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바로 가기

차례 바로 가기

임상 전략

임상 전략

1. 임상평가/수술전 계획

A. 병력청취 및 진찰1

  • 1. 빈혈 병력

  • 2. 비정상 출혈 병력 (개인 병력 및 가족력)2

    • a. 선천성/후천성출혈장애3,4 (출생 시 알게 된 경우, 쉽게 멍이 들거나 저절로 멍이 생기는 경우, 코피나 가벼운 외상에도 출혈이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 산과나 부인과 병력, 예: 불규칙과다월경, 임신)

  • 3. 동반질환/손상 (신장, 간, 심장, 폐)

  • 4. 내/외과 병력

    • a. 수술 유형과 실혈량 (예: 포경수술, 편도선절제술, 발치, 특히 어금니)

    • b. 실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과거의 치료 및 요인 (예: 치료받은 부위를 재수술하는 경우, 심한 유착이거나 유착으로 추정되는 경우, 방사선치료)

  •  5. 지혈을 방해하는 약물을 현재 사용 중인지 파악한다5-7

    • a. ASA, NSAID, 항응고제, 혈소판응집억제제(예: 압식시맙, 티클로피딘), 항생제(예: 페니실린, 티카르실린 등의 베타락탐계)

    • b. ASA 및 NSAID를 함유한 처방 및 비처방약물8,9

    • c. 응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및 약초10-14

  • 6. 진찰 (예: 간비대, 비장비대, 점상출혈, 자반병, 반상출혈, 혈관절증, 콜라겐혈관질환의 근거, 모세혈관확장증, 지혈기능장애와 관련된 기타 질환의 근거)

B. 선택적 임상평가

  • 1. 빈혈 진단15-17

    • a. 일반혈액검사(CBC)

    • b. 혈청페리틴

    • c. 혈청비타민B1218

    • d. 혈청엽산

    • e. 말초혈액도말검사

  • 2. 적절한 추가 검사 (병력, 비정상적 임상결과, 현재 사용 중인 약물, 지혈장애 정도에 따라 필요할 때)19

    • a. 응고검사

      • (1) PT, PTT, 템플릿 출혈시간

      • (2) 혈소판기능, 부착 및 응집능검사

      • (3) 섬유소원 농도

      • (4) 섬유소분해산물(FDP)/D-이합체

      • (5) 특정 응고인자 분석

      • (6) 리스토세틴보조인자 활성도 분석

    • b. 간기능검사

    • c. 신장기능검사

  • 유의 사항:

    • 1. 대량 실혈 가능성이 있는 수술이라면 정밀검사가 필요할 것이다.

    • 2. 수술전 임상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는 경우, 정상화 가능한 이상 요소들을 치료할 때까지 수술 연기를 고려한다.

    • 3. 비정상 출혈 이력 혹은 과다출혈 이력이 있거나 혈소판기능장애가 의심될 때는 혈액학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한다.

C. 투약 및 혈액응고 상태 관리20

  • 1. 약물로 인한 응고장애를 방지한다

    • a. 진통제. 출혈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사용을 (수술 3-14일 전에) 중단하고, 대체 치료(예: 반감기가 짧은 NSAID)를 임시로 적용하는 것을 고려한다:

      • (1) 아스피린/ASA 및 아스피린함유제제 (수술 최소 7일 전에 중단)

      • (2) 반감기가 긴 NSAID (예: 테녹시캄, 페닐부타존) (수술 3-14일 전 혹은 그 이전에 중단)

      • 유의 사항: 고령 환자의 경우 NSAID의 반감기가 더 길 수 있다.

    • b. 항생제 (예: 고용량 페니실린, 티카르실린 등의 베타락탐계)

  • 2. 항응고제 관리

    • a. 수술하기 전에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사용을 중단하거나 대체(예: 와파린을 헤파린으로)하는 것을 고려한다. 항응고제의 적응증, 수술의 긴급성, 계획된 수술 및 마취의 종류를 고려한다

    • b.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비긴급수술을 연기한다 (일부 제제는 14일까지 혈소판의 작용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한다)

    • c. 긴급한 수술의 경우, 적절한 제제로 응고 상태를 정상화한다21-24 (예: 비타민K, 재조합 혹은 농축응고인자VIIa와 IX)

    • d. 적절한 응고인자보충요법을 고려한다 ( 4.F. 참조)

  • 3. 현재 사용 중인 기타 약물 검토

    • a. 응고와 혈소판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이나 약초를 확인하여 중단한다 ( 1.A.5. 참조)

    • b. 약물의 상호작용 및 이상반응을 검토한다 (예: 혈소판기능장애, 혈소판감소증, 출혈, 적혈구생성 억제, 빈혈)

  • 4. 선천성/후천성출혈장애 치료25

    • ( 4.F. 약물을 사용한 지혈 참조)

D. 빈혈 관리

  • 1. 빈혈의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한다26

    • a. 심각한 부인과 출혈은 수술전 호르몬치료로 제어한다

  • 2. 철분결핍을 치료한다27 (경구/비경구 투여)

    • a. 철분정맥주사 투여는 경구 투여나 근육주사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저장철을 보충할 수 있다.28,29 생리식염주사를 통한 투여를 고려한다30

    • b. 환자가 저장철이 낮은 경우, 경구철분제제에 대해 불내증이 있는 경우,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 복용을 거부하는 경우, 만성실혈 혹은 중증실혈이 있는 경우에 철분정맥주사를 고려해야 한다.31,32 시험용량을 투여한다33

    • c. 경구철분제제는 아스코브산과 동시 투여할 때 생체이용률이 증가될 수 있다34

  • 유의 사항: 어떤 약물이나 제제(예: 철덱스트란)의 비경구 투여는 알레르기나 아나필락시스 등을 일으킬 잠재적 위험이 있으므로 적절한 예방책 마련 후 투여해야 한다. 약물이상반응의 징후 및 증상을 즉각 인지하고 적시에 치료해야 한다.

