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8일 일요일에 브라질 지부 위원인 해밀턴 비에이라 형제가 브라질 수어 「신세계역 성경」 완역을 jw.org와 「JW 라이브러리 수어」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3만 6300명 이상이 브라질 지부 사무실 강당에서 진행된 성경 발표 프로그램을 생중계로 시청했습니다.
이 성경은 브라질 수어로 나온 최초의 완역 성경이자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출판된 수어 완역 성경입니다. 이 성경 번역 프로젝트는 2006년에 마태복음을 번역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지는 성경의 각 책들은 번역이 끝나는 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안젤리카 자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전에 포르투갈어 성경을 읽어 보려고 한 적이 있는데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제 브라질 수어로 성경을 보니까 이해가 너무 잘돼서 마치 제가 그 이야기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1982년에 여호와의 증인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최초의 수어 회중을 설립했습니다. 현재는 약 9500명의 전도인이 246개의 브라질 수어 회중, 337개의 집단, 63개의 예비 집단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경 발표는 청각 장애가 있는 형제 자매들에 대한 여호와의 사랑을 잘 보여 줍니다. 우리는 소중한 선물인 이 성경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여호와와 그분의 아들에 관해 배우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을 찾기를 기도합니다.—요한복음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