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떤 구체적인 명령을 하셨습니까? (표지 삽화 참조)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밤에 제자들에게 이러한 구체적인 명령을 하셨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사랑한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사랑하십시오.” 그런 다음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사랑이 있으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 여러분이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요한 13:34, 35.

2. 서로 사랑하는 것은 왜 중요합니까?

²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자신이 보인 것과 같은 사랑을 나타낸다면 바로 그것이 자신의 참제자라는 분명한 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1세기에나 오늘날에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에게 사랑을 나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3. 이 기사에서 무엇을 살펴볼 것입니까?

³ 우리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서로 열렬히 사랑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우리는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우리가 서로 평화를 이루고 차별하지 않고 후대하는 데 사랑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이 기사를 연구하면서 이렇게 자문해 보십시오. ‘어려움이 있어도 서로 계속 사랑을 나타낸 형제 자매들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4. 마태복음 5:23, 24에 따르면, 우리에게 반감을 품고 있는 형제와 평화를 이루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⁴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반감을 품고 있는 형제와 평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5:23, 24 낭독) 그분은 우리가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면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형제들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흐뭇해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분한 마음을 풀지 않고 평화를 이루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숭배를 받아들이지 않으실 것입니다.—요한 1서 4:20.

5. 한 형제는 다른 형제와 평화를 이루기가 왜 쉽지 않았습니까?

⁵ 하지만 평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크 *에게 있었던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한 형제가 자신을 비난하고 회중 형제 자매들에게 자신에 관한 나쁜 이야기를 했을 때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크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화를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마크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으며 그 형제에게 사과하고 다시 그와 평화롭게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형제는 마크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마크는 ‘그 형제는 평화를 이룰 생각이 없는데 왜 나만 계속 노력해야 하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순회 감독자는 그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마크는 어떻게 했습니까?

6. (ㄱ) 마크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했습니까? (ㄴ) 마크는 골로새서 3:13, 14을 어떻게 적용했습니까?

⁶ 마크는 자신의 태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 후 자신에게 겸손이 부족하고 스스로가 옳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골로새 3:8, 9, 12) 그는 겸손을 나타내어 또 다시 그 형제에게 다가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한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며 다시 잘 지내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도 여러 통 썼습니다. 그에 더해 그 형제가 좋아할 것 같은 작은 선물들도 주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형제는 화를 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마크는 형제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예수의 명령에 계속 순종했습니다. (골로새서 3:13, 14 낭독) 평화를 이루려는 우리의 노력에 사람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해도, 우리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인 사랑이 있다면 계속 그들을 용서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입니다.—마태 18:21, 22; 갈라디아 6:9.

7. (ㄱ)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하셨습니까? (ㄴ) 한 자매는 어떤 힘든 상황을 겪었습니까?

⁷ 예수께서는 자신이 대우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우하라고 교훈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만 사랑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6:31-33) 하지만 드문 일이긴 해도 혹시 회중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피하고 인사도 하지 않는다면 어떠합니까? 라라 자매가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자매가 저와는 인사도 하지 않고 저를 계속 못 본 척 했어요.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몰랐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집회에도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라라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난 잘못한 게 없어. 그리고 다른 형제 자매들도 그 자매가 좀 이상하다고 느끼잖아.’

8. 라라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했습니까? 그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⁸ 하지만 라라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호와께 기도하고 나서 그 자매와 대화를 나눠 보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둘 사이의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다음 포옹을 하고 화해를 했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 같았습니다. 라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자매가 예전처럼 또 저를 무시하더라고요. 정말 마음이 상했죠.” 당시에 라라는 그 자매가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자신이 기쁨을 되찾지 못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계속 그 자매를 사랑으로 대하고 “기꺼이 용서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에베소 4:32–5:2) 라라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사랑은 ‘해를 입은 것을 기억해 두지 않고,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인내한다’는 점을 기억했습니다. (고린도 전서 13:5, 7) 라라는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그 자매도 라라를 좀 더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우리가 형제 자매들과 평화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계속 그들을 사랑한다면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고린도 후서 13:11.

9. 사도행전 10:34, 35에 따르면, 우리는 왜 사람들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까?

⁹ 여호와께서는 편파적인 분이 아니십니다. (사도행전 10:34, 35 낭독) 우리는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음으로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명령을 따르고 우리의 영적 가족의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로마 12:9, 10; 야고보 2:8, 9.

10-11. 한 자매는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¹⁰ 일부 사람들은 편견 없는 태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어, 루스 자매의 경험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 자매는 십 대였을 때 어떤 외국인 때문에 아주 힘든 일을 겪었습니다. 그 일은 그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루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나라에 관한 건 다 싫었어요. 그 나라 사람은 누구나, 심지어 형제 자매들도 다 똑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루스는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¹¹ 루스는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연감」에서 그 나라에 관한 경험담과 보고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나라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그 나라 형제 자매들이 여호와를 열심히 섬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도 나처럼 세계 전역의 형제들과 한 가족을 이루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알 수 있었죠.”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루스는 더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나라 출신의 형제 자매들을 만날 때마다 친절하게 대하려고 특별히 더 노력했어요.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더 잘 알게 됐죠.” 어떤 결과가 있었습니까? 루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결국 부정적인 감정이 다 사라졌어요.”

