 나라의 보배로운 것이 정녕 이를 것이다. 내가 이 집을 영광으로 가득 채우겠다.”—학개 2:7.
1. 위급한 상황에 처할 경우,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의 집에는 어떤 보배로운 것들이 있습니까? 멋진 가구와 최첨단 컴퓨터가 있고, 차고에는 최신형 자동차가 있습니까? 그 모든 것이 있다 하더라도, 당신의 집에 있는 가장 귀중한 것은 사람 즉 당신의 가족이 아니겠습니까? 어느 날 밤에 무엇인가 타는 냄새 때문에 잠을 깼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집에 불이 나서, 즉시 대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당신은 무엇을 가장 염려할 것입니까? 가구입니까? 컴퓨터입니까? 자동차입니까? 그런 것들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럴 것입니다. 사람이 그런 물건들보다 훨씬 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2. 여호와의 창조 활동은 어느 정도나 광범위하며, 예수께서는 그러한 활동 가운데서 어느 부면을 가장 좋아하셨습니까?
2 이제 여호와 하느님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분”입니다. (사도 4:24) 그분의 아들은 “숙련된 일꾼”이시며, 여호와께서는 그 아들을 대행자로 사용하여 다른 모든 것들을 만드셨습니다. (잠언 8:30, 31; 요한 1:3; 골로새 1:15-17) 분명히 여호와와 예수 두 분 다 창조된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비교 창세 1:31) 그러면 그분들에게는 창조 활동 가운데 어느 부면이 가장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까? 사람이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창조물들이겠습니까? 의인화된 지혜로 묘사되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사람의 아들들에 관한 것들이었다.” 윌리엄 F. 베크의 번역판에서는 이 구절을 예수께서 “사람들을 아주 좋아하였다”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3. 여호와께서는 학개를 통해 무슨 예언을 하셨습니까?
3 여호와께서는 의문의 여지 없이 사람들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그 사실에 대한 한 가지 증거는 그분이 기원전 520년에 예언자 학개를 통해 하신 예언의 말씀 가운데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내가 모든 나라를 진동시키겠고, 모든 나라의 보배로운 것이 정녕 이를 것이다. 내가 이 집을 영광으로 가득 채우겠다. ··· 이 나중 집의 영광이 이전 집의 영광보다 더 클 것이다.”—학개 2:7, 9.
4, 5. (ㄱ) “보배로운 것”이라는 표현이 휘황찬란한 물건들을 가리킨다고 결론 짓는 것은 왜 합리적이 아닙니까? (ㄴ) “보배로운 것”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분명히 여호와께서는 비교적 소수의 돌아온 유대인들이 지은 그 성전이 솔로몬의 성전보다 물질적인 면에서 더 휘황찬란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4 여호와의 집을 가득 채워서 그 집에 전례가 없는 영광을 가져올 “보배로운 것”은 무엇입니까? 호화로운 가구와 화려한 장식품입니까? 금과 은과 보석입니까? 그러한 결론은 합리적인 것 같지 않습니다. 그보다 약 5세기 앞서 봉헌된 이전 성전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 웅장한 건물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5 그렇다면 여호와의 집을 가득 채울 “보배로운 것”은 무엇입니까? 분명히 그것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사실, 여호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은이나 금이 아니라 사랑에서 우러나와 그분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잠언 27:11; 고린도 첫째 10:26) 그렇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분이 받아들이실 만하게 그분을 숭배하는 남자나 여자나 어린이들을 모두 보배처럼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요한 4:23, 24) “보배로운 것”이란 그러한 사람들이며, 그들은 솔로몬의 성전을 아름답게 꾸민 그 모든 장식품들보다 여호와께 훨씬 더 귀중합니다.
6. 고대 하느님의 성전은 무슨 목적에 기여하였습니까?