  •  3. 재조합 에리트로포이에틴(r-HuEPO)요법35,36

    • a. r-HuEPO에 대한 반응은 용량의존적이며 환자에 따라 다양하다.37 반응을 촉진시키기 위해 용량을 늘리거나 투여 경로를 바꾼다38

    • b. r-HuEPO에 의해 촉진된 적혈구생성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을 만큼 트랜스페린포화도를 높이고 유지해야 하므로, 대부분의 환자에게 철분보충제를 투여할 필요가 있다39-41

    • c. r-HuEPO를 유아와 소아에게 사용하였을 때 유의한 이상반응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42-44

    • d. r-HuEPO의 효과를 저하시키는 다음의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여 치료한다:

      • (1) 철분결핍. 철분정맥주사를 고려한다

      • (2) 조혈성분결핍. 엽산과 비타민B12 보충 투여를 고려한다45 (특히 고령이거나, 위수술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46)

      • (3) 부갑상선항진증

      • (4) 감염성, 염증성 또는 악성질환

  • 4. r-HuEPO를 사용할 수 없거나 고용량으로 높여도 반응이 미미하다면, 안드로겐요법을 고려한다47

  • 유의 사항: 안드로겐요법을 심장, 신장, 간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경우 주의를 요한다.

  • 5. 영양집중지원

E. 수술전 적혈구생성 최적화

  • 1. 저장철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수술후 적혈구생성작용을 돕기 위해 철분보충제를 투여한다48,49

  • 2. 경증빈혈 환자가 상당한 실혈이 예상되는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중 자가혈액보존을 돕고 수술후 빈혈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r-HuEPO를 사용하여 적혈구용적률을 높인다50-56

  • 3. 허혈성심장질환 환자에게는 심근허혈과 관련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술전 헤모글로빈 농도를 높이도록 r-HuEPO 사용을 고려한다57,58

F. 수술전 기타 계획59-63

  • 1. 환자의 혈액량과 예상 실혈량을 산출하여 수술후 적혈구용적률을 추정한다 (환자 상태, 진단, 수술 종류, 외과 의사와 마취과 의사의 기술 고려)

  •  2. 혈액희석을 고려 중이라면, 다음의 공식으로 채혈량(V)이나 최적의 초기 적혈구용적률(Hcti)을 결정할 수 있다: V = EBV × (Hcti - Hctf)/Hctav (EBV는 추정 혈액량, Hctf는 최저 적혈구용적률, Hctav는 평균 적혈구용적률[(Hcti + Hctf)/2])이다)

  • 3. 예상 실혈량이 환자의 적혈구용적률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 같다면 다음과 같이 한다:

    • a. 수정된 수술 접근법을 고려한다. 기술적 요소들과 수술 접근법은 실혈의 주요 결정 인자이다64

    • b. 주술기 헤모글로빈 수치, 응고 상태, 환자 상태를 최적화하는 수술전 전략의 적절한 조합을 찾는다65

    • c. 수술중 및 수술후 적용할 혈액보존 및 자가혈액관리법의 적절한 조합을 선정한다

  • 4. 동반질환 치료 (예: 심폐질환 치료66,67)

  • 5. 체중 또는 생리적 상태를 최적화한다. 환자의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예정수술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한다

2. 주술기 실혈 최소화

  A. 검사용 채혈 제한68-70

  • 1. 채혈을 필수적인 진단검사 용도로 제한한다

  • 2. 임상검사를 위한 채혈량을 줄인다 (성인에게도 소아용 튜브 사용)

  • 3. 혈액 샘플 하나당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다

  • 4. 미량채혈/미량분석기법

  • 5. 비침습적인 혈액가스검사와 의료기 사용을 고려한다

B. 비진단적 의원성 실혈 최소화71,72

  C. 위장관출혈 방지

  • 1. 스트레스 궤양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예방책을 고려한다73,74

    • a. 장관영양

    • b. 수크랄페이트

    • c. H2-수용체길항제

    • d. 양성자펌프억제제

  3. 산소공급 유지

   A. 심박출량/혈량 상태 최적화

  • 1. 순환혈액량 유지

    • a. 정질액

      • (1) 링거젖산

      • (2) 생리식염수

      • (3) 고장성식염수75-81

    • b. 교질액

      • (1) 펜타스타치 (및 저분자량스타치)

      • (2) 하이드록시에틸 스타치82,83 (응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유의 사항 4 참조)

      • (3) 덱스트란84 (응고에 영향을 미침— 유의 사항 4 참조)

      • (4) 젤라틴85,86

  • 유의 사항:

    • 1. 체액 보충 시 수액의 종류와 투여량, 투여 속도, 투여 시점을 신속하면서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87-89

    • 2. 출혈 환자의 출혈을 제어하기 전에 혈압을 정상 범위로 급격하게 회복시킨다면 오히려 실혈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90 적정 수준의 부족수액소생, 저혈압 용인, 가능한 지혈 방법들을 고려한다.91-93

