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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부터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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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부갓네살이 두라 평야에 세워 놓은 거대한 형상 앞에서 세 히브리인이 시험을 받았을 때, 다니엘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성서에서 알려 주지 않기 때문에, 다니엘이 그 시험이 있는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오늘날 아무도 확실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느부갓네살의 총애를 받은 다니엘의 신분이나 공식 직위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보다 더 높았으며 따라서 다니엘에게는 두라 평야에 가는 것이 요구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다니엘 2:49에서는 그가 한동안 세 동무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형상 앞에 모이는 일에서 면제되었는지는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다니엘이 그 자리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 보려고, 아마 그가 공식 임명을 받고 멀리 가 있었을 것이라거나 몸이 아파서 참석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서에서는 그렇다고 알려 주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이든지, 다니엘의 행로는 비난을 받을 만한 것이 아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만일 비난받을 만했다면, 질투심 많은 바빌로니아 관리들이 그를 고발하는 데 그 점을 이용하였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3:8) 이 사건이 있기 전이나 있은 후나, 다니엘은 자신이 어떤 도전에 직면하든지 하느님께 충성스러운 충절 고수자임을 증명하였습니다. (다니엘 1:8; 5:17; 6:4, 10, 11) 그러므로 성서에서 다니엘이 두라 평야에 있지 않은 이유를 알려 주지는 않지만, 우리는 그가 타협하는 일 없이 여호와 하느님께 충실하였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에스겔 14:14; 히브리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