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1-20

  • 아브람이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다 (1-9)

    • 하느님께서 아브람에게 하신 약속 (7)

  • 아브람과 사래가 이집트에 머물다 (10-20)

12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땅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축복하며 너의 이름을 크게 하겠다. 너는 축복이 될 것이다.+  나는 너를 축복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너에게 악담하는 자를 저주할 것이다.+ 땅의 모든 가족이 반드시 너를 통해 축복을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아브람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길을 떠났으며, 롯도 그와 함께 갔다. 아브람은 하란을 떠날 때 75세였다.+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그들이 모은 모든 재산과+ 그들이 하란에서 얻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떠났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 이르자  아브람은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의 큰 나무들+ 근처까지 갔다. 그때에 가나안 사람들이 그 땅에 있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그래서 그는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해 그곳에 제단을 쌓았다.  후에 그곳에서 베델+ 동쪽의 산간 지방으로 옮겨서 천막을 쳤는데, 서쪽에는 베델이 있었고 동쪽에는 아이가+ 있었다. 그는 그곳에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 후 아브람이 진을 거두고, 차츰차츰 진을 옮겨 네게브+ 쪽으로 갔다. 10  그런데 그 땅에 기근이 들자 아브람은 이집트로 내려가 거기서 한동안 거주했다.*+ 그 땅에 기근이 심했기 때문이다.+ 11  그는 이집트로 들어가기 전에 아내 사래에게 말했다. “보시오! 나는 당신이 매우 아름다운 여자임을 알고 있소.+ 12  틀림없이 이집트인들은 당신을 보고 ‘이 여자는 그의 아내다’라고 말할 것이오. 그들은 나를 죽이고 당신은 살려 둘 것이오. 13  그러니 부디 당신은 나의 누이라고 말하시오. 그래야 당신 덕분에 내가 무사하고, 목숨을 잃지 않게* 될 것이오.”+ 14  아브람이 이집트로 들어갔을 때에 이집트인들이 보니 그 여자가 매우 아름다웠다. 15  파라오의 방백들도 사래를 보고 파라오에게 그 여자를 칭송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여자가 파라오의 집으로 불려 갔다. 16  파라오는 사래 때문에 아브람을 잘 대해 주었으며, 아브람은 양과 소와 수나귀와 암나귀와 하인과 하녀와 낙타를 얻게 되었다.+ 17  그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 때문에 파라오와 그의 집안을 큰 재앙으로 치셨다. 18  그러자 파라오가 아브람을 불러 말했다. “당신은 어째서 내게 이런 일을 했소? 그 여자가 당신의 아내라고 왜 나에게 말하지 않았소? 19  어째서 ‘그 여자는 내 누이다’라고+ 말해서 내가 그 여자를 아내로 삼을 뻔하게 했소? 여기 당신의 아내가 있으니 데리고 가시오!” 20  파라오가 아브람에 관해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리자, 그들은 그가 아내와 함께 자기의 모든 소유를 가지고 떠나도록 보내 주었다.+

각주

또는 “스스로 축복을 얻을”.
또는 “영혼”.
직역하면 “씨”.
또는 “거기서 외국인으로 살았다.”
또는 “내 영혼이 살아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