    • 3. 수액을 과량 투여하지 않는다.94 적혈구나 응고인자의 불필요한 희석을 피한다. 혈량 보충을 확인하기 위해 폐동맥카테터, 중심정맥관 사용을 고려한다. 혹은 비침습적 검사를 고려한다.95

    •   4. 덱스트란과 고분자량 헤타스타치와 같은 약물이 지혈과 응고에 미치는 부정적 간섭을 피한다.96-101 저분자량 헤타스타치나 펜타스타치 사용을 고려한다.102-104

    • 5. 데스모프레신은 하이드록시에틸 스타치105,106와 덱스트란107,108의 항혈전 효과를 부분적으로 역전시킬 수 있다. (또한  4.F. 참조)

    • 6. 헤모글로빈 수치는 오측될 수 있으며 표본 채취 방법과 생체 내외의 여러 변수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109

      • (1) 적혈구용적률은 교질액이나 정질액의 투여, 신장기능장애 등으로 인한 혈관내 용적의 일시적인 변화에 의해 인위적으로 감소될 수도 있다

    • c. 산소운반 적혈구대체제 (임상적 사용이 가능할 경우)

      • (1) 과불소화합물

      • (2) 헤모글로빈기반 산소운반체

  • 2. 수축촉진제

  • 3. 혈관작용제

B. 환기 및 산소공급 최적화

  • 1. 흡입산소분율(FiO2)을 증가시킨다110,111

    • a. FiO2를 높이면서 빈혈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을 고려한다112,113

      • (1) 저산소혈증은 산소독성보다 위험성이 더 크다

      • (2) 항산화요법 병용을 고려한다

    • b. 헤모글로빈 산소친화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고려한다 (pH, PCO2, 체온)

  • 2. 인공호흡기유발 폐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관리를 개별화한다114 (예: 산소공급 방식, 엎드린 자세,115 흡입산화질소116)

    • 유의 사항: 산소공급 증진을 위해 산화질소 사용 시 혈소판응집을 일시적으로 억제하여 출혈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 3. 고압산소요법117-122

  C. 산소요구량 최소화

  • 1. 저체온으로 조절 ( 4.G.2. 참조)

  • 2. 진정법

  • 3. 근육이완

  • 4. 기계환기

  • 5. 적당한 수준의 진통

4. 수술중 혈액보존 및 자가혈액관리

A. 복합적 접근

  • 1. 예상 실혈량이 많을수록 임상 상황에 맞춘 다양한 혈액보존기법을 적용해야 한다123-129

  • 2. 여러 기법을 적절하게 조합하면 실혈을 줄이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130-133

B. 실혈을 최소화하는 외과적 기법

  • 1. 세심한 지혈과 수술 기법

    • a. 여러 기법을 조합한 철저한 지혈134-142

      • (1)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 기법(예: 유착 또는 유착으로 추정되는 부위를 피하는 수술 방법을 고려한다). 혈관이 없는 조직면을 잘 계획하여 절개한다143,144

      • (2) 비외상성 조직 처리

      • (3) 흔히 나타나는 이상혈관에 대한 이해

      • (4) 신속하고 세심한 출혈 통제

      • (5) 기계적폐쇄 (결찰, 혈관클립, 클램프, 지혈핀, 풍선)145-151

      • (6) 혈관분리152-156 (예: 프링글술식)

      • (7) 정정맥우회술157

    • b. 수술중 환자의 체위158,159

      • (1) 정맥압박을 피한다

    • c. 지혈대160,161

  • 2. 수술시간 최소화

    • a. 수술시간을 단축시키면 수술중 실혈을 줄일 수 있다162,163

    • b. 수술팀 증원을 고려한다

    • c. 수술 절차를 검토하고 예행 연습을 한다164

    • d. 신속한 수술 및 우발 상황 대처에 필요한 장비와 도구를 확보한다

  •  3. 복잡한 시술을 위한 단계적 수술165-169

    • a. 계획된 재수술 (예: 실혈이 많은 수술, 외상)170

    • b. 비수술적 출혈인 경우 임시충전과 봉합을 고려한다

C. 예방적 혈관조영색전술

D. 지혈용 외과기구

  • 1. 전기소작기/전기수술180,181

  • 2. 초음파메스182,183

  • 3. 아르곤광선 응고소작기184-188

  • 4. 고주파열절제술189-191

  • 5. 물분사절개기구(Water-jet dissector)192-194

  • 6. 마이크로파 장치195-197

  • 7. 레이저198,199

E. 최소침습기법

  • 1. 내시경/복강경수술200-204

  • 2. 관내기법205-207

  • 3. 냉동수술208-210

  • 4. 정밀방사선치료

    • a. 정위방사선수술211 (예: 선형가속기)

    • b. 입체조형 및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212

    • c. 근접치료213

    F. 약물을 사용한 지혈214,215

  •  1. 전신성 지혈제

    • a. 트라넥삼산216-223

    • b. 아프로티닌224-231 (임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때)

      • 유의 사항: 시험용량 투여232

    • c. 엡실론-아미노카프로산233

    • d. 바소프레신234,235

    • e. 결합에스트로겐 (정맥주사)236-238

    • f. 옥트레오타이드 (소마토스타틴)239-241

  • 유의 사항:

    • 1. 출혈 위험이 높거나 수술후 과다출혈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항섬유소용해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할 수 있다.242

    • 2. 아프로티닌은 수술하기 전에 아스피린을 투여한 환자의 출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43-245

    • 3. 수술후 혹은 외상 환자에게서 전신출혈이 있거나 출혈 부위 접근이 쉽지 않다면 지혈제를 고려해야 한다. 출혈이 약으로 제어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지연해서는 안 된다.

