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어린 소년을 안고 계신 것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참으로 어린이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은 사도들입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알아봅시다.
예수와 그분의 사도들은 방금 긴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도중에 사도들은 서로 다투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여행이 끝난 후 그들에게 ‘길에서 무슨 일로 다투었습니까?’ 하고 물으셨습니다. 사실 예수께서는 그들이 무슨 문제로 다투었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사도들이 그분께 대답을 할 것인지를 알아보려고 질문하신 것입니다.
사도들은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길에서 자기들 중에 누가 가장 큰가 하는 문제로 다투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도들은 다른 사도들보다 더 큰 사람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가장 큰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예수께서는 어떻게 설명하실 것입니까?
그분은 어린 소년을 불러서 그들 앞에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분명히 알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마음을 고치고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하느님의 왕국에 결코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왕국에서 가장 큰 자는 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를 알고 있습니까?
사실 어린아이들은 높은 사람이 되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이러한 면에서 어린아이와 같아야 하고 높은 사람이 되는 문제를 가지고 다투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다른 때에도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나타내셨습니다. 몇 달 후, 사람들이 자기 자녀들을 예수께 데려왔습니다. 사도들은 그들이 오지 못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사도들에게 ‘어린이들이 내게로 오게 하고 그들을 막지 마십시오. 하느님의 왕국은 이런 이들의 것입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팔로 안으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어린이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니 기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