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힘든 상황에 직면할 때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입니다. 우선, 우리의 뇌는 신체 곳곳에 많은 호르몬이 나오게 합니다. 그로 인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며, 호흡이 가빠지고, 근육이 긴장됩니다. 우리가 몸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기도 전에 우리의 신체는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마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끝나면 신체는 “비상경보”를 해제하고 평소 상태로 돌아갑니다.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으로서 우리가 힘들거나 위험한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스트레스 반응은 뇌에서 시작됩니다. 유익한 스트레스는 우리가 신속하게 행동하거나 반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거나 시험, 면접, 운동 경기 등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거나 장기적인 스트레스 또는 만성 스트레스는 몸에 해롭습니다. 우리 몸이 반복적으로나 지속적으로 “비상경보” 상태에 있게 되면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 이를테면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약물을 남용하거나 다른 해로운 수단에 의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우울증이나 탈진 증후군에 빠질 수 있고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며, 신체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