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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전역에서 수행되는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

지상 전역에서 수행되는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

지상 전역에서 수행되는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

아메리카

도미니카 이 섬나라에서는 강기슭에서 빨래를 하고 매끄러운 바위나 돌 위에 널어 말리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 여자가 빨래를 하다가 근처의 얕은 물에서 낯익은 물체가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매주 여호와의 증인과 연구하는 출판물임을 알아본 그 여자는 그것을 근처의 바위 위에 널어 마르게 해 놓고는 빨래를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얼마 후에 마른 빨래를 걷어 가면서 그 책을 가져가는 것을 깜빡 잊었습니다. 황금색 표지의 그 책은 바다에서 돌아오던 어부들의 눈에 띄어 그중 한 사람의 수중에 들어갔습니다. 「성서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긴 그 사람은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두 파이오니아 자매가 그 어부의 마을에서 호별 방문을 하다가 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파이오니아들에게 14만 4000명만이 하늘에 갈 것이고 하느님의 왕국이 1914년에 탄생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땅이 머지않아 낙원이 될 것이라고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점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느냐고 파이오니아들이 묻자 그는 그 책을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 이야기해 주면서 매일 읽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물에 젖었다가 말라서 부풀어 오른 그 책을 보여 주었습니다.

파이오니아 중 한 사람은 그것이 자신의 성서 연구생이 강에서 건져 냈던 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어부는 성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연구 시간이 돌아오기를 매주 학수고대하며 잘 발전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볼리비아의 아마존 강 유역에서는 전파하기가 쉽지 않기는 해도 매우 보람이 있습니다. 열 명의 파이오니아 형제 자매 일행은 작은 모터보트 한 대에 텐트, 조리 기구 및 여러 상자의 성서 출판물을 가득 싣고 촘촘히 올라타 루레나바케에서 베니 강을 따라 리베랄타까지 약 800킬로미터 길을 여행하였습니다. 그들은 70여 개의 격지 마을을 방문하여 800여 권의 서책을 비롯하여 팜플렛과 전도지들을 전하였습니다. 약 700명의 관심자들에게 성서 연구를 하는 방법을 보여 주었고 그중 200여 명에게 재방문을 하여 성서 연구를 사회하였습니다. 마을을 떠날 때면 사람들은 흔히, “좀 더 머물러 성서 연구를 사회해 줄 수는 없나요?” 하고 묻곤 했습니다. 어떤 작은 마을에 사는 한 사람은 연구를 계속하고 싶은데 증인들이 떠나려고 하자 울상이 되어 극구 만류하면서 “나무를 베셨으면 조각을 하고 다듬어서 끝마무리를 하셔야지요” 하고 말하였습니다.

캐나다 노르망은 몬트리올에 있는 한 제련소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왔습니다. 노르망은 구내식당에서 쉬는 시간에 「날마다 성경을 검토함」 소책자를 정기적으로 읽곤 하였습니다. 그것을 본 직장 동료들 중 일부가, 일용할 성구의 내용에 관해 토의해 보자는 그의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노르망은 짧은 토의 시간 동안 가정생활과 대인 관계에 내용을 적용시키기 위해 특히 노력하였습니다. 경영진 중 한 사람도 그 모임에 참석해 보고는 나중에 그를 사무실로 불러 칭찬하면서 그러한 토의가 직원들의 생활에 좋은 영향을 주고 대인 관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토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수가 30명을 넘자, 경영진은 노르망에게 제련소 내의 여러 장소에서 좀 더 작은 규모로 몇 개의 집단을 만들어 진행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노르망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현재 매일 세 개 집단의 토의를 사회하고 있는데, 직장 동료들은 그것을 일일 유의 사항이라고 부릅니다. 직장 동료들은 그러한 토의를 무척 좋아해서 제가 없으면 그들 중 한 사람이 저 대신에 사회를 봅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돌아오면 이해가 안 되는 점들에 관해서 저에게 묻곤 합니다.” 노르망은 지난 5년간 직장 동료들이 매일 성구를 하나씩 숙고해 보도록 도울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동료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 중에서 40여 명이 진리를 받아들였습니다.