  •  2. 응고인자 활성 촉진

    • a. 데스모프레신246-252

      • 유의 사항:

      • 1. 데스모프레신은 수술하기 전에 아스피린이나 NSAID를 투여받은 환자의 출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53,254

      • 2. 기타 지혈기능은 정상인 환자 에게 수술중 또는 수술후 데스모프레신 투여 시 혈청내 응고인자VIII과 폰빌레브란트인자의 수치가 상승하고 용량의존적으로 혈소판 부착이 강화되므로 실혈을 줄일 수 있다.255-258

      • 3. 데스모프레신은 요독증으로 인한 출혈시간 연장이나 혈소판기능장애를 치료할 때도 사용되는데, 수술 시행 중이나 수술한 후에 지혈 유지를 돕기 때문이다.259

      • 4. 데스모프레신은 용량의존적으로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활성도의 일시적 상승을 유발한다. 과다 투여를 피한다. 또한 48시간 내에 반복 투여 시 반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 5. 데스모프레신은 엡실론-아미노카프로산이나 트라넥삼산과 함께 사용해도 이상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260

    • b. 비타민K261,262 (예방용)

      • 유의 사항:

      • 1. 수술전 비타민K의 예방적 투여는 비타민K 의존 응고인자의 수치를 높인다.

      • 2. 수술후 비타민K의 비경구 투여를 고려한다.263

      • 3. 항생제 투여는 경구 비타민K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 c. 재조합응고인자VIIa(r-FVIIa)264-269

      • 유의 사항:

      • 1. 선천성출혈장애나 혈소판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r-FVIIa 사용을 고려한다.270-272

      • 2. 혈소판감소증이나 후천성혈소판결함이 있지만 기타 응고기전은 정상인 환자의 출혈 부위를 물리적으로 지혈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경우 r-FVIIa 사용을 고려한다.273-279

      • 3. 파종혈관내응고로 인한 출혈 환자에게 r-FVIIa 사용을 고려한다.280

    • d. 응고인자보충요법

      • (1) 응고인자VIIa, VIII, IX도 재조합제제 사용이 가능하다

    • e. 저온침전물281

  •  3. 도포/국소 지혈제

    • a. 조직접착제282-284

    • b. 피브린글루285-293

    • c. 피브린겔 혹은 혈소판겔294,295 ( 4.K. 참조)

    • d. 콜라겐지혈제 (Avitene®, Instat®)296,297

    • e. 트롬빈 도포 혹은 충전물을 트롬빈에 적셔 사용298,299

    • f. 산화셀룰로스 지혈제 (Surgicel®, Oxycel®)

    • g. 젤라틴폼/스펀지 (Gelfoam®, Surgifoam®)

    • h. 알지네이트300-303 (Algosteril®, Kaltostat®)

    • 유의 사항: 도포식 지혈제로 모세혈관의 출혈을 줄이거나 멈출 수 있는데 출혈 부위가 식별 가능하고 접근할 수 있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 4. 도포/국소 혈관수축제

    • a. 에피네프린304,305 혹은 교감신경작용 아민을 침윤주사하여 국소적으로 혈관수축을 유도한다

    • b. 페닐에프린306

    • c. 코카인 도포307,308

   G. 정상체온/혈액응고 유지

  • 1. 정상체온을 유지한다

    • a. 저체온증은 혈소판이나 응고단백질 기능장애를 일으키므로 실혈이 증가할 수 있다309-314

    • b. 실내 온도를 높게 유지한다. 마취 유도 전, 수술중 및 수술후 환자 가온을 시행한다. 가능한 한 많이 덮어준다. 심부체온 모니터링을 고려한다315

    • c. 심부체온을 유지하고 혈관확장제의 요구량을 줄이기 위해 (머리, 목, 어깨에) 강제공기가온을 고려한다316,317

    • d. 정맥에 투여되는 모든 수액과 자가수혈기로부터 회수되는 혈액을 따뜻하게 한다318

    • e. 저체온증은 응고장애 및 출혈의 원인이며, 혈관수축, 고혈압,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 감소, 상처 벌어짐, 혈류역학 불안정, 오한과 관계가 있다 (산소소모량 증가와 관련 있음)319-323

  •  2. 특정 임상 상황(예: 심장수술, 신경외과 수술)에서는 조직 산소요구량을 줄이고 뇌 혹은 심근허혈을 피하기 위해 치료적 저체온요법을 고려한다324-326

  • 3. 심장수술을 할 때는 헤파린화 및 프로타민 역전을 개별화 및 최적화하며, 표준화된 투여를 피한다327,328

    • a. 체중기반 헤파린 용량 프로토콜은 대개 신뢰도가 낮은데, 이는 환자에 따라 헤파린에 대한 반응이 매우 다양하고 수술 시 제거율도 다르며, 약물 간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 b. 심폐우회(CPB) 시 헤파린결합회로 사용을 고려한다329-333

H. 유도저혈압마취

  • 1. 의도적 저혈압을 가장 적합한 수준으로 유도하고 조절한다334-338 (예: 간,339,340 정형외과,341 소아청소년과,342,343 척추,344 비뇨기과 수술345)

