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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도덕을 배우고 가르치라

그리스도인 도덕을 배우고 가르치라

그리스도인 도덕을 배우고 가르치라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당신이 자기 자신을 가르치지 않습니까?”—로마 2:21.

1, 2. 당신에게는 성서를 연구하기 원하는 어떤 이유들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말씀을 연구해야 할 이유는 많이 있습니다. 필시 당신은 그분의 말씀에 나오는 여러 가지 사실들—사람이나 사건이나 장소 등과 관련된 사실들—에 대해 알고 싶을 것입니다. 삼위일체나 지옥불과 같은 종교적 오류들과 반대되는 교리상의 진리에 대해서도 알고 싶을 것입니다. (요한 8:32) 그에 더하여 당신은 여호와를 더욱 닮고 그분 앞에서 올바로 걸을 수 있도록 그분을 더 잘 알게 되기를 원해야 합니다.—열왕 첫째 15:4, 5.

2 하느님의 말씀을 연구해야 할 관련된 매우 중요한 이유 한 가지는,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친지들, 심지어 당신이 아직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까지—가르칠 준비를 갖추기 위한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러한 자격을 갖추는 일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가서 모든 나라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 내가 여러분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치십시오.”—마태 28:19, 20.

3, 4. 예수께서 명령하신 대로 가르치는 것이 영예로운 일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3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려는 열망을 가지고 성서를 연구하는 것은 영예로운 일이며, 지속적인 만족을 주는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가르치는 일은 오랫동안 존경받는 직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엔카르타 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술합니다. “유대인들 사이에서, 많은 성인들은 교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안내자로 여겼고, 따라서 자녀들에게 부모보다도 교사를 훨씬 더 공경할 것을 강력히 권하였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성서를 연구함으로 먼저 자기 자신을 가르치고 그 후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은 특히 영예로운 일입니다.

4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교직에 더 많은 사람들이 종사하고 있다. 전 세계에는 약 4800만 명의 남녀 교사들이 있다.” (월드 북 백과사전) 교사들에게는 청소년들의 정신을 교육할 책임이 있으며, 교사들은 앞으로 여러 해 동안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라는 예수께서 하신 명령에 당신이 순종할 때, 그로 인해 미치게 되는 영향은 훨씬 더 오래 지속됩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영원한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 점을 잘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이렇게 강력히 권하였습니다. “그대 자신과 그대의 가르침에 한결같이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이러한 일들을 꾸준히 하십시오. 이렇게 함으로 그대 자신과 그대의 말을 잘 듣는 사람들을 구원하게 될 것입니다.” (디모데 첫째 4:16) 그렇습니다. 당신의 가르치는 일은 구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5. 그리스도인 가르침이 최상의 가르침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5 먼저 당신 자신을 가르치고 그 후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은, 가장 높은 근원이신 우주 주권자께서 권위를 부여하신 일이며 그분의 인도를 받는 일입니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이 부면의 가르치는 일은, 세상에서 베풀어지고 있는 다른 어떤 종류의 가르치는 일보다도—초등 교육이든, 직업 기술 교육이든, 전문적인 의학 교육이든 그 어떤 교육보다도—더 뜻 깊은 일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가르치는 일에는 연구생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는 법을 배우고 그들과 같은 일을 하도록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포함됩니다.—요한 15:10.

왜 자기 자신을 가르쳐야 하는가?

6, 7. (ㄱ) 우리가 먼저 우리 자신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어떤 면에서, 1세기 유대인들은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실패하였습니까?

6 먼저 우리 자신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먼저 우리 자신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올바로 가르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생각을 자극하는 글로 이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글은 그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의미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물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당신이 자기 자신을 가르치지 않습니까? ‘도둑질하지 말라’고 전파하는 당신 자신이 도둑질합니까? ‘간음하지 말라’고 말하는 당신 자신이 간음합니까? 우상을 몹시 싫어하는 당신 자신이 신전 물건을 강도질합니까? 율법을 자랑하는 당신 자신이 율법을 어겨 하느님께 불명예를 돌립니까?”—로마 2:21-23.

7 바울은 수사적 질문을 사용하여, 십계명에서 직접적으로 지적하는 두 가지 그릇된 일을 언급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도둑질을 하거나 간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탈출 20:14, 15) 바울 당시의 일부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하느님의 율법을 가지고 있는 데 대한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말로 교훈받”은 사람들로서, 자신들이 “눈먼 사람들의 인도자이며,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빛이며, 어린 아기를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 확신”하였습니다. (로마 2:17-20)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위선자들이었는데, 은밀하게 도둑질을 하거나 간음을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행위는 율법은 물론 하늘에 계신 율법을 만드신 분에게도 불명예를 돌리는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자격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사실상 그들 자신조차 가르치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8. 바울 당시에 일부 유대인들은 어떻게 “신전 물건을 강도질”하였을 수 있습니까?