6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원전 515년에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께서 희생되실 때까지 많은 “보배로운 것”—유대인으로 태어난 자들과 이방인 개종자들로 이루어진 사람들—을 위한 순결한 숭배의 중심지로서 계속 존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전은 훨씬 더 웅대한 것을 상징하였으며, 이제 그 점을 살펴볼 것입니다.
1세기의 성취
7. (ㄱ) 예루살렘에 있던 고대 하느님의 성전은 무엇을 전영하였습니까? (ㄴ) 속죄일에 대제사장이 했던 일을 설명하십시오.
7 예루살렘 성전은 숭배를 위한 더 큰 마련을 전영하였습니다. 그 마련은 하느님의 영적 성전이며, 여호와께서는 기원 29년에 그 성전을 세우시고 예수를 대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히브리 5:4-10; 9:11, 12)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의 임무와 예수께서 하신 일 사이의 평행점을 살펴봅시다. 매년 속죄일에 대제사장은 성전 뜰에 있는 제단으로 가서 제사장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 수소 한 마리를 바쳤습니다. 그 후 대제사장은 그 수소의 피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들어갔는데, 먼저 뜰과 성소를 가르는 문을 통과하고 다음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휘장을 통과하여 들어갔습니다. 대제사장은 지성소 안으로 들어간 후에 계약의 궤 앞에서 피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동일한 절차를 따라 제사장 지파가 아닌 이스라엘 12지파의 죄를 속하기 위해 염소를 바쳤습니다. (레위 16:5-15) 그러한 의식은 하느님의 영적 성전과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8. (ㄱ) 어떤 의미에서 예수께서는 기원 29년부터 바쳐지셨습니까? (ㄴ) 예수께서는 지상에서 봉사의 직무를 수행하시던 기간 내내 여호와와 어떤 특별한 관계를 누리셨습니까?
8 실제로 예수께서 하느님의 뜻의 제단에 바쳐지신 때는, 그분이 침례를 받으시고 하느님의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신 기원 29년이었습니다. (누가 3:21, 22) 사실, 그 일은 그 이후로 삼 년 반 동안 계속된 예수의 희생적인 인생 행로의 시작을 알리는 표가 되었습니다. (히브리 10:5-10) 예수께서는 그 기간에, 영으로 태어남으로 맺게 되는 하느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누리셨습니다. 예수께서 하늘의 아버지 앞에서 누리신 이러한 독특한 신분은 다른 사람들로서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장막 뜰에 있는 사람들이 성소 안을 볼 수 없도록 막이 가로막고 있었던 것처럼, 사람들이 가진 분별력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도록 막이 쳐져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탈출 40:28.
9. 예수께서 인간으로서 하늘에 들어갈 수 없으셨던 이유는 무엇이며, 그러한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었습니까?
9 인간 예수는 영으로 기름부음받은 하느님의 아들이긴 하셨지만, 하늘 생명을 누릴 수는 없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살과 피는 하느님의 하늘 왕국을 상속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첫째 15:44, 50) 예수의 인간 육체가 일종의 장벽과 같았으므로, 고대 하느님의 성전에서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휘장은 적절하게도 그분의 육체를 상징하였습니다. (히브리 10:20) 하지만 예수께서는 죽으신 지 사흘 후에 하느님에 의해 영으로 부활되셨습니다. (베드로 첫째 3:18)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영적 성전의 지성소 즉 하늘 그 자체에 들어갈 수 있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기술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실체의 본을 뜬, 손으로 만든 거룩한 곳[필시 지성소를 가리키는 듯]이 아니라 하늘 그 자체에 들어가셨으며, 지금은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 자신 앞에 나타나 계십니다.”—히브리 9:24.
