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공룡에 관한 직접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룡도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임이 분명한데, 성경에서는 그분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고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a (요한 계시록 4:11) 성경은 공룡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공룡을 포함할 수 있는 특정 무리의 동물들에 관해 알려 줍니다.

•   “큰 바다 생물” 또는 “괴물”—창세기 1:21, 각주.

•   “땅의 모든 기어 다니는 동물”—창세기 1:25.

•   “땅의 들짐승”—창세기 1:25.

공룡은 다른 동물이 진화해서 생겨난 것입니까?

 화석 기록에 따르면, 공룡은 진화에 의해 서서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갑자기 생겨났습니다. 이 점은 하느님께서 모든 동물을 창조하셨다는 성경 기록과 일치합니다. 예를 들어, 시편 146:6은 하느님을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공룡은 언제 살았습니까?

 성경은 땅과 바다에 사는 동물들이 창조의 다섯째와 여섯째 날 즉 다섯째와 여섯째 기간에 창조되었다고 설명합니다. b (창세기 1:20-25, 31) 그러한 성경 기록은 공룡이 생겨나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존재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베헤못과 리워야단은 공룡이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 욥기에 나오는 이 동물들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은 베헤못이 하마이고 리워야단은 악어라고 생각합니다. 이 동물들에 대한 성경의 묘사도 그 점을 지지합니다. (욥기 40:15-23; 41:1, 14-17, 31)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베헤못과 리워야단이 공룡을 가리킬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욥에게 그 동물들을 직접 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욥이 살았던 때는 공룡이 멸종되고 시간이 한참 흐른 뒤였습니다.—욥기 40:16; 41:8.

공룡은 왜 사라졌습니까?

 성경에는 공룡의 멸종에 관한 기록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고 알려 주는 것을 보면, 하느님께서 공룡을 창조하신 데는 분명히 목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4:11) 그 목적이 이루어진 후에 하느님께서는 공룡이 멸종되는 것을 허용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