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1-37

  •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여호와를 버린 이스라엘 (1-37)

    • 이스라엘은 이방 포도나무와 같다 (21)

    • 그의 옷자락은 피로 얼룩져 있다 (34)

2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했다.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쳐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젊은 시절에 보인 정성*을,+네가 약혼 시절에 나타낸 사랑을,+광야에서, 씨 뿌리지 못하는 땅에서나를 따랐던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에게 거룩한 것,+ 그 수확의 첫 열매였다.”’ ‘그를 삼키는 자는 누구든 죄를 짓는 것이니,그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야곱의 집아,이스라엘 집의 모든 가족아,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희의 조상이 나에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했기에+내게서 그토록 멀리 떠나,무가치한 우상들을 따라 걷다가+그들 자신도 무가치한 자가 되었느냐?+  그들은 이렇게 묻지 않았다.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여호와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광야에서,사막과+ 구덩이의 땅에서,가뭄과+ 짙은 그늘의 땅에서,사람이 다니지도 않고 살지도 않는 땅에서우리를 인도하신 그분은 어디에 계십니까?’  나는 너희를 과수원의 땅으로 데리고 와서그 열매와 좋은 것들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들어와서 나의 땅을 더럽히고나의 상속 재산을 혐오스러운 것으로 만들었다.+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하고 묻지 않았다.+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였다. 목자들은 나에게 반역하였고,+예언자들은 바알에게 의지하여 예언하였다.+ 그들은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하는 것들을 따랐다.  ‘그러므로 내가 다시 너희와 다투고+너희 자손들의 자손들과도 다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0  ‘깃딤의+ 해안 지대*로 건너가서 알아보아라. 게달에+ 사람을 보내어 주의 깊이 살펴보아라. 이런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아라. 11  어느 민족이 자기의 신들을 신이 아닌 것들과 바꾼 적이 있느냐? 그런데 내 백성은 나의 영광을 쓸모없는 것과 바꾸었다.+ 12  너희 하늘아, 이것을 보고 크게 놀라라. 경악하여 몸서리쳐라.’ 여호와의 말이다. 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한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들은 생명의 물의 근원인 나를 버렸고,+자기들을 위해 저수조를,물을 담을 수 없는 터진 저수조를 팠다.’* 14  ‘이스라엘이 종이냐, 집안에서 태어난 노예냐? 그런데 어찌하여 그가 약탈당하게 되었느냐? 15  젊은 사자*들이 그를 향해 울부짖고+ 소리를 질렀다. 그들이 그의 땅을 경악의 대상으로 만들었으니,그의 도시들은 불에 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다. 16  또한 노브*+ 다바네스의+ 사람들이 너의 정수리를 먹고 있다. 17  너의 하느님 여호와가 너의 길을 인도해 주었는데도네가 그를 버려서+이런 일을 자초한 것이 아니냐? 18  그런데 네가 어찌하여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이집트로 향하는 길로 가고 싶어 하느냐?+ 어찌하여 ‘강’*의 물을 마시려고아시리아로 향하는 길로 가고 싶어 하느냐?+ 19  네 악이 너를 시정하고네 불충실함이 너를 책망해야 마땅하다. 너의 하느님 여호와를 버린 것이 얼마나 악하고 쓰라린 것인지 알고 또 깨달아라.+ 너는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주권자인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20  ‘내가 오래전에 너의 멍에를 부수고+너의 사슬을 끊어 주었다. 그런데도 너는 “나는 하느님을 섬기지 않겠다” 하고 말하였다. 모든 높은 언덕 위와 모든 무성한 나무 아래서+너는 드러누워 매춘부 짓을 하였다.+ 21  나는 너를 아주 좋은 붉은 포도나무로, 순수한 종자로 심었다.+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내 앞에서 이방 포도나무의 질 나쁜 가지로 바뀌었느냐?’+ 22  ‘네가 소다*로 씻고 잿물*을 많이 쓰더라도,너의 죄는 여전히 내 앞에 얼룩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주권자인 주 여호와의 말이다. 23  어떻게 네가 ‘나는 자신을 더럽히지 않았다. 바알들을 따르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느냐? 골짜기에서 네가 걸었던 길을 보아라. 네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보아라. 너는 발 빠른 젊은 암낙타처럼종잡을 수 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24  광야에 익숙한 들나귀처럼발정이 나서* 킁킁거린다. 몸이 달아 있는 그 암컷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느냐? 수컷들은 애써 찾지 않아도 발정기가 된* 암컷을 발견할 것이다. 25  네 발이 맨발이 되지 않게 하고,네 목이 마르지 않게 하여라. 그러나 너는 ‘아무리 그러셔도 소용없습니다!+ 나는 낯모르는 남자*들과 사랑에 빠졌으니,+그들을 따라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6  도둑이 붙잡히면 수치를 당하듯이,이스라엘 집이 수치를 당하였다. 그들과 그 왕들과 방백들이,그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다.+ 27  그들은 나무에게 ‘너는 나의 아버지이다’ 하고,+돌에게 ‘네가 나를 낳았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내게는 등을 돌리고 나를 바라보지 않는다.+ 그러다가도 재앙을 당할 때는 ‘일어나 우리를 구원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 것이다.+ 28  네가 너 자신을 위해 만든 신들은 어디 있느냐?+ 네가 재앙을 당할 때에 그들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면 일어나 보라고 하여라. 유다야, 너의 신들이 너의 도시들만큼 많지 않으냐?+ 29  ‘어찌하여 너희는 나와 계속 다투려 하느냐? 어찌하여 너희 모두가 나에게 반역하였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쳤으나 헛수고였다.+ 그들은 어떤 징계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먹이를 덮치는 사자같이너희 칼이 너희 예언자들을 삼켰다.+ 31  이 세대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을 살펴보아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느냐,아니면 짓누르는 어둠의 땅이 되었느냐? 어찌하여 내 백성이 ‘우리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니, 더 이상 당신께 가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느냐?+ 32  처녀가 자기의 장신구를,신부가 자기의 가슴띠*를 잊을 수 있겠느냐? 그런데 내 백성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나를 잊고 지냈다.+ 33  여자야, 너는 어느 길로 가야 사랑을 찾을지 잘도 아는구나! 너는 악한 길로 다니는 데 능숙해졌다.+ 34  또 너의 옷자락은 무고한 가난한 사람*들의 피로 얼룩져 있구나.+ 내가 보니 그들이 집을 뚫고 들어간 것도 아닌데,네 옷자락은 온통 그들의 피로 물들어 있구나.+ 35  그런데도 너는 말한다. ‘나는 결백하다. 그분의 분노가 분명 내게서 떠났다.’ 그러나 나는 너를 심판할 것이니네가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36  너는 이리저리 길을 바꾸면서도 어찌하여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느냐? 네가 아시리아 때문에 수치를 당하였듯이,+이집트 때문에도 수치를 당할 것이다.+ 37  너는 두 손을 머리 위에 얹고 나올 것이니,+네가 믿었던 자들을 여호와가 배척한 것이다. 그들은 네 뜻을 이루어 주지 못할 것이다.”

각주

또는 “충성스러운 사랑”.
또는 “섬들”.
또는 “깎아서 만들었다.” 아마도 바위를 깎은 것 같음.
또는 “갈기 있는 젊은 사자”.
또는 “멤피스”.
나일 강의 한 지류를 가리킴.
유프라테스 강을 가리킴.
또는 “알칼리”.
또는 “비누”.
또는 “자기 영혼의 갈망 때문에”.
직역하면 “그 암컷의 달에”.
또는 “이방 신”.
또는 “결혼식 때 두르는 장식 띠”.
또는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