10. 예수께서는 하늘로 돌아가셔서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
10 하늘에서 예수께서는 자신의 생명의 피에 들어 있는 대속의 가치를 여호와께 바치심으로써 자신의 희생의 ‘피를 뿌리’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께서는 더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죽으시기 얼마 전에 추종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위해 장소를 준비하러 [갑니다]. ··· 또한 내가 가서 여러분을 위해 장소를 준비하면, 다시 와서 여러분을 내게로 맞이하여 내가 있는 곳에 여러분도 있게 하겠습니다.” (요한 14:2, 3)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지성소 즉 하늘에 들어가심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그분을 따라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히브리 6:19, 20) 그러한 사람들의 수는 14만 4000명이 될 것이며, 그들은 하느님의 영적 성전 마련에서 보조 제사장들로 섬기게 될 것입니다. (계시 7:4; 14:1; 20:6)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이 먼저 제사장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 수소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간 것처럼, 예수께서 흘리신 피의 가치는 먼저 이 14만 4000명의 보조 제사장들에게 적용되었습니다. *
오늘날의 “보배로운 것”
11.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누구를 위하여 염소를 바쳤으며, 이것은 무엇을 전영하였습니까?
11 기름부음받은 자들을 모으는 일은 1935년까지 전반적으로 완료된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집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을 마치지 않으셨습니다. “보배로운 것”이 그 후로도 계속 그 집으로 들어올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이 두 마리의 동물을, 다시 말해서 제사장들의 죄를 위해 수소 한 마리와 제사장 지파가 아닌 지파들의 죄를 위해 염소 한 마리를 바쳤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제사장들은 하늘 왕국에서 예수와 함께 있게 될 기름부음받은 자들을 전영하였습니다. 그러면 제사장 지파가 아닌 지파들은 누구를 상징하였습니까? 그 대답은 요한 10:16에 기록되어 있는 다음과 같은 예수의 말씀 가운데 나와 있습니다. “나에게는 이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이 있습니다. 나는 그들도 인도해야 합니다. 그들은 내 음성을 들을 것이며,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 아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흘리신 피는 두 그룹의 사람들에게 유익을 줍니다. 먼저 하늘에서 예수와 함께 통치할 희망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고 다음으로 지상 낙원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고대하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줍니다. 학개의 예언에 나오는 “보배로운 것”은 분명히 이 두 번째 그룹을 전영합니다.—미가 4:1, 2; 요한 첫째 2:1, 2.
12. 오늘날 많은 “보배로운 것”이 어떻게 하느님의 집으로 들어오고 있습니까?
12 이 “보배로운 것”이 여호와의 집을 가득 채우는 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근년에 들어 동유럽과 일부 아프리카 나라들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서 제한이 해제되어, 하느님의 설립된 왕국에 관한 좋은 소식이 지금까지 전파되지 않고 있던 구역에서 널리 전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배로운 사람들이 하느님의 성전 마련 안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그들 역시 예수의 명령에 순종하여 더 많은 제자를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태 28:19, 20) 그러한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그들은 여호와의 집을 영광스럽게 할 “보배로운 것”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노소를 막론하고 많이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몇 가지 예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13. 볼리비아에서, 한 어린 소녀는 왕국 소식을 널리 전하는 일에 대한 열심을 어떻게 분명히 나타냈습니까?
13 볼리비아에서, 증인 부모에게 양육받고 있는 다섯 살 된 소녀는 자기 교사에게 순회 감독자의 방문 주간에 학교를 쉬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이 소녀는 그 특별 활동 주간 내내 봉사에 참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부모는 그 이야기를 듣고 놀라기도 했지만, 딸아이가 그처럼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기뻤습니다. 이 어린 소녀는 현재 다섯 건의 가정 성서 연구를 사회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그리스도인 집회에 참석하는 연구생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 소녀는 학교 교사와 함께 왕국회관에 참석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흐르면, 이 소녀의 성서 연구생들 중에도 자신이 여호와의 집을 영광스럽게 할 “보배로운 것”임을 나타낼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14. 한국에서, 한 자매는 관심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 끈기 있게 접근함으로 어떤 성과를 거두었습니까?
