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2:1-52

  • 모세의 노래 (1-47)

    • 반석이신 여호와 (4)

    • 이스라엘이 반석을 잊다 (18)

    • “복수는 나의 것이다” (35)

    • “이방 사람들아, 그분의 백성과 함께 기뻐하여라” (43)

  • 느보 산에서 죽게 될 모세 (48-52)

32  “하늘이여,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라. 2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내 말은 이슬처럼 맺혀 떨어지리니,풀 위에 보슬비 같고초목 위에 흡족한 소나기 같으리라. 3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리니,+너희는 우리 하느님의 위대함을 알려라!+ 4  반석이신 그분의 모든 길은 공의로우니+그분의 활동은 완전하다.+ 결코 불공정하지 않으신+ 충실한 하느님,+의롭고 올바른 분이다. 5  그들이 타락한 행동을 했으니,+그들은 그분의 자녀가 아니요,그 흠은 그들 자신의 것이구나.+ 구부러지고 비뚤어진 세대이구나!+ 6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백성이여,+너희가 여호와께 이렇게 하느냐?+ 그분은 너를 지으신 너의 아버지,+너를 만드시고 굳게 세우신 분이 아니냐? 7  옛날을 기억하여라. 대대로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 보아라. 네 아버지에게 물어보아라. 그가 말해 주리라.+ 장로들에게 물어보아라. 그들이 알려 주리라. 8  가장 높으신 분이 민족들에게 상속 재산을 주실 때에,+아담의 자손*을 서로 나누어 놓으실 때에,이스라엘 자손의 수를 고려하여+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 9  여호와의 백성은 그분의 몫이고+야곱은 그분의 상속 재산이다.+ 10  그분이 그를 광야의 땅에서,+짐승이 울부짖는 삭막한 사막에서 발견하셨다.+ 그를 보호하여 감싸시고 돌보시며+자신의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다.+ 11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뒤흔들고새끼들 위에서 퍼덕이며그 날개를 펴서 새끼들을 받아그 날개 끝에 태워 나르듯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그 곁에 어떤 이방 신도 있지 않았다.+ 13  그분은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나아가게 하셨고+밭의 소출로 그를 먹이셨다.+ 바위에서 나는 꿀을,단단한 바위*에서 나는 기름을 먹이셨다. 14  소 떼의 버터와 양 떼의 젖을가장 좋은 양*과 함께 먹이시고,바산의 숫양과 숫염소를제일 좋은 밀*과 함께 먹이셨다.+ 네가 포도의 피*로 만든 포도주를 마셨다. 15  여수룬*이 살이 찌자 반역적으로 발길질을 했다. 네가 살이 찌고 몸이 불어나고 배가 나왔다.+ 그러자 그가 자기를 만드신 하느님을 버리고+그의 구원의 반석을 업신여겼다. 16  그들이 이방 신들로 그분의 격노를 일으켰고+혐오스러운 것으로 그분을 노하시게 했다.+ 17  그들은 하느님이 아니라 악귀들에게 희생을 바쳤으니,+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갓 들어온 새 신들,너희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신들에게 바쳤다. 18  너의 아버지가 되신 반석을 네가 잊었고+너를 낳으신 하느님을 네가 기억하지 않았다.+ 19  여호와께서 그것을 보고 그들을 저버리셨으니,+그 아들딸들이 그분을 노하시게 했기 때문이다. 20  그래서 그분이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에게서 얼굴을 감추고+그들이 어떻게 되는지 보리라. 그들은 비뚤어진 세대,+충실이라고는 전혀 없는 아들들이다.+ 21  그들이 신이 아닌 것으로 나를 격노하게* 하고+무가치한 우상들로 나를 노엽게 했으니,+나도 백성이 아닌 자들로 그들을 질투하게 하고+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을 노하게 하리라.+ 22  나의 분노가 불타올라+무덤*의 깊은 곳까지 태우며,+땅과 그 소출을 태워 버리고산들의 기초를 불사르리라. 23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더하고그들에게 내 화살을 모조리 쏘리라. 24  그들은 굶주려 쇠약해지고+열병과 혹독한 멸망에 삼켜지리라.+ 내가 그들에게 짐승의 이빨과+흙 위를 기는 뱀*의 독을 보내리라. 25  밖에서는 칼이 자식들을 앗아 가고,+안에는 공포가 있다.+ 청년과 처녀가,아기와 백발 노인이 같은 일을 당하리라.+ 26  “그들을 흩어 버리고아무도 그들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리라”고 내가 말하려 했지만, 27  적의 반응이 두려워서,+적대자들이 오해할까 봐 그러지 않았다.+ “우리의 힘으로 승리한 것이지,+여호와가 이 모든 일을 한 것이 아니다” 할까 봐 그러지 않았다. 28  그들은 분별없는* 민족이니,그들 가운데는 이해력이 없구나.+ 29  그들이 조금만 지혜롭다면!+ 그러면 이것을 숙고할 텐데.+ 자기들에게 닥칠 일을 생각할 텐데.+ 30  어떻게 한 사람이 천 명을 추격하며두 사람이 만 명을 도망치게 할 수 있겠느냐?