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은 2020년 지역 대회를 대형 경기장에서 여는 대신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게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에서 원래 대회가 열리기로 계획되어 있던 시설들의 관계자들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여호와의 증인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들은 증인들이 공중 보건을 위협하지 않으면서도, 정기적으로 마련되는 성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칭찬했습니다. 또한 시설 사용을 위해 지불된 계약금을 모두 반환해 주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시설의 관계자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역시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저는 여호와의 증인을 사랑합니다.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종교가 있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의 복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면에서 증인들은 정말 본이 됩니다. 올해 행사를 취소하게 되어서 벌써부터 섭섭한데 저희와 관계를 끊으시면 곤란합니다.”
수원에 있는 또 다른 시설의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35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시설을 아끼고 존중심 있게 사용한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권고에 솔선해서 먼저 중요한 결정을 내려 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훌륭한 시민 의식에 감동했습니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뵙고 싶습니다.”
대회장 인근의 공항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2018년, 2019년에 여러분의 질서 있는 모습과 저희 요청에 항상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해 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취소 결정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차원의 결정인 것 같아 정말 감동적입니다.” 또한 그는 “모두가 여호와의 증인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백성인 우리에게 이웃 사랑을 나타내는 법을 가르쳐 주셨으며, 그러한 사랑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더욱더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마태복음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