14 한국에서, 한 그리스도인 자매는 기차역에서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남학생에게 접근하였습니다. 자매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학생은 종교에는 관심이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자매는 거기서 단념하지 않고 대화를 계속하였습니다. 자매는, 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면 종교를 선택하게 되는데, 아무런 지식이 없이 선택한 종교는 잘못된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학생은 표정이 바뀌면서 자매가 하는 말을 관심을 가지고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자매는 학생에게 「우리에게 관심을 가진 창조주가 있는가?」 책을 제공하면서, 나중에 종교를 선택해야 할 시기가 온다면 그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학생은 기꺼이 그 책을 받았습니다. 다음주에 그 학생은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를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모든 회중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15. 일본에서, 한 소녀는 어떻게 성서 연구를 시작하며, 그 소녀가 기울인 노력은 어떤 성과를 거두었습니까?
15 일본에서, 12세 된 메구미는 자기가 다니는 학교를 전파하고 가르칠 비옥한 밭으로 여겼습니다. 이 소녀는 심지어 성서 연구까지도 많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메구미는 어떻게 성서 연구를 시작합니까? 메구미는 점심 시간에 성서를 읽거나 집회를 준비합니다. 그러면 급우들이 메구미에게 무엇을 하느냐고 묻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메구미에게 학교에서 하는 일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급우들도 있습니다. 메구미는 그러한 질문에 대답해 주면서, 하느님께서는 이름을 가지고 계시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그러면 메구미의 말을 듣는 급우들은 흔히 관심을 나타냅니다. 그때 메구미는 성서 연구를 제의합니다. 메구미는 현재 20건의 연구를 사회하고 있는데, 그 중 18건이 급우들과 하는 연구입니다.
16. 카메룬에서, 한 형제는 어떻게 조롱하는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과 성서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까?
16 카메룬에서, 작업장에서 일하는 여덟 명의 남자가 행인들에게 성서 출판물을 전하고 있던 한 형제를 불렀습니다. 그들은 그 형제를 조롱하고 싶어서, 삼위일체나 지옥불이나 영혼불멸을 믿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형제는 성서를 사용하여 그들의 질문에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 중 세 명이 성서 연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인 다니엘은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으며, 자기가 가지고 있던 영매술과 관련된 물건을 모두 없애 버리기까지 하였습니다. (계시 21:8) 일 년이 채 안 되어 다니엘은 침례를 받았습니다.
17. 엘살바도르에서, 형제들은 처음에는 왕국 소식을 듣고 싶어하지 않았던 한 남자에게 어떻게 기발한 방법으로 전파하였습니까?
17 엘살바도르에서, 한 남자는 근처에서 여호와의 증인을 보기만 하면 문 앞에다 사나운 개를 묶어 두었습니다. 그 남자는 증인들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후에야 개를 도로 들여놓곤 하였습니다. 형제들은 한 번도 그 남자와 대화를 나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다른 접근 방법을 시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형제들은 그 남자가 형제들이 말하는 소리는 들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개한테 전파하기로 하였습니다. 형제들은 그 집 앞에 가서, 개한테 인사를 하고는, 이렇게 말을 건넬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형제들은 땅에 낙원이 도래할 때에 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때가 되면 아무도 화를 내지 않게 될 것이라고, 심지어 동물들까지도 평화롭게 지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형제들은 개한테 정중하게 작별 인사를 하고는 길을 내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매우 놀랍게도, 그 남자가 집에서 나오더니 자기가
증인들에게 말을 건넬 기회를 한 번도 주지 않은 데 대해 사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잡지를 받았고,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현재 우리의 형제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는 “보배로운 것”이 되었습니다!“두려워하지 말아라”
18.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하며,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숭배자들을 어떻게 여기십니까?
18 당신은 왕국을 전파하고 제자를 삼는 이 중요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참으로 큰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여호와께서는 이 활동을 통해 “보배로운 것”을 자신의 집으로 이끌어 들이고 계십니다. (요한 6:44) 때로는 다소 지치거나 낙담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호와의 충실한 종들 가운데서도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느낌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때때로 있습니다. 하지만 기운을 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숭배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배롭게 여기시며, 또한 그분은 당신의 구원에도 예리한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베드로 둘째 3:9.
