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자기 죄를 덮어 가리는 자는 성공하지 못하지만, 죄를 고백하고 버리는 자는 자비를 받는다”고 말합니다.—잠언 28:13.
무엇보다도, 잘못을 인정할 때 하느님께서 기뻐하신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여호와께서는 교활한 자를 혐오하시고, 올바른 자를 친밀한 벗으로 여기신다.”—잠언 3:32.
스무 살인 카리나는 운전하다가 과속을 해서 벌금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숨기려고 했지만 결국 들통이 나고 말았습니다. 카리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과속 딱지를 받았다는 걸 1년쯤 뒤에 아빠가 알게 되셨어요. 그때 정말 많이 혼났죠!”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습니까? 카리나는 말합니다. “잘못을 숨기려고 하면 상황만 나빠질 뿐이에요. 언젠가는 잘못한 대가를 꼭 치르게 되죠!”
잘못을 통해 배우기
성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모두 여러 번 실수를 저지릅니다.” (야고보서 3:2, 각주) 그럴 때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는 것, 특히 즉시 그렇게 하는 것은 자신이 겸손하고 어른스럽다는 증거입니다.
잘못을 인정했다면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그 잘못에서 배울 점을 찾는 것입니다. 비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잘못을 할 때마다 그 일에서 뭔가 배울 점을 찾으려고 해요. 그러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다음번에 비슷한 상황이 생길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 수 있죠.” 이제, 두 가지 상황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버지의 자전거를 빌려 타다가 고장을 냈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버지가 눈치채지 못하기를 바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아버지께 사실대로 말씀드린다.
아버지께 자전거가 고장 났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말한다.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시험을 망쳤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시험이 이상했다고 불평한다.
성적이 떨어진 게 자신이 공부를 안 했기 때문임을 인정한다.
선생님이 자기를 싫어해서 나쁜 성적을 준 것이라고 말한다.
이 두 상황을 (1) 아버지와 (2) 선생님의 입장이 되어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면 아버지와 선생님은 당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겠습니까? 당신이 잘못을 숨기려고 한다면 아버지와 선생님은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이제, 최근에 저질렀던 잘못 한 가지를 떠올리면서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십시오.
어떤 잘못이었습니까? 그 잘못을 한 뒤에 어떻게 했습니까?
숨기려고 했다.
다른 사람 탓으로 돌렸다.
솔직히 인정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그때 기분이 어땠습니까?
들키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서 기분이 좋았다!
사실대로 말하지 않아서 죄책감이 들었다.
어떻게 했더라면 더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잘못을 통해 어떤 점을 배웠습니까?
어떻게 생각합니까?
일부 사람들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를 주저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신이 항상 잘못을 숨기려고 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겠습니까? 하지만 당신이 잘못을 인정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누가복음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