8 바울은 신전 물건을 강도질하는 일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일부 유대인들이 실제로 그런 일을 하였습니까? 바울이 염두에 둔 것은 무엇입니까? 솔직히 말해서, 이 구절과 관련하여 알 수 있는 사실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 유대인들이 어떻게 “신전 물건을 강도질”하였는지와 관련하여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보다 앞서 에베소의 시 기록관은 바울의 동료들이 “신전 강도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 적이 있는데, 이 사실은 적어도 일부 사람들이 유대인들에게 그러한 비난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였음을 시사합니다. (사도 19:29-37) 정복자들이나 광신자들이 이교 신전에서 약탈해 온 값비싼 물건들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그것들을 가지고 장사를 한 유대인들이 있었습니까? 하느님의 율법에 의하면, 우상에 입힌 금과 은은 없애 버려야 하였으며,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신명 7:25) * 그러므로 바울은, 하느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이교 신전에서 나온 물건들을 사용하거나 그러한 물건들을 가지고 이득을 취하였던 유대인들을 언급한 것일 수 있습니다.

9. 예루살렘 성전과 관련하여 어떤 그릇된 행위들이 성전 물건을 강도질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일이었을 수 있습니까?

9 한편, 요세푸스는 네 명의 유대인이 로마에서 일으킨 치욕스러운 사건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주모자는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이었는데, 그 네 사람은 유대교 개종자인 한 로마 여자를 설득하여, 예루살렘 성전에 헌물로 바칠 금을 비롯한 귀중품들을 넘겨 받았습니다. 그들은 일단 그 여자에게서 그 물품들을 받자, 자기들이 그 재물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한 행위는 성전 물건을 강도질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 그런가 하면, 결함이 있는 희생을 바치거나 성전 경내에서 탐욕스러운 상행위를 부추겨서 성전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든다는 의미에서 하느님의 성전 물건을 강도질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마태 21:12, 13; 말라기 1:12-14; 3:8, 9.

그리스도인 도덕을 가르치라

10. 로마 2:21-23에 기록되어 있는 바울이 한 말의 어떤 요지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까?

10 바울이 언급한 도둑질이나 간음이나 신전 물건을 강도질하는 일과 관련된 1세기의 행위가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가 한 말의 요지를 놓치지 말도록 합시다. 바울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당신이 자기 자신을 가르치지 않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바울이 사용한 예가 도덕과 관련이 있었다는 점은 유의할 만합니다. 그 사도는 여기에서 성서의 교리나 역사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언급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은 그리스도인 도덕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11. 하느님의 말씀을 연구할 때, 그리스도인 도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1 로마 2:21-23의 교훈을 적용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에 나오는 그리스도인 도덕을 배우고, 배운 것과 일치하게 행하고, 그런 다음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교육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서를 연구할 때, 참 그리스도인 도덕의 근원이 되는 여호와의 표준에 대해 알려 주는 점이 있는지를 깨어 살피도록 하십시오. 성서에 나오는 조언과 교훈을 묵상하십시오. 그런 다음, 배운 것을 담대하게 적용하십시오. 그런데, 그렇게 하는 데는 단호한 결심과 함께 용기가 꼭 필요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은 쉽게 핑계를 만들어 냅니다. 다시 말해서, 특정한 경우에 상황이 그리스도인 도덕을 무시하도록 허용한다거나 심지어 상황이 그렇게 하도록 요구한다는 구실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아마 바울이 언급한 유대인들도 자기를 정당화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속이려고 의도적으로 그러한 교묘한 구실을 만들어 낸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의 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리스도인 도덕은 자기 마음대로 경시하거나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2. 선한 행실이나 그릇된 행실이 어떻게 좋게든 나쁘게든 여호와 하느님에 대한 인상을 남기게 되며, 이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2 사도 바울은 성서에 나오는 도덕을 먼저 배우고 그 후 그것을 적용해야 할 주된 이유를 강조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그릇된 행실은 여호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율법을 자랑하는 당신 자신이 율법을 어겨 하느님께 불명예를 돌립니까? ‘하느님의 이름이 [여러분] 때문에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모독을 당하고 있[습니다].’” (로마 2:23, 24) 우리가 그리스도인 도덕을 무시하면 그것의 근원이 되시는 분께 불명예를 돌리게 되는 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느님의 표준에 굳게 고착한다면, 우리는 그분에 대해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며, 그분에게 영예를 돌리게 됩니다. (이사야 52:5; 에스겔 36:20) 당신이 이 사실을 늘 의식하고 있다면, 그리스도인 도덕을 무시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손쉬운 해결책으로 보이는 상황이나 유혹에 직면할 때에도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바울의 말은 우리에게 또 다른 교훈을 가르쳐 줍니다. 당신의 행실이 좋게든 나쁘게든 하느님에 대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이 늘 의식하고 있는 것에 더하여,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때, 그들이 배우고 있는 도덕 표준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따라 그들의 행실도 좋게든 나쁘게든 여호와에 대한 인상을 남기게 될 것임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스도인 도덕은 단지 만족감을 증대시키고 개인의 건강을 보호해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 도덕은 그것을 마련하시고 장려하시는 분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기도 합니다.—시 74:10; 야고보 3:17.

