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와 유다는 예수의 이부 동생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의 12사도 가운데 속해 있었습니다. 이 네 사람이 쓴 총 7통의 편지가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 들어 있습니다. 각 편지의 명칭은 그 편지를 쓴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이 편지들에 들어 있는 영감 받은 교훈은 그리스도인들이 여호와께 충절을 지키고 하느님의 왕국을 계속 바라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믿음을 나타내라. 그저 믿음이 있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야고보는 ‘참으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라고 썼습니다. (야고보 2:26) 시련에 직면할 때 믿음으로 행동하면 더 잘 인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공하려면, 하느님께서 주실 것을 확신하면서 그분께 지혜를 청해야 합니다. 인내하면 하느님의 승인을 받게 됩니다. (야고보 1:2-6, 12) 하느님의 숭배자가 믿음으로 충절을 지키면, 여호와 하느님께서도 반응을 보이실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야고보 4:8.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유혹과 부도덕한 영향력을 물리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야 합니다. 도덕적으로 타락한 환경 때문에 유다는 동료 신자들에게 “믿음을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권고하였습니다.—유다 3.
행실을 깨끗하게 유지하라.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숭배자들이 거룩하기를, 다시 말해 모든 면에서 깨끗하기를 기대하십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썼습니다.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하게 되십시오. ‘내[여호와]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첫째 1:15, 16) 그리스도인에게는 본받아야 할 모범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심으로 여러분에게 모본을 남겨 자기의 발걸음을 밀접히 따르게 하셨습니다.” (베드로 첫째 2:21)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표준을 지킨다는 이유로 고난을 당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함으로 “선한 양심”을 지킬 수 있습니다. (베드로 첫째 3:16, 17)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느님의 심판 날과 “의가 깃들여 있을” 약속된 신세계를 기다리는 가운데,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정성을 반영하는 행위를 풍성하게 하라고 권고합니다.—베드로 둘째 3:11-13.
“하느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야고보 4:8
사랑을 나타내라. “하느님은 사랑”이라고 요한은 썼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느님께서 ‘우리 죄를 위한 희생’으로 예수를 보내심으로 자신의 큰 사랑을 나타내셨다고 지적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합니까?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하느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 자신도 서로 사랑할 의무가 있습니다.” (요한 첫째 4:8-11) 그러한 사랑을 나타내는 한 가지 방법은 동료 신자들을 후대하는 것입니다.—요한 셋째 5-8.
그러면 여호와의 숭배자들은 어떻게 그분에 대한 사랑을 나타낼 수 있습니까? 요한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의미하는 것은 이것이니, 곧 우리가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계명들은 짐스럽지 않습니다.” (요한 첫째 5:3; 요한 둘째 6) 그처럼 하느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은 계속 하느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성서는 보증합니다.—유다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