  • 2. 예상되는 실혈량이 많을수록 유도저혈압을 기타 혈액보존기법(예: 에리트로포이에틴, 혈액회수)과 병용해야 할 필요성이 더 높아진다346-350

  • 3. 시행될 수술의 종류와 기존 건강 상태에 따라 접근법을 개별화한다

    • a. 유도저혈압의 상대적 금기로는 비조절성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중증폐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임신, 혈량저하증이 있다

  • 4. 저혈압경막외마취는 심실기능장애로 인한 낮은 심박출량을 비롯하여 동반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에서 안전하게 사용된다351,352

  • 5. 저혈압유도에 사용되는 일부 약제들(예: 니트로글리세린, 니트로푸루시드나트륨)이 혈소판응집을 일시적으로 방해할 수 있지만,353,354 혈소판기능이 정상인 환자들의 임상적 결과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I. 마취 시 고려할 기타 사항

  • 1. 일반적으로 환자는 정상혈량빈혈을 잘 견딘다 ( 7. 참조)

  • 2. 산소운반에 한계가 있는 환자의 경우, FiO2를 높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고려한다

  • 3. 부위/경막외마취355-360

    • 유의 사항: 부위마취와 전신마취에서 일관적인 실혈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다. 어떤 마취 방법(부위마취, 마약류 사용 등)을 선택하든, 마취 기법을 잘 계획하고 혈액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행해야 한다. (예: 체위, 환기, 유도저혈압)

  • 4. 수술중 혈압을 조절하여 고혈압을 피한다. 특히 혈관 수술 시 유의한다361,362

    • a. 심혈관에 장애가 있는 환자라도 적정 수준의 혈압 저하는 견딜 수 있다. 적절한 용적 보충을 통해 관상동맥 혈류가 유지될 수 있게 한다

  J. 혈구회수/자가수혈

  • 1. 수술중 혈액회수363-374

      • a. 혈액회수는 급격한 실혈이 있을 때 자가혈액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375,376

      • b. 종양 수술에서 혈액회수 시,377 백혈구제거필터378-380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방사선조사와 병행하는 것을 고려한다381,382

      • c. 세균 오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예: 장손상), 수술전후 예방적 항생제의 전신 투여를 고려한다. 항응고제/식염수 용액에 항생제를 첨가하는 것을 고려한다383

      • d. 산과 수술에서 혈액회수 시행 시 면밀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양수색전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384

  K. 혈액성분분리

  • 1. 수술중 자가혈액의 단일성분 혹은 다성분 채취/분리385-388

  • 2. 혈소판풍부혈장389,390

  • 3. 혈소판성분채집술391,392

L. 수술중 혈액희석

  • 1. 급성동량성혈액희석(ANH)393-399

    • a. ANH의 효능은 채혈량에 비례한다. 수술 시작 시 자가혈액 1000 mL 이상을 채혈한다면 ANH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1.F.2. 참조)

    • b. 혈관내 용적이 유지된다면 혈압 및 심박수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400,401

    • c. ANH 이후에 적합한 헤모글로빈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술 시작 시 채혈한 혈액을 수술 진행 중이나 수술한 후에 필요에 따라 재주입한다

    • d. ANH는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사용된다.402-405 특히 심근수축력을 감소시키는 마취제와 같이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406,407 간, 신장기능장애 환자나 심혈관, 뇌혈관, 폐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면밀한 주의와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e. ANH는 소아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다408-410

  • 2. 급성과량성혈액희석(AHH)411-415

    • a. AHH를 할 때는 수술 시작 시 비혈액성수액을 주입해 적혈구용적률을 줄인다

    • b. ANH에 비해 AHH는 산소운반능력 및 말초산소전달능력이 높아서 환자가 잘 견딜 수 있다416

    • c. AHH가 혈액보존에 있어서 ANH보다 덜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고령 환자 수술에서는 더 안전할 수 있다417-419

  • 유의 사항:

    • 1. 혈액희석은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수술전 에리트로포이에틴, 유도저혈압, 혈구회수와 같은 다른 혈액보존법과 병행할 수 있다.420,421 혈액보존 최적화를 위해 혈액희석은 외과적 통합 혈액관리 프로그램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422

    • 2. 수술 시행 중에 혈액희석을 하면 혈량 조절이 되기 때문에 중등도빈혈은 일반적으로 환자가 잘 견딘다. 문헌상의 최소 헤모글로빈 수치에 관한 권고 사항은 일반적으로 급성실혈과 관련이 있다.

    • 3. 심장수술에서 제한된 양의 심폐기충전액, 직경을 줄인 튜브, 제한된 혈액희석을 사용하면 동종수혈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423,424 수술중 적혈구용적률을 더 높게 유지하기 위해 “충전액 없는 펌프”를 고려한다.425 대안으로 초미세여과법을 고려한다. ( 4.M. 참조)

  M. 혈액여과/혈액농축

  • 1. 혈소판, 응고인자, 혈장단백질 보존을 위해 원심분리기 대신 초미세여과기 사용을 고려한다426-428

    • a. 혈구회수기로 인해 혈장이 버려지지 않도록 혈구회수와 초미세여과기의 병용을 고려한다429

  • 2. 심폐우회술 후, 산소공급기의 잔여물을 농축해서 환자에게 재주입한다

  • 3. 영유아 심장수술의 경우에는 소형 우회순환회로, 수술중 혈액회수, 항섬유소용해제, 더 낮은 수준까지 빈혈 허용, 변형 초미세여과법을 조합하여 적용하는 것을 고려한다430

