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예수께서는 올리브 산에 계십니다. 그분과 함께 있는 네 사람은 사도들입니다. 그들은 형제간인 안드레와 베드로 그리고 역시 형제간인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저쪽에 보이는 것은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예수께서 어린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신 것은 이틀 전 일이었습니다. 이제 화요일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예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거기서 제사장들은 예수를 잡아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람들이 예수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두려워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들 종교 지도자들을 ‘뱀들,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그들이 저지른 악한 일들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들을 벌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예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올라오셨고, 그때 이들 네 명의 사도들은 그분께 물었습니다. 무엇에 대해 물었을까요?
사도들은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땅의 모든 악을 없애실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 그렇게 하실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언제 예수께서는 다시 오셔서 왕으로 다스리실 것입니까?
예수께서는 땅에 있는 자기의 추종자들이 그분이 다시 오실 때 그분을 볼 수 없을 것임을 아셨습니다. 그분은 하늘에 있게 되실 것이며, 추종자들은 하늘에 계신 그분을 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사도들에게 자기가 하늘에서 왕으로 다스릴 때에 땅에서 일어날 일들 얼마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떤 일들이 있을 것입니까?
예수께서는 큰 전쟁들이 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병들고 굶주릴 것이며, 범죄가 더욱 심해지게 되고, 큰 지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왕국에 관한 좋은 소식이 온 땅에 전파될 것이라는 점도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지금 하늘에서 다스리고 계시다는 것을 확실히 믿을 수 있습니다. 얼마 안 있어 그분은 땅에서 모든 악을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