+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아넘기지 않았다면,+여호와가 그들을 내주지 않았다면. 31  (그들의 반석은 우리의 반석과 같지 않으니,+우리의 적들까지도 그것을 알고 있다.)+ 32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에서 나온 것이요,고모라의 계단식 밭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의 포도는 독포도이니,그 송이가 쓰구나.+ 33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코브라의 지독한 독이다. 34  그것이 나에게 쌓여 있지 않느냐? 내 창고에 밀봉되어 있지 않느냐?+ 35  그들의 발이 미끄러질 그때에,+복수는 나의 것이며 보응도 나의 것이다.+ 그들의 재난의 날이 가깝고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신속히 임하리라.’ 36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심판하시지만,+그들의 힘이 다하고무력하고 약한 자만 남은 것을 보시면자신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다.+ 37  그때에 그분이 말씀하시리라. ‘그들의 신들, 그들이 도피처로 구하던 반석이 어디 있느냐?+ 38  그들의 희생 제물의 기름*을 먹고그들의 음료 제물의 포도주를 마시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일어나 너희를 돕게 하여라. 그들이 너희의 도피처가 되게 하여라. 39  이제 보아라. 나, 바로 내가 그이다.+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 나는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나는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고쳐 주기도 한다.+ 내 손에서 구출할 자가 아무도 없다.+ 40  내가 하늘로 손을 들고“내가 영원히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한다.+ 41  번쩍이는 내 칼을 갈고심판하기 위해 내 손을 준비하면,+나의 적대자들에게 복수하고+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리라. 42  내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나의 칼이 고기를 먹게 하리라. 살해된 자들과 포로들의 피에 취하게 하고적의 지도자들의 머리를 먹게 하리라.’ 43  너희 이방 사람들아, 그분의 백성과 함께 기뻐하여라.+ 그분이 그 종들의 피에 대해 복수하시리라.+ 그 적대자들에게 복수하시고+그 백성의 땅을 속죄하시리라.”* 44  모세는 눈의 아들 호셰아*+ 함께 가서 백성이 듣는 앞에서 이 모든 노랫말을 들려주었다.+ 45  모세가 이 모든 말을 온 이스라엘에게 들려준 후에, 46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경고하는 모든 말을 마음에 간직하고,+ 여러분의 아들들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주의하여 행하게 하십시오.+ 47  이것은 헛된 말이 아니라 여러분의 생명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으로 인해 여러분이 요르단 강을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오래 살게 될 것입니다.” 48  바로 같은 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49  “예리코 맞은편 모압 땅의 아바림에+ 있는 산 곧 느보 산으로+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소유지로 주는 가나안 땅을 보아라.+ 50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백성에게로 합해진* 것처럼, 너도 네가 올라갈 산에서 죽어 너의 백성에게로 합해질 것이다. 51  너희 둘이 진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에서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나에게 불충실했고,+ 네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나를 거룩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2  네가 멀리서 그 땅을 보기는 하겠지만,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는 땅으로 들어가지는 못할 것이다.”+

각주

달리 번역하면 “인류”.
야곱을 가리킴.
또는 “부싯돌 바위”.
직역하면 “양의 기름”.
직역하면 “밀의 콩팥 기름”.
또는 “포도즙”.
“올바른 자”를 의미함.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영예로운 칭호.
또는 “질투하게”.
또는 “스올”. 인류의 공통 무덤을 가리킴. 용어 설명 참조.
또는 “파충류”.
달리 번역하면 “조언을 듣지 않는”.
또는 “종들을 두고 후회하실”.
또는 “가장 좋은 희생 제물”.
또는 “깨끗하게 하시리라.”
여호수아의 본래 이름. 호셰아는 “야께 구원받은; 야께서 구원하셨다”를 의미하는 호사야의 축약형.
죽음을 가리키는 시적인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