5. 수술후 관리

A. 실혈에 대한 주의 깊은 감시

  • 1.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환자를 수시로 확인하여 출혈 및 응고 상태의 변화를 식별한다

  • 2. 실혈의 징후 및 증상은 다음과 같다:431

    • a. 통증, 상처 부위의 종창, 수술 부위 및 그 주위의 경화

    • b. 혈류역학 불안정

    • c. 수액 투여 후 상태

    • 유의 사항: 수액요법에 반응이 미미한 경우,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지속적인 출혈이다. 충분한 수액 보충 후에도 혈량저하증의 징후가 있다면, 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 d. 활력징후와 임상검사 (예: 어지러움, 메스꺼움, 갈증, 호흡곤란, 빈맥, 빈호흡, 발한, 정신 상태의 변화, 쇼크)

    • e.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용적률의 지속적인 감소 (임상 상황에 따라 검사를 개인에 맞춤, 최소한의 채혈)

    • f. 중심정맥압(CVP) 측정치의 지속적인 감소

    • g. 배액관 확인

  • 3. 출혈의 진단432,433

    • a. 출혈 부위를 고려한다:

      • (1) 출혈 부위가 한 곳이라면(예: 수술 상처) 대부분 외과적 지혈에 국소적 결함이 있는 경우이다

      • (2) 출혈 부위가 광범위하다면 전반적으로 지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예: 점막이나 정맥주사 자리에서의 삼출성출혈, 광범위한 점상출혈, 자색반, 대형반상출혈, 혈뇨)

    • 유의 사항:

      • 1. 과다출혈 시 지혈검사 결과는 비교적 정상일 경우, 응고장애보다는 외과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

      • 2. 삼출성출혈은 지혈마개형성의 문제 때문일 수 있다 (예: 혈소판기능장애 혹은 희석에 의한 혈소판감소증).

    • b. 최근 약물 복용력을 조사해본다 (예: 아스피린, 아스피린함유제제, NSAID, 항응고제/항혈소판제, 일부 항생제, 자가투약)

  • 4. 경미한 출혈(예: 삼출성출혈)이 계속되는데도 방치한다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B. 즉각적인 지혈

  • 1. 지혈을 위한 약물 치료

    • a. 전신성 지혈제434-436 ( 4.F.1. 참조)

    • b. 응고인자 촉진 ( 4.F.2. 참조)

    • c. 도포/국소 지혈제 ( 4.F.3. 참조)

  • 2. 혈관조영색전술437 ( 6.A.8. 참조)

  • 3. 출혈 제어를 위해 즉시 수술실로 이동

    • a. 마취과 의사는 임상 경험 및 임상 상황을 토대로 외과 의사와 상의하여 수술후 과다출혈 여부 및 즉각적인 재수술의 필요성을 평가하고 진단한다

C. 수술후 혈액회수438-446

  • 유의 사항: 급격한 출혈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신속히 수술실로 이동하여 외과적 지혈을 시행하기 전까지 임시적으로 혈구회수기 사용을 고려한다.

D. 지혈/응고 관리447

  • 1. 헤파린 중화의 개별화448-450

  • 2. 현장 점탄성분석(예: 혈전탄성묘사법, Sonoclot)을 통해 응고 및 혈소판기능을 모니터링하여 지혈 관리 최적화, 혈소판기능 평가, 물리적 출혈과 지혈장애로 인한 출혈 감별, 응고항진증 및 헤파린저항성 환자 식별, 섬유소과다용해 선별을 한다

  • 3. 정상체온을 유지한다 ( 4.G. 참조)

E. 신중한 수액요법

  • 1. 수술 직후 적극적이면서도 철저하게 수액요법을 시행하여, 혈액희석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관류 및 주요 장기 기능을 유지한다. 고혈압을 피한다451-453 ( 3.A. 참조)

    • a. 조직관류는 혈액가스분석, 환자의 각성도, 소변 배출량으로 평가할 수 있다

  • 2. 혈류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자에게는 정상혈량을 유지한다454

F. 혈압 조절/고혈압 방지

  • 1. 출혈 환자에게는 지혈 조치를 하면서, 중등도저혈압(예: 정상혈압 환자의 경우, 평균 동맥압(MAP) 60-70 mm Hg) 용인을 고려한다

  • 2. 적절한 체위와 최적화된 환기법을 적용한다

G. 에리트로포이에틴요법 ( 1.D.3. 참조)

H. 혈전색전증의 신중한 예방

  • 1. 출혈과 혈전색전증의 위험 수준에 따라, 임상적 판단 하에 항응고제의 투여 시기, 용량, 기간을 개별화한다.455,456 무조건적인 예방적 투여는 피한다

    • a.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든 항응고 환자의 임상 상황과 검사 결과를 계속 면밀하게 모니터링한다

    • b. 저용량, 저분자량헤파린의 사용을 고려한다

    • c. 출혈 및 혈전증의 위험성이 높고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단기작용항응고제로 치료한다 (예: 헤파린, 레피루딘)

  • 2. 출혈이 지속되는 징후가 보인다면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중단, 대체, 감량한다

