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이우추쿠는 딸 멜로디가 원격 수업을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자 평소처럼 아래층으로 잽싸게 내려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마이크는 활기 넘치는 6살 된 딸이 샌드위치를 먹고 있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겠거니 하고 딸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이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멜로디는 「하느님의 교훈이 담긴 성경 이야기」 책을 펼쳐 놓고 노트북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어요. 같은 반 친구 세 명이 딸아이의 말을 듣고 있더라고요. 멜로디는 ‘아빠, 저 성서 연구 사회하고 있어요!’ 하고 말했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멜로디의 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2020년 9월부터 원격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멜로디는 학교 친구들과 성서 연구를 하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 기도하며 성서 연구를 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멜로디의 부모인 마이크와 옥타비아는 딸아이를 정말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멜로디는 반 친구들에게 언제나 여호와에 대해 이야기하죠. 하지만 딸아이가 실제로 성서 연구를 사회하는 걸 보니까,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멜로디는 반 친구들과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성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멜로디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친구들에게 낙원과 예수에 대해 가르쳐 주었어요. 친구들도 여호와의 증인이 됐으면 좋겠어요!”
일리노이주 잉글사이드에 사는 9살 된 새뮤얼 몰나르도 자신의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했습니다.
새뮤얼은 한 형제가 펜스 너머로 이웃 사람에게 증거했다는 경험담을 접하고는 자신도 그렇게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새뮤얼은 옆집에 사는 사람의 손자가 뒷마당에서 노는 것을 펜스 너머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 낙원에 대해서 들어 보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아이는 듣고 싶다고 말했고, 새뮤얼은 얼른 집에서 「나의 성서 이야기 책」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새뮤얼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그 아이한테 미래에는 다칠 걱정 없이 동물들과 놀 수 있을 거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사자 굴에 던져졌던 다니엘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 줬죠.”
새뮤얼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아이에게 jw.org에 올라가 있는 학습 자료와 동영상에 관해 알려 주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새뮤얼과 그 아이는 다음에 다시 만나면 또 다른 성경 이야기를 같이 읽기로 했습니다.
새뮤얼은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봉사 도구함에 있는 전도지의 내용을 다 알아 두었다가 사람들과 대화할 때 사용해 보고 싶어요.”
휴스턴에 사는 세 어린 자매는 최근에 자신들이 세운 영적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름 방학 때 보조 파이오니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8월에, 13살인 조슬린 호르타와 12살인 멜러니 알바레스와 10살인 클로이 로드리게스는 화상 회의로 만나 편지 봉사를 했습니다. 그들은 아침 7시에 모였는데 일주일에 다섯 번까지 만나기도 했습니다.
조슬린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는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아침을 먹다가 7시 30분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죠.” 때때로 한 명이 늦잠을 잘 때면 다른 두 자매가 이러한 친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주었습니다. “좋은 아침! 일어나! 봉사하자!”
소녀들의 이러한 열정적인 노력은 서로에게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조슬린의 어머니인 앨리샤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끔 별로 봉사를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데, 딸아이가 앉아서 봉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도 다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운데서도 진리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충실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호와께서도 분명 기뻐하실 것입니다.—잠언 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