19. 여호와께서는 학개를 통해 무슨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으며, 이러한 말씀은 어떻게 우리에게 힘을 주는 근원이 될 수 있습니까?
19 반대 때문이든 다른 좋지 못한 상황 때문이든 우리가 낙담하게 될 때, 여호와께서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은 힘을 주는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학개 2:4-6에는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나 스룹바벨아, 이제 힘을 내어라.’ 여호와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힘을 내어라.’ ‘그리고 이 땅의 모든 백성아, 힘을 내어라.’ 여호와의 말이다. ‘일하여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왔을 때에,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서 있었을 때에 내가 너희와 맺은 것을 기억하여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다시 한 번—조금 있으면—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권고하실 뿐만 아니라 힘을 얻을 수 있는 수단도 제공하신다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어떻게 그러합니까?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라는 안도감을 주는 말씀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장애에 직면하든지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참으로 믿음이 강화될 것입니다!—로마 8:31.
20. 어떻게 지금 전례가 없는 영광이 여호와의 집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까?
20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자신의 백성과 함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증명해 오셨습니다. 사실, 그분이 예언자 학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이 나중 집의 영광이 이전 집의 영광보다 더 클 것이다. ··· 이곳에 내가 평화를 줄 것이다.” (학개 2:9) 실제로, 오늘날 가장 큰 영광은 여호와의 영적 성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수십만 명이 참 숭배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들은 영적 양식을 충분히 공급받고 있으며,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도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누리는 평화보다 더 탁월한 평화는 하느님의 신세계에 가서야 누리게 될 것입니다.—이사야 9:6, 7; 누가 12:42.
21. 우리는 무슨 결심을 해야 합니까?
21 여호와께서 아마겟돈에서 나라들을 진동시키실 때가 바로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계시 16:14, 16) 그러므로 남아 있는 시간을 사용하여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일을 지원하도록 합시다. 힘을 내어 여호와를 온전히 신뢰하도록 합시다. 그분의 거대한 영적 성전에서 계속 숭배를 드리면서, 여호와께서 우리의 활동이 완료되었다고 말씀하실 때까지 더 많은 “보배로운 것”으로 그 성전을 가득 채우겠다고 결심하도록 합시다.
[각주]
^ 4항 솔로몬의 성전의 건축을 위해 기부된 금액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거의 400억 달러(미화)에 상당할 것이다. 건축하는 데 사용되지 않은 것은 모두 성전의 보고에 두었다.—열왕 첫째 7:51.
^ 10항 이스라엘의 대제사장과는 달리, 예수께는 속죄할 필요가 있는 죄가 없으셨다. 하지만 그분의 동료 제사장들에게는 분명히 죄가 있었는데, 죄 많은 인류 가운데서 그들을 사셨기 때문이다.—계시 5:9, 10.
^ 11항 「파수대」 1998년 2월 15일호 17-22면 참조.
기억하십니까?
● 여호와께는 물질적인 것보다 무엇이 더 귀중합니까?
● 예수께서 흘리신 피는 어떤 두 그룹의 사람들에게 유익을 줍니까?
● 누가 여호와의 집을 영광으로 가득 채울 “보배로운 것”입니까?
● 학개의 예언이 오늘날 성취되고 있다는 무슨 증거가 있습니까?
[연구 질문]
[16면 도해]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당신은 고대 여호와의 성전의 상징적 의미를 알고 있는가?
지성소
휘장
성소
현관
제단
뜰
[17면 삽화]
대제사장은 제사장들의 죄를 위해 수소를 바쳤고 제사장 지파가 아닌 이스라엘 지파들의 죄를 위해 염소를 바쳤다
[18면 삽화]
세계적인 왕국 전파 활동은 수많은 사람을 여호와의 집으로 이끌어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