13. (ㄱ) 성서는 도덕과 관련하여 어떻게 우리에게 도움이 됩니까? (ㄴ) 데살로니가 첫째 4:3-7에 나오는 교훈의 요지를 말해 보십시오.

13 도덕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하느님의 도덕 표준을 적용하는 것의 가치와 그것을 무시할 때의 결과를 예시해 주는 하느님의 말씀에 나오는 예들을 통해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 39:1-9, 21; 여호수아 7:1-25) 또한 도덕에 관한 다음과 같은 분명한 교훈들을 읽어 볼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이 뜻하시는 것은 이것이니, 여러분을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곧 여러분이 음행을 멀리하고, 각자 자기 자신의 그릇을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소유할 줄 알고,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저 이방 사람들처럼 탐욕적인 성욕으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에 있어서 아무도 자기 형제에게 해를 입힐 지경에 이르거나, 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는 더러움을 염두에 두고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니라, 거룩함과 관련하여 부르셨습니다.”—데살로니가 첫째 4:3-7.

14. 데살로니가 첫째 4:3-7에 나오는 교훈에 대해 어떤 자문을 해 볼 수 있겠습니까?

14 이 구절들을 읽으면 성적 부도덕이 그리스도인 도덕의 법을 어기는 것임을 거의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러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보다 더 깊은 의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부 성구들은 고려해 볼 만한 연구와 묵상의 소재가 되며, 그러한 연구와 묵상을 통해 그 성구들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얻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바울이 무슨 의미로 음행을 하는 것이 ‘이 일에 있어서 자기 형제에게 해를 입힐 지경에 이르거나 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는지 숙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권리가 관련되어 있으며, 이 구절을 더 잘 이해한다면 어떻게 그리스도인 도덕을 지키도록 고무하는 힘을 더 얻을 수 있습니까? 그러한 더 깊은 조사를 통해 어떻게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그들이 하느님께 영예를 돌리도록 도울 준비를 더 잘 갖출 수 있겠습니까?

가르치기 위해 연구하라

15. 개인 연구를 통해 자신을 가르치기 위해 어떤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까?

15 여호와의 증인들은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연구하는 동안 의문점이나 문제점이 생길 경우 조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언어로 나와 있는 한 가지 도구는 「워치 타워 출판물 색인」입니다. 색인을 이용할 수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여 여호와의 증인이 발행한 성서에 근거한 출판물들에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목별로 찾아볼 수도 있고, 성구 목록 아래에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에 더하여 여호와의 증인들이 여러 주요 언어로 이용할 수 있는 다른 한 가지 도구는 「워치타워 도서실」(Watchtower Library)입니다. 시디롬(CD-ROM)으로 되어 있는 이 컴퓨터 프로그램에는 전자 데이터의 형태로 상당히 방대한 양의 출판물이 들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특정한 주제에 대해 혹은 성구 설명에 대해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도구를 모두 혹은 둘 중 하나라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하느님의 말씀을 연구할 때 정기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십시오.

16, 17. (ㄱ) 데살로니가 첫째 4:6에 언급되어 있는 권리에 대한 계몽적인 해설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습니까? (ㄴ) 음행은 어떤 면에서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일 수 있습니까?

16 위에 인용된 데살로니가 첫째 4:3-7의 예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제기된 질문은 권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누구의 권리입니까? 그리고 그러한 권리가 어떻게 침해를 당할 수 있습니까? 위에서 언급한 연구 도구들을 사용한다면, 이 성구들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바울이 언급한 권리에 대해서도 필시 많은 계몽적인 해설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 통찰」(Insight on the Scriptures) 제1권 863-4면, 「참다운 평화와 안전—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145-6면, 「파수대」 1989년 11월 15일호 31면과 같은 곳에 나오는 해설들을 읽어 볼 수 있습니다.

