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서는 그리스도가 사망하신 후에 초기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거짓 선생들이 일어나 성서 진리를 부패시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사도행전 20:29, 30) 때가 되자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거짓 선생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이교 사상과 혼합했고, 그로 인해 가짜 그리스도교가 생겨났습니다. (디모데 후서 4:3, 4)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성서의 실제 가르침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여호와께서 진리를 밝히실 때가 되었습니다. 그분은 ‘마지막 때에 참지식이 풍부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다니엘 12:4) 1870년에 진리를 찾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한 작은 집단은 교회의 많은 교리가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서의 본래 가르침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기울였으며,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성서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진실한 사람들이 성서를 주의 깊이 연구했습니다. 우리의 선구자인 이 진지한 성경 연구생들은 우리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쓰고 있는 연구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성서를 주제별로 살펴보았습니다. 성서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그 구절을 해석하기 위해 다른 성구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다른 부분과 조화되는 결론에 이르게 되면 그것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들이 그처럼 성서를 성서로 해석한 결과, 하느님의 이름과 왕국, 인류와 땅에 대한 그분의 목적, 죽은 자의 상태, 부활의 희망에 관한 진리가 다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진리를 탐구한 덕분에, 그들은 많은 거짓 신앙과 관습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요한복음 8:31, 32.
1879년 무렵에 성경 연구생들은 진리를 널리 알릴 때가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로 그해에 잡지를 발행하기 시작했는데, 그 잡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출판되고 있는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지입니다. 현재 우리는 240개 나라와 지역에서 약 750개의 언어로 사람들에게 성서 진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전 어느 때에도 참지식이 이토록 풍부한 적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