바베이도스 89세인 바커 자매는 새로운 성서 연구를 마련해 보고 싶었습니다. 건강 상태 때문에 호별 방문을 할 수가 없어서 전화 증거를 해 보았지만, 전혀 성과가 없었습니다. 기도에 관한 집회 프로를 통해 격려를 얻고는 성서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여호와께 간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지나가는 사람 누구에게든 증거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성서와 잡지를 챙겨 들고서, 행인이 별로 없는 거리이긴 해도 자기 집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직장에서 집으로 가고 있던 한 사람에게 잡지를 전하였습니다. 일주일 뒤에 자기 집 앞에서 그 사람을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잡지에 어느 정도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자매는 「성서의 가르침」 책을 전하면서 성서 연구를 제의하였습니다. 반갑게도 그 사람은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자매는 2008년 3월 말엽에 첫 연구를 사회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자매의 집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몇 주 만에 그 사람은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자매는 “여호와께서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빨리 들어주실 줄은 몰랐어요!” 하고 말하였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의 한 파이오니아 자매는 택시를 타고 가다가 시내 번화가에 있는 자신의 구역에서 내렸는데, 잡지를 넣어 둔 서류철을 깜빡 잊고 뒤 좌석에 놓아둔 채 내렸습니다. 서류철에는 상당량의 잡지뿐만 아니라 자매의 이름이 적힌 「우리의 왕국 봉사」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이름 덕분에 택시 기사는 이틀 뒤 그 지역에서 전파하는 다른 증인들을 통해 자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파이오니아 자매가 서류철을 돌려받았을 때에는 「왕국 봉사」지만 들어 있고 잡지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택시 기사는 사과하면서, 여러 승객들이 잡지들을 훑어보더니 하나 가져가도 되느냐고 묻더라고 해명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루 사이에 잡지가 모두 전해진 것입니다!

니카라과 육군 특수 부대장이었던 에르네스토는 카리브 해 연안에서 가까운 한 작은 도시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지방 출신의 특별 파이오니아로서 그곳에 전파하러 온 하이로는 호별 방문을 하던 중 그를 만나 가정 성서 연구를 권하였습니다. 전직 군인인 에르네스토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하이로의 끈덕진 권유를 결국 받아들였습니다. 에르네스토와 대화를 하던 도중에 하이로는 자신의 아버지가 근처에 있는 한 지역에서 정부군과 맞선 반혁명군의 지휘관으로 있다가 전투 중 사망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에르네스토는 연구를 계속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동안 내내 연구 사회자에게 한 가지 비밀을 숨기고 있다가 결국 그 비밀을 털어놓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비통한 마음으로 하이로에게 자신이 그의 아버지를 생포한 소대의 지휘관이었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자신에게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하이로는 물론 몹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에르네스토가 들려준 끔찍한 세부점이 아버지와 함께했던 군인들에게서 들었던 것과 일치했기 때문에 그의 말이 사실임을 알았습니다. 에르네스토는 그와의 우정이 거기서 바로 끝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이로는 연구생에게 앙심을 품기는커녕 연구를 계속 사회해 주었습니다. 에르네스토는 발전하여 아내와 함께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와 하이로는 지금까지도 벗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이 나라의 서부 지역에서 마키케스 읍의 형제들은 거의 돌보아지고 있지 않던 원주민 구역을 찾아가 전파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콜롬비아 국경에서 가까운 그 구역의 사람들은 누구나 잘 들었습니다! 유크파족 족장의 허가를 받아 그 지역에서 최초의 기념식을 열게 되었습니다. 근처 주민들을 비롯하여 학교에서도 의자를 제공해 주었고, 200명 이상이 기념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족장은 기념식 후에 마을 사람 모두를 대표해서 이렇게 정중히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이번이 여러분의 마지막 방문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진리를 가르쳐 주는 여러분을 대환영합니다!” 현재 50명 이상이 매주 가정 성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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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베셨으면 조각을 하고 다듬어서 끝마무리를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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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빨리 들어주실 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