17 연구를 하면서 당신은 바울의 말이 어떻게 참된지를 그러한 출판물들이 설명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음행하는 자는 하느님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며 자신을 질병에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고린도 첫째 6:18, 19; 히브리 13:4) 음행하는 남자는 자기와 함께 죄를 짓는 여자의 여러 가지 권리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그는 그 여자에게서 깨끗한 도덕적 신분과 선한 양심을 빼앗는 것입니다. 그 여자가 독신이라면, 그는 처녀로 결혼 생활을 시작할 그 여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고, 장차 그 여자의 남편이 될 사람이 가진 권리, 즉 그 여자가 처녀일 것으로 기대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그는 그 여자의 부모에게 그리고 그 여자가 결혼하였다면 그 여자의 남편에게 해를 입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도덕한 남자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기록을 유지할 자신의 가족의 권리도 빼앗는 것입니다. 그가 그리스도인 회중의 성원이라면, 그는 회중에 모욕을 돌리게 되며, 그리하여 회중의 명성을 손상시키게 됩니다.—고린도 첫째 5:1.

18. 당신은 그리스도인 도덕과 관련하여 성서 연구를 통해 어떤 유익을 얻게 됩니까?

18 권리에 대한 그러한 해설들은 그 성구의 더 깊은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한 연구는 분명히 매우 유익합니다. 그러한 연구를 계속함에 따라 당신은 자신을 계속 가르치게 됩니다. 하느님의 소식이 참되고 강력한 힘이 있다는 사실에 대한 당신의 이해가 자라게 됩니다. 어떤 유혹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그리스도인 도덕에 고착하겠다는 당신의 결의가 더욱 굳게 다져지게 됩니다. 그리고 당신이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훨씬 더 효과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성서 진리를 가르치면서, 그들이 데살로니가 첫째 4:3-7에 대해 더 깊은 통찰력을 얻게 해 줄 수 있으며, 그들이 그리스도인 도덕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더 깊이 인식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신이 하는 연구는 당신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께 영예를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바울이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쓴 편지 가운데서 단 하나의 예만 언급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 도덕에는 그 외에도 많은 부면이 있으며, 따라서 당신이 연구하고 적용하고 가르칠 수 있는 성서의 예와 교훈이 되는 점들은 더 많이 있습니다.

19. 그리스도인 도덕에 고착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9 그리스도인 도덕을 지키는 것이 지혜롭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을 수 없습니다. 야고보 3:17에서는 “위에서 오는 지혜” 즉 여호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는 “무엇보다도 순결”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하느님의 도덕 표준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시사합니다. 사실, 여호와께서는 성서를 가르치면서 그분을 대표하는 사람들에게 그들 자신이 “순결에서” 모범이 될 것을 요구하십니다. (디모데 첫째 4:12) 바울과 디모데와 같은 초기 제자들의 생활 방식은 그들이 순결하였음을 증명합니다. 그들은 부도덕에서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심지어 바울은 다음과 같은 글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움이나 탐욕은 여러분 가운데서 언급도 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거룩한 사람들에게 알맞습니다. 수치스러운 행실이나 어리석은 이야기나 음탕한 농담도 해서는 안 됩니다.’—에베소 5:3, 4.

20, 21. 요한 첫째 5:3에 기록되어 있는, 사도 요한이 쓴 글에 당신이 동의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0 하느님의 말씀에 제시되어 있는 도덕 표준이 명확하고 구체적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표준들이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짐은 아닙니다. 그 사실은 가장 오래 생존한 사도인 요한의 경우를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요한은 자신이 수십 년간 살면서 보고 관찰한 것에 근거하여, 그리스도인 도덕이 해롭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 도덕은 덕이 되고 유익한 것으로, 축복이 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요한은 그 점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썼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이것이니, 곧 우리가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계명들은 우리를 짓누르지 않습니다.”—요한 첫째 5:3, 신 영어 번역.

21 하지만 요한이 그리스도인 도덕에 따라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을 최상의 행로로 제시한 이유가 단지 문제들이나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오게 되는 해로운 결과들을 피하게 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십시오. 요한은 그러한 행로가 여호와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의 표현이며 그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나타낼 소중한 기회라는 것을 먼저 인정함으로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표명하였습니다. 사실,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려면, 우리가 그분의 높은 표준을 받아들이고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 도덕을 가르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주]

^ 8항 요세푸스는 유대인들을 신성한 것들을 모독하지 않는 사람들로 묘사하면서도, 하느님의 법을 다음과 같이 재천명하였다. “아무도 다른 도시들이 숭배하는 신들을 모독하거나, 타국 신전의 물건을 강도질하거나, 다른 어떤 신이든 그 신의 이름으로 바쳐진 보물을 취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사체로는 본지에서)—「유대 고대사」(Jewish Antiquities), 제4권 8장 10항.

^ 9항 「유대 고대사」 제18권 3장 5항.

기억하십니까?

•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에 앞서 우리 자신을 가르치기 위해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우리의 행실은 어떻게 좋게든 나쁘게든 여호와에 대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까?

• 음행하는 자는 누구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일 수 있습니까?

• 그리스도인 도덕과 관련하여 당신은 어떤 결심을 하고 있습니까?

[연구 질문]

[22면 삽화]

“그분의 계명들은 우리를 짓누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