  • 3. 헤파린 사용이 금기인, 출혈과 혈전의 위험이 큰 환자에게는 압박기구, 풋펌프(foot pumps), 대정맥필터 사용을 고려한다457-459

I. 진통제의 신중한 사용

  • 1. 약물의 유해효과와 약물 간 상호작용을 고려한다 (예: 혈소판기능장애, 혈소판감소증)

  • 2. 일부 NSAID의 경우, 특정 시술 시 수술후 출혈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더 높다460

J. 감염 예방

K. 상부위장관출혈 예방 ( 2.C. 참조)

L. 영양집중지원461

6. 급성출혈과 쇼크 관리

출혈이 진행 중인 외상 환자의 경우, 외출혈과 내출혈을 지혈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 다음으로, 출혈이 제어되지 않을 때는 적정 수준의 부족수액소생을 실시한다. 현장과 응급실에 있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적절한 자원(예: 외과 의료진, 자가수혈 장치)을 신속히 동원해야 한다. 인원이 많으면 평가, 출혈 관리, 수액소생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 실혈 제어 방법(예: 약리적 및 물리적 방법)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다. 미리 계획하고 잘 조직하며 체계적인 관리 프로토콜을 충분히 연습하여 치료 지연을 막는다.

A. 출혈 제어

  • 1. 직접 압박, 상처 부위 높임(elevation), 압박 부위, 압박드레싱

  • 2. 지혈대 사용 고려

  • 3. 지혈제462-464 ( 4.F. 참조)

  • 4. 결과가 빨리 나오는 진단법(예: 초음파)465-470을 채택하여 신속하게 결정을 내린다

  • 5. 저혈압 허용 ( 6.B. 참조)

  • 6. 출혈 환자에게 즉각적인 수술 시행471,472 ( 4.B.3. 참조)

    • a. 출혈을 신속히 제어하기 위해 수술 접근법 수정473-478

    • b. “손상 치료” 전략479-486 (하단 유의 사항 참조.)

    • c. 골반골절의 경우 초기 안정화(예: 외부고정)487-489 혹은 항쇼크바지(압박 효과) 착용490을 고려한다

    • d. 최소침습기구 사용 (예: 위장관출혈 시 내시경)491-493

  • 7. 자가수혈/혈액회수494-500 ( 4.J. 참조)

    • a. 둔기외상이나 관통상에 의해 흉강이나 복강에 고인 혈액은 배출기구를 이용하여 자가수혈할 수 있다

    • b. 적절한 예방책을 준비하여 장내 물질로 오염된 혈액을 후유증 없이 자가수혈하였다501,502

  •  8. 응급 동맥색전술503-510

    • a. 수술적 복구로 인해 압박 효과가 풀리거나 심한 실혈을 초래할 가능성을 가진 출혈 환자의 경우, 즉각적인 혈관조영색전술을 고려한다511

    • b. 혈류역학적으로 안정된 출혈 환자의 경우, 비수술 치료의 일환으로 혈관조영색전술을 고려한다

  • 유의 사항:

    • 1. 지혈을 지연하지 말아야 한다. 즉각적인 출혈 제어가 가장 중요하다.512

    • 2. 혈류역학적 문제가 있는 다발손상 환자에게는 다음의 “손상 치료” 전략을 고려한다: 개복술을 우선 시행하여 주요 혈관 손상 치료, 오염 관리, 생리 상태를 생존 가능한 정도로 회복하기 위한 임시 조치(예: 충전), 단계적이고 최종적인 수술적 복구를 위해 계획된 재수술. 이를 위해 환자의 생리적 한계를 조기에 파악하고 수술시간과 범위를 즉각 조정해야 한다.

    • 3. 충전물 제거와 관련된 출혈 후유증을 피하기 위한 예방책을 고려한다.513,514

  B. 쇼크 치료

  • 1. 트렌델렌부르크/쇼크체위 (환자를 앙와위로 눕힌 뒤 머리 위치를 다리보다 낮춤)

  • 2. 신중한 수액소생/개별화된 혈량 보충 ( 3.A. 참조)

    • a. 출혈이 제어되지 않는 경우, 안정적으로 지혈될 때까지는 조직관류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부족소생술(평균 동맥압 55-70 mm Hg) 시행을 고려한다515-525 (두부손상 환자는 제외)

      • (1) 출혈이 제어되지 않는 상황에서 동맥 혹은 정맥압을 정상범위로 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수액소생이나 항쇼크바지를 사용할 경우, 출혈 속도를 증가시키고 혈병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526-530

      • (2) 교질액 수액소생을 시행하면 혈관내 혈액량 부족을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으며 말초부종을 방지할 수 있다

    • b. 수액을 급속히 주입하지 않는다531

    • c. 가온된 수액을 사용한다

      • (1) 가온하지 않은 수액의 주입은 저체온증과 응고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d. 적절한 정맥 주입 경로를 바로 찾기 어려운 소아나 성인 환자의 경우, 골내(IO) 주입을 고려한다532,533

C. 순환혈액의 산소공급 최대화

  • 1. 기도 관리, 산소 주입, 폐손상 치료 ( 3. 참조)

D. 정상체온 유지

  • 1. 환자 가온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다534-537 ( 4.G. 참조)

  • 2. 정맥수액, 체강세척액, 기도를 가온한다

  • 유의 사항: 드물게, 치료적 저체온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538

E. 에리트로포이에틴요법의 조기 시행

  • 1. 빈혈 상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고용량의 재조합 에리트로포이에틴(r-HuEPO)을 사용한다539-543

