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묻는다
성에 대한 나의 견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뭐? 아직도 성 경험이 없어?”
이런 질문을 받을 때 자신이 성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까? 그렇게 하는 데 이 기사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순결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순결을 지킨다는 것은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성관계 말고도 성행위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거의 모든 성행위를 해 보았지만 성관계는 갖지 않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자신이 순결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성행위에는 구강성교, 항문성교, 다른 사람에게 해 주는 수음 같은 것도 포함됩니다.
기억할 점: 구강성교, 항문성교, 다른 사람에게 해 주는 수음을 포함하여, 성행위를 한 사람은 자기가 순결을 지키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성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성경에서는 성생활을 즐기는 것이 오직 결혼한 두 남녀 사이에서만 허용된다고 말합니다. (잠언 5:18) 그러므로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결혼 전에는 성행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데살로니가 첫째 4:3-5.
어떤 사람은 성경의 견해가 구식이며 요즘 세상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이혼, 원치 않는 임신, 성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도덕에 대한 조언을 해 줄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요한 첫째 2:15-17.
생각해 보면, 성경의 도덕 표준이 이치에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당신에게 100만 원을 현금으로 주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은 옥상에 올라가 그 돈을 던져서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나 가져가게 하겠습니까?
성과 관련해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열네 살인 시에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몇 년 뒤에는 이름도 기억 못할 사람에게 내 순결을 그냥 줘 버리고 싶지는 않아요.” 열일곱 살인 태미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성은 함부로 써서는 안 되는 정말 소중한 선물이죠.”
기억할 점: 성경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따라야 할 표준으로 순결을 지키고 깨끗한 행실을 할 것을 권합니다.—고린도 첫째 6:18; 7:8, 9.
당신은 어떤 견해를 갖고 있습니까?
성에 대한 성경의 견해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너무 엄격하다고 생각합니까?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서로 진실로 사랑한다고 주장한다면 성관계를 가져도 된다고 생각합니까?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많은 청소년은 순결을 지키고 깨끗한 행실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거나 무언가 놓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몇 청소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순결을 지키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결혼하기 전에 성관계를 가져서 생기는 정신적, 신체적, 감정적 고통을 겪지 않는데 나쁠 게 뭐가 있겠어요.”—에밀리.
“다른 애들은 이성 친구와 성관계를 갖는 사이까지 갔다가 헤어진 경험이 여러 번 있지만, 나는 그런 일이 없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또 성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아예 없으니까 정말 마음이 편해요.”—일레인.
“또래 여자애들이 성관계를 가진 걸 후회하면서 좀 더 기다렸으면 좋았겠다고 말하더라고요. 난 그런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아요.”—비라.
“순결을 잃거나 여러 사람과 성관계를 가지면서 감정적으로 상처를 입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그렇게 살면 참 불행할 것 같아요.”—디앤.
기억할 점: 성관계를 가지라는 압력이나 유혹을 받기 전에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해 두어야 합니다.—야고보서 1:14, 15.
자신의 견해를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누군가가 성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상황에 따라 대답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그저 나를 놀리려고 물어보는 거라면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예요. ‘그건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라고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날 거예요.”—코린.
“학교에는 그저 재미 삼아 친구들을 괴롭히는 애들이 꼭 있어요. 그 애들이 날 괴롭힐 생각으로 물어보는 거라면 아예 대답을 안 할 거예요.”—데이비드.
알고 있습니까? 때때로 예수께서는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침묵으로 “대답”을 대신하셨습니다.—마태복음 26:62, 63.
하지만 어떤 사람이 존중심 있는 태도로 진지하게 묻는다면 어떠합니까? 그가 성경을 존중하는 사람인 것 같다면, 고린도 첫째 6:18과 같은 성구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그 구절에서는 결혼하기 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이 자신의 몸에 죄를 짓는 것 즉 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그 자리에서 성구를 보여 주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점은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도덕적 깨끗함을 지키는 것은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입니다.—베드로 첫째 3:16.
“확신을 가지고 대답하면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에 의문이나 의심이 없음을 보여 주게 되지요. 그리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거지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 줄 수 있어요.”—질.
기억할 점: 성에 대한 자신의 입장에 확신을 가지면, 그런 입장을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의외로 좋은 반응을 보일지 모릅니다. 스물한 살인 멜린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순결을 지키는 걸 보고 직장 동료들이 칭찬을 해 줬어요. 나를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자제할 줄 아는 정숙한 사람으로 보더라고요.”
알아 두세요! 성에 관한 자신의 견해에 대해 확신을 키울 필요가 있다면, “성에 대한 나의 견해를 설명하는 방법”이라는 연습 용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 책에서 다음 장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1권 24장 “성 관계를 가지면 서로 더 가까워질까?”
제2권 5장 “왜 순결을 지켜야 하나?”
“「청소년은 묻는다」 책의 설명이 정말 맘에 들어요. 예를 들어, 1권 187면에 나오는 삽화는 결혼하기 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이 비싼 목걸이를 누군가에게 그냥 줘 버리는 것과 같다고 알려 줘요. 그건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동이지요. 177면 삽화는 결혼하기 전에 성관계를 갖는 게 아름다운 그림을 문 앞에 깔아 놓는 매트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보여 줘요. 제일 맘에 드는 삽화는 2권 54면에 있는데, 그 삽화에는 ‘결혼하기 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선물을 받기도 전에 열어 보는 것과 같습니다’라는 설명문이 있어요. 그런 행동은 다른 사람 그러니까 미래의 배우자의 것을 훔치는 일이나 마찬가지죠.”—빅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