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시지, 이메일, 영상 통화, SNS 덕분에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자 기기는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주로 전자 기기를 통해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친구의 감정에 잘 공감해 주지 못한다.
외로움과 공허감을 더 많이 느낀다.
자기중심적이 된다.
우리가 알아야 할 점
공감 능력
누군가의 감정에 공감하려면, 시간을 가지고 찬찬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SNS에서 쏟아져 나오는 게시물을 보며 쉴 새 없이 메시지를 보내다 보면 그렇게 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전자 기기의 노예가 된 사람에게는 친구의 메시지에 답장하는 것이 단지 빨리 해치워야 할 일거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수많은 메시지들에 서둘러 답장하느라, 친구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전자 기기로 친구들과 소통할 때, 그들에게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습니까?—베드로 전서 3:8.
공허감
한 연구 조사에 의하면, 많은 사람이 SNS를 사용한 후에 기분이 더 안 좋아졌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진과 근황을 보다 보면 “무의미하게 시간을 낭비했다는 허탈감”에 빠질 수 있다고 연구가들은 말합니다.
그에 더해, 다른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남들은 재미있게 사는데 자신만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SNS를 사용할 때, 어떻게 남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까?—갈라디아서 6:4.
자기중심적인 태도
한 학교 교사는 일부 학생들이 계산적으로 친구를 사귀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내 편인가?” 하는 점입니다.* 오직 자신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만 따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친구를 필요할 때 잠깐 사용했다가 꺼 버릴 수 있는 핸드폰 앱처럼 여기게 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SNS에 올린 게시물들은 당신이 경쟁심이 강하거나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까?—갈라디아서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