    • a. 중환자는 급성빈혈에 대해 조혈 반응을 보이지 못하거나 내인성 EPO에 대해 반응하지 못할 수 있다544,545

  • 2. 철분정맥주사546-549

F. 중증급성빈혈 관리550

  • 1. 산소공급 최대화 ( 3. 참조)

    • a. 정상혈량 유지 ( 7.B. 참조)

    • b. 적절한 심박출량 유지

  • 2. 의원성 실혈 최소화 ( 2.A. 참조)

  • 3. 산소요구량 최소화 ( 3.C. 참조)

G. 예방적 항생제 사용

  • 1. 예방적 항생제 투여는 손상된 장기의 수, 오염 정도, 결장손상 여부를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한다551,552

  • 2. 감염 방지를 위해 즉시 상처를 적절히 치료한다553 (특히 대변오염의 경우)

H. 혈전색전증 예방

  • 1. 혈전색전증 위험이 높은 다발성 외상 환자에게는 (출혈로 인해 항응고제 사용이 금기이거나 손상으로 인해 물리적 예방이 불가능한 경우) 하대정맥필터 사용을 고려하고 출혈의 증거가 있는지 면밀히 감시한다

I. 필요 시 조기 전원

  • 1. 해당 의료 시설에서 적절한 기술이나 장비를 지원할 수 없는 경우, 전원을 미리 고려한다

 7. 빈혈에 대한 생리적 반응

A. 보상 기전554

  • 1. 심박출량(심박수와 일회 박출량)의 증가

  • 2. 심장과 뇌(주요 장기)의 관류를 증대시키기 위한 혈류 재분배

  • 3. 조직의 산소 추출 증가555,556

  • 4. 헤모글로빈의 산소친화력 감소

    • a. 2,3-DPG 농도 증가로 산소해리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여 조직에 산소 전달이 증가한다

  • 유의 사항:

    • 1. 만성과 급성빈혈의 적응기전은 다르다.

    • 2. 정상혈량빈혈의 경우 혈액점도 감소로 인해, 혈관 저항이 감소하고 정맥환류와 심박출량이 증가한다.

    • 3. 혈액점도가 감소하면 혈전생성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B. 정상혈량빈혈 허용

  • 1. 중등도 정상혈량빈혈은 동반질환을 가진 중환자도 잘 견딜 수 있다557-560

  • 2. 소아는 수술중 상당한 양의 동량성혈액희석에도 잘 견디는 것으로 보고된다561

  • 3. 마취 상태의 성인 환자는 혈액을 적혈구용적률 15%까지 희석하여도 잘 견디는 것으로 보고된다562-564

  • 4. 휴식 상태의 정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환자는 헤모글로빈 수치 45 g/L의 정상혈량빈혈을 잘 견뎠고 양호한 산소 전달이 관찰되었다565,566

  • 유의 사항:

    • 1. 고관절골절로 복구수술을 받은 고령 환자 8,78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80 g/L의 빈혈은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도 사망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567

    • 2. 수혈문턱값 “10/30”은 근거가 없고 오래되었다. 적혈구수혈의 효능은 적절히 통제된 전향적 연구에서 증명된 적이 없다.568-570 그러한 데이터는 안전한 헤모글로빈 농도나 수혈개시점에 대한 어떠한 과학적인 결론도 지지하지 않는다.571,572

    • 3. 정상혈량빈혈을 견딜 수 있게 하는 보상 기전은 충분한 산소 전달을 위해 기타 조치가 필요한 다음과 같은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1) 좌심실기능장애와 약물요법 (예: 베타-아드레날린 차단제 혹은 칼슘통로차단제),

      • (2) 마취제, 수면제, 신경근차단제와 같은 특정한 약물,

      • (3) 수술중 환자 상태 (예: 저체온증).

C. 혈액저장이 적혈구에 미치는 영향

  • 1. 적혈구 내 2,3-DPG 농도 감소로 인한 헤모글로빈 산소운반능력 저하. 이러한 현상은 24-48시간 내에 역전될 수 있다573,574

  • 2. 적혈구 가변형성 감소. 이는 패혈증 및 패혈쇼크 환자에서 조직으로의 산소 전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575,576

  • 3. 미세혈류의 장애와 저장혈액 내 미세응집 형성으로 인한 산소 전달 감소. 이는 패혈증 및 쇼크 환자에서 미세순환에 의한 산소공급을 저해할 수 있다577

Distributed by Hospital Information Services for Jehovah’s Witnesses

https://jw.org/medical

수혈 없이 수술 환자의 출혈 및 빈혈을 방지하고 제어하기 위한 임상 전략 a

© 2001, 2023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Email: HIS@jw.org

a 「임상 전략」 문서는 임상의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자료 및 참조 문헌이다. 본 문서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의학적 자문이나 치료 권고 사항을 담고 있지 않으며, 의료 전문인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도 아니다. 또한 본 문서의 편집자는 특정 검사, 의사, 제품, 시술을 추천하거나 지지하지 않으며, 정확한 정보를 가능한 한 신속히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소개된 모든 치료 방안이 어느 환자에게든 적합하거나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의료 전문인 각자는 최신 정보에 계속 관심을 갖고, 사용 가능한 치료 방법을 논의하며, 환자가 자신의 희망 사항, 가치관, 신념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책임이 있다. 환자는 질병이나 치료와 관련하여 언제든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인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