12. 세라 자매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었습니까?

¹²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신에게 편파적인 태도가 있다는 것을 모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라는 자신이 인종이나 경제 수준이나 직책에 따라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편견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실제로는 나한테 편견이 있다는 걸 깨달았죠.” 어떤 면으로 그러했습니까? 교육 수준이 높은 가정에서 성장한 세라는 자신과 비슷한 배경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한번은 친하게 지내는 형제에게 이런 말을 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교육을 많이 받은 형제 자매들과 어울리는 편이에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죠.” 분명 세라는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했습니까?

13. 세라가 태도를 바꾼 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¹³ 순회 감독자는 세라가 자신의 태도를 분석해 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세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는 내가 충실히 봉사하고 해설도 잘하고 성경 지식이 많다고 칭찬해 주었어요. 그런 다음 우리가 지식을 쌓는 만큼 겸손, 겸허, 자비와 같은 그리스도인 특성들도 길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라는 그의 말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세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중요한 건 친절과 사랑을 보이는 거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후 세라는 형제 자매들을 보는 시각을 바꿔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어떤 특성을 소중히 여기시는지 찾아보려고 노력했어요.” 우리는 어떠합니까? 자신이 교육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결코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연합된 형제들 전체”를 열렬히 “사랑”한다면 차별하는 태도를 갖지 않을 것입니다.—베드로 전서 2:17.

14. 히브리서 13:16에 따르면, 우리가 후대할 때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느끼십니까?

¹⁴ 여호와께서는 후대를 매우 가치 있게 여기십니다. (히브리서 13:16 낭독) 그분은 우리의 후대를, 특히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는 것을 숭배의 일부로 여기십니다. (야고보 1:27; 2:14-17) 따라서 성경은 우리에게 “후대에 힘쓰라”고 격려합니다. (로마 12:13) 우리는 사람들을 후대함으로 그들에게 진심 어린 관심과 애정과 우정을 표현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간식이나 음료나 식사를 대접할 수도 있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과 관심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후대를 베풀든 여호와께서는 그 후대를 기뻐하십니다. (베드로 전서 4:8-10) 하지만 후대를 나타내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15-16. (ㄱ) 일부 사람들은 왜 후대하기를 주저합니까? (ㄴ) 에디트는 후대하기를 주저하는 태도를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¹⁵ 우리는 자신의 상황이나 배경 때문에 후대하기를 주저할지 모릅니다. 과부인 에디트의 예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는 증인이 되기 전에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후대를 베풀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¹⁶ 하지만 증인이 된 후 에디트는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는 후대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에디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새 왕국회관을 짓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 장로 형제가 공사를 도우러 한 부부가 올 거라고 하면서 2주 동안 숙소를 제공해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여호와께서 사르밧의 과부를 축복해 주신 일을 떠올렸죠.” (열왕기상 17:12-16) 에디트는 그 부부가 자기 집에 머물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는 축복을 받았습니까? 그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2주가 결국 두 달이 되었죠. 그동안 우리는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또한 에디트는 회중에서도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그는 현재 파이오니아이며, 함께 봉사하는 형제 자매들을 집에 초대해 간단한 다과를 대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에디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면 행복해져요! 그리고 주는 만큼 축복도 정말 많이 받게 되죠.”—히브리 13:1, 2.

17. 루크와 그의 아내는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¹⁷ 우리는 이미 후대를 잘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더 발전할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 루크와 그의 아내는 후대를 잘하는 부부입니다. 그들은 양가 부모님들, 친척들, 친한 친구들, 순회 감독자 부부를 집에 자주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루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와 친한 사람들만 초대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부부는 후대하는 면에서 더 발전하기 위해 어떻게 했습니까?

18. 루크 부부는 후대하는 면에서 어떻게 더 발전했습니까?

¹⁸ 루크 부부는 예수의 이러한 말씀을 묵상한 후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면, 여러분에게 무슨 상이 있겠습니까?” (마태 5:45-47)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 관대하신 여호와를 본받아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에 초대한 적이 없는 형제 자매들을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루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함께하는 시간을 정말 좋아합니다. 모두가 격려와 힘을 얻고 있어요.”

19. 우리가 예수의 제자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어떻게 하겠다고 결심하고 있습니까?

¹⁹ 지금까지 우리가 평화를 이루고 차별하지 않고 후대하는 데 서로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고 형제 자매들을 마음으로부터 열렬히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행복을 누릴 것이며 우리가 진정한 예수의 